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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동물] 키우던 개가 하늘나라로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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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는 아니였지만 불펜에도 가끔 한번씩 사진 올리곤 했었는데요


저희집에 와서 10년의 세월을 함께한 똘똘이가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네요..


심장병이 생겨서 병원도 가서 치료도 하고 약도 먹고 있던 중이였는데 

갑자기 쇼크사 처럼 떠나 버렸네요


미리 알고 더 일찍 치료 했으면 좋았을텐데 

주인이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똘똘이는 시골 동네 이웃집의 흔한 똥개로 태어 났어요 


잠깐 볼일이 있어서 들렀다가 강아지를 보게 되었고

새`끼들 다 못 키운다며 뭐 개장수나 오면 주지. 하는 어르신의 말에


그럼 제가 데려가도 될까요? 하고 데려오게 되었어요

형제들도 더 있었는데 나머지 친구들은 그 뒤로 동네에서 볼 수 없었네요


사실 어머니는 개를 싫어 하셨거든요. 냄새 난다고.

그런데 이 친구는 어릴땐 마당에 그냥 풀어 놓고 키웠는데 인근 밭에 가서 대소변을 알아서 보고 오더라구요

어머니께서 오~ 이놈 똘똘하네. 하고 그뒤로 똘똘이라고 이름 부르게 되었답니다


비록 밖에 묶어 키웠지만 똘똘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저희 가족과 함께 보냈어요

집이 과수원을 하고 있어서 밭에 갈땐 늘 같이 따라 나섰거든요


개를 싫어하시던 어머니도 혼자 밭일 하실때 옆에 지키고 있던놈이 마냥 싫지 않으셨던지

시간이 지나면서 밥은 줬느냐 묻기도 하고 

그렇게 저희 가족이 되어 10년이란 세월을 함께 했네요



아쉽게도 조금 일찍 생을 마감 하였지만..

그 누구 보다 신나게 뛰어 놀았을 똘똘이를 추억하며 보내봅니다.


너 만나서 정말 행복했다. 그리고 미안해
























 
댓글
  • 포타비아 2020/12/16 00:26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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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링 2020/12/16 00:26

    상심이 크시겠네요. 똘똘이 좋은곳에 갔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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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니체리] 2020/12/16 00:27

    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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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당근 2020/12/16 00:27

    잊지 못할 선물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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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초 2020/12/16 00:27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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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rs_ing 2020/12/16 00:27

    RIP 똘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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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xholic 2020/12/16 00:27

    ㅠㅠ
    저도 작년 재작년 두놈 보내고 나니 휴..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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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사나와 2020/12/16 00:28

    저희 집 백구랑 완전 닮았네요...얘도 이제 아홉살인데 ㅠ 편히 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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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르지오 2020/12/16 00:28

    저도 2주전에 보냈어요 ㅠㅠ
    마지막에 너무 아파해서, 고통 없는 곳에서 잘 지내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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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지배배 2020/12/16 00:28

    [리플수정]좋은 곳에 갔을거에요 ㅠㅠ 잘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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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산군 2020/12/16 00:28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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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텔레만 2020/12/16 00:29

    똘똘이도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했을겁니다.
    좋은 곳 가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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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헛개차 2020/12/16 00:29

    똘똘이가 좋은 주인 만나서 10년동안 행복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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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풍도화산 2020/12/16 00:29

    아, 심장사상충 걸렸나 보군요 ㅠ
    힘내시고 댕댕이도 님과 님의 가족과 함께했던 10여년이 행복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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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 2020/12/16 00:29

    순하고 착하게 생겼네요..허전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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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음한땀 2020/12/16 00:30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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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ulONeill 2020/12/16 00:30

    강아지 사진이 너무 안올라와서 무슨일이있나 생각했었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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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우승 2020/12/16 00:30

    아이고 ㅠㅠ 똘똘이도 행복했을거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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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주식인 2020/12/16 00:30

    좋은 주인만나서 그동안 행복했을겁니다. 좋은 곳으로 가서 편히 쉬기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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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나에게로 2020/12/16 00:31

    아이고ㅜㅜ
    불펜에서 몇번 본거 같은데.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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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가넘버6 2020/12/16 00:33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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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levisor 2020/12/16 00:35

    똘똘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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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다 2020/12/16 00:36

    춘풍도화산// 심장사상충은 약 평소에 챙겨서 음성으로 나왔는데 다른쪽으로 문제가 생겼네요..
    댓글 달아주시는 다른분들도 다 감사하고 일일이 답 못 달아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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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토시스 2020/12/16 00:41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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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데 2020/12/16 00:43

