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지백 관련 고수님들께 질문드립니다

1.플렌지백의 길이가 길면 망원을 뒤집어서 광각으로 만드는 레트로포커스, 대표적으로 자이스 디스타곤 같은 렌즈가 생기게 되죠. 그래서 플렌지백은 짧을 수록 좋습니다. 물론 짧다고 그 사이즈의 근거리 초점이 가능한 실용적인 광각렌즈를 만드는 건 어렵지만요. 극단적으로 시그마 아트렌즈처럼 플렌지백이 긴 dslr렌즈를 마운트만 좀 길게해서 플렌지백이 짧은 미러리스용으로 만들수는 있지만 반대는 안됩니다. 때문에 짧을 수록 범용성이 좋지만 반대로 렌즈의 크기는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2.플랜지백의 길이가 적당히 길고 접안렌즈의 크기가 촬상면의 크기와 같고 마운트가 충분히 크다면 광학계에서 수직입사를 통해 광량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데 포서드가 대표적이죠. 하지만 요즘은 소니를 주축으로 이면조사 센서와 마이크로렌즈의 조정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가고 잇습니다. 이걸 시작한 포서드도 이걸 버리고 마이크로포서드로 바꿨죠.

잘 모르지만 아는 한도 내에서..
1. 플랜지백은 카메라 마운트면과 촬상면 사이의 거리일 뿐이라서
렌즈 설계의 자유로움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그 자체가 광학적으로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 이를테면 광각렌즈를 레트로포커스 방식으로 만들 필요가 많이 줄어드는 것처럼.
렌즈 초점거리와 접안렌즈의 위치는 플랜지백과 무관하게 만들기 나름입니다.
각사 최신 미러리스 렌즈들의 크기와 길이를 보면 대략 알 수 있죠.
2. 이것도 렌즈 만들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화질 포기하고 렌즈를 짧게 만드느냐 화질 우선으로 길게 만드느냐.
플랜지백보다는 마운트 구경이 더 관련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소니는 "NO"라고 직설적으로 대답하기는 했지만요.ㅋ
쓰고보니 위에 케레인님이 이미 말씀하신 내용이네요.

1. 플렌지백이 길 수록 렌즈 설계의 방해요소가 되기 때문에 짧을 수록 더 렌즈를 편하고 이상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굳이 다 활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마치 어댑터 용접된 것처럼 그냥 렌즈 길이 늘려주면 되고(시그마 구형 렌즈들처럼)... 짧은 게 무조건 이점이지만 광학 설계자가 활용했을 때일 뿐 물론 안 쓰면 의미는 없습니다.
2. 플렌지백보다는 마운트 직경이 더 상관 있는 부분입니다. 플렌지백이 짧은 걸 최대한 활용하려면 직경도 큰 쪽이 좋습니다. 하지만 1번과 마찬가지로 그냥 센서와 거리를 늘리는 식으로 커버할 수도 있습니다. 센서와 멀 수록 접안렌즈가 커져야 할 필요성은 줄어들기는 합니다.

M-hexa 님 eggry 님 답변 감사합니다,
플랜지백 관련 자료를 살펴보다가,, 대형카메라에서는 플랜지백 조절이 가능해서,,
작은 렌즈로도 얼마든지 큰 촬상면 에 이미지 메이킹을 할 수 있다는 걸 보고,,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돋보기의 반대 원리로,, 렌즈로 포집된 빛의 양이 플랜지 백이 길경우
보다 넓은 촬상면에 이미지를 찍을 수 있겠지만 그와 동시에 빛의 양이 포진 시작점보다 줄어들어
그만큼의 광학적인 손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이죠,,
반대로 플랜지 백이 적어 최초 포집 양보다 적다면,,빛의 강도가 쎄지는 현상,,과 관련하여
이미지의 노출관련 영향이 크겠구나 ,,그렇다면 광학적으로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다 보니,,
이런 저런 궁금증이 생겼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