A7M2의 입양

안녕 하세요. 니콘동에서 가끔씩 출몰하는 안양해피민입니다.
전 몇년전부터 새카메라는 절대 사지않는다는 주의입니다.(돈이 없음을 다르게 표현)
카메라를 사고 판지는 대략 22년이 되었네요.
니콘, 캐논, 소니등등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바디와 렌즈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도 사실 특별하게 갖고 싶은 장비가 있었던건 아니었습니다.
중고장터에서 사용해 보지 않은 적당한 장비를 찾고 있었습니다.
후보에 오른 카메라는 니콘 Z5, Z6, 소니 A7R2, A7M3 정도 였으며
원하는 조건은 표준렌즈 포함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넘의 장터란게 그렇게 많던 적절한 금액과 가까운 거리에 넘쳐? 나던 매물이
살려고 마음 먹으면 사라짐과 동시에 좋은 매물은 보는 순간 판매완료로 변해 있는것만 보이는겁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A7M2!!
단종 된지도 오래 되었고 이전 A7을 꽤 오래 사용한지라 큰 기대없이
좋은 가격과 풍부한? 밧데리 수량(정품2개, 비품2개)에 혹해서 구매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시국이 이런 상황이라 밖에 잘나가지도 않고 카메라로 찍는 사진이라야
음식 사진 아니면 직접 만드는 프라모델이 전부인데 4K동영상을 제외 하고는 사용하기에 충분 할듯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아이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그렇듯 사진가가 아닌 장비환자라 얼마나 같이 갈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에 함께 했던 모든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처음 다짐은 오래 함께 하자입니다.ㅋㅋㅋ
가금씩 소니동에 출몰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