    사진에 똘똘이 표정이 행복해 보이네요 좋은곳으로 갔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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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kd1945 2020/12/16 00:43

    좋은 주인과 행복한 견생이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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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레타 2020/12/16 01:18

    똘똘이 ...좋은 곳에 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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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동8층우동 2020/12/16 01:50

    좋은 곳으로 갔을겁니다. 나중에 천국에서 다시 보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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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니스길 2020/12/16 02:22

    위추드립니다 복받으실거에요 개도 다 반려인님 마음 다 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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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니네 2020/12/16 04:03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강아지 심장병은 아무리 케어한다고해도 급작스럽게 어쩔 수 없이 되는
    케이스가 많더라고요
    똘똘아 이렇게 사진 모아보니 기억이 난다
    이제 기침도 안하고 숨도 안 차지? 거기서 재밌게 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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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캉MVP 2020/12/16 04:05

    똘똘이는 좋은 가족을 만나서 행복했을겁니다.
    아이다님, 힘내세요. 토닥토닥......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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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더풀마왕 2020/12/16 05:46

    똘똘이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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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우무아무아 2020/12/16 06:34

    행복했을겁니다 녀석 표정도 이쁘네요
    거기서 행복하고 님 오길 기다릴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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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카와리나 2020/12/16 06:45

    똘똘이한테 줄게 추천밖에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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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앤 2020/12/16 06:47

    얼마나 이쁜 아이였을 지 알겠네요
    행복하게 지내다 갔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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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노레이저 2020/12/16 07:09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했을거에요. 저도 2년전 보낸 울 강쥐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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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회말2아웃 2020/12/16 08:14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똘똘이가 님과 함께 해서 행복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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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liilill 2020/12/16 08:17

    [리플수정]우와 견빈이네
    늠름하게 잘생긴 거 보소
    정말 멋진 아가였네요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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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나는신박사 2020/12/16 08:26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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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투수 2020/12/16 08:39

    방안에 갇혀지내는 강아지들 보다 세상을 밟으며 뛰어 놀았네요.
    좋은 주인만나서 잘 지내다 간거같아요.
    편히쉬렴 똘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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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gloo 2020/12/16 08:53

    개가 행복해 보입니다.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았을거에요. 잘 보내주고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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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NWAlone 2020/12/16 08:59

    표정만봐도 행복했던게 느껴지네요.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하게 살다 갔으니 기운차리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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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이언 2020/12/16 09:01

    ㅠㅠ 좋은 곳으로 갔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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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팅쓰 2020/12/16 09:10

    행복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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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타점 2020/12/16 09:15

    아픔 없는 곳에서 잘 놀고 있기를.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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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RedLG 2020/12/16 09:16

    진짜 똘똘하게 생겼었네요. 하늘에서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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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태완 2020/12/16 10:19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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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백산수 2020/12/16 10:22

    요 개는 진짜진짜 복받은거에요.이정도 견생이면 레알 금수저물고 태어난거죵 님덕분에 짧지만 행복하게 살다갔을테니 너무 자책마세요 저도 4살 얘기 뇌질환으로 보낸적있어 그 심정 잘 압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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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Cruise 2020/12/16 10:42

    동물 키우는 분들이 다 작성자 남 같았으면 좋겠네요. 아이는 행복했을거고 좋은 곳으로 갔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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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을안샌다 2020/12/16 10:48

    행복한 순간을 전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삼가 고견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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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트리플랜 2020/12/16 10:50

    님 맘이 이해됩니다. 똘똘이도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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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qkgk 2020/12/16 11:04

    애도 착하게 생겼고
    좋은 주인 만나서
    힌세상 잘 살다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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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사랑나라사랑 2020/12/16 11:07

    사진 보니 눈물이 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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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치아웃 2020/12/16 11:13

    사진 보니 똘똘이 살아있는 동안 행복했을 것 같아요.
    저도 친정에서 강아지 두마리 키워선지 남 일 같지 않네요.
    똘똘아, 이제 편히 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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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부찡 2020/12/16 11:47

    ㅜㅡㅜ 가슴아프네요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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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12. 2020/12/16 11:58

    14살 멍멍이 견주입니다. 저도 이별의 순간이 얼마남지않았다고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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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블루 2020/12/16 12:10

    똘똘이도 원글님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 쌓고 떠났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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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BDJ8 2020/12/16 14:00

    좋은곳으로 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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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뽀롱 2020/12/16 23:24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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