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바디기 먼저냐 렌즈추가가 먼저냐 고민이네요

현재 a7r3 사용중이고
렌즈는
24gm, 보익40.2 E마운트, 85gm
이렇게 세개 사용중입니다.
보익이 참좋은데 아무래도 표준단 af렌즈가 없고
(하지만 보익40.2는 특유의 올드함과 mf 손맛, 하나만 가지고 나가야할 상황에서의 가벼움 때문에 방출 안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사무식, 50.4z 둘다 사용해보고 다시 내보낸적있어서 다른걸 고민하던중에
후지 x100v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 평소엔 환산 35mm 였다가 망원컨버터 쓰면 환산 50mm도 가능하고
- 데이트 할때 여자친구 쥐어주고 같이 찍을 수도 있고
- 평소 다른 출사때는 세컨바디로 함께 가지고 나가서 24gm, 85gm과 같이 운용하면 화각구성에 좋겠단 생각에
- 결정적으로 여친이 이쁘다고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몇달전 135gm을 직접 만져본순간 (괜히 만져봐가지고....)
이것도 내가 가지고 있어야 할녀석이구나 라고 결정했습니다.
(85gm 닳도록 쓰다가 135gm의 af속도 보고 강남 소니에서 소리지를뻔했어요...)
일단 진리의 둘다사는건 결정했지만 한번에 구입은 부담도 있고 또 하나씩 사면서 친해지는 기간도 만들고 싶어서
최소 2~3개월텀을 두고 구매하려고 하는데요
24mm, 40mm, 85mm 를 가진 상황에서
x100v세컨바디와 135gm중 어떤걸 먼저 사는게 좋을까요?
그냥 개인적인 조언들이 듣고 싶어서 글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