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 2차 인선안 발표'강기정, 총괄수석부본부장 맡기로'

문재인 후보 선대위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당사에서 2차 선대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특징은 1차 선대위에서 빠졌던 강 전 의원이 총괄수석부본부장을 맡았다는 점과 애초 원내 대변인으로 있기로 했었던 오영훈 ·이재정 의원이 선대위 대변인에 합류했다는 점이 달라졌다. 

고문단에는 강창일 의원과 문정수 전 의원, 정찬용 전 인사수석이 이름을 올렸다. 중앙선대본부에는 강 전 의원이 총괄수석부본부장을 맡았으며 총괄부분부장에는 기동민, 신동근, 위성곤 의원이 맡았다. 
오영훈, 이재정 원내대변인이 선대위 대변인에 합류한데 이어 박용진 의원도 선대위 대변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지수 캠프 외신 대변인도 선대위에서 외신 대변인직을 유지하게 됐고, 민주당 정진우 부대변인이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을 맡기로 했다. 

상황본부 1부실장(공동)에 김병기 의원이 새로 합류했고, 황희 의원은 조직본부 부본부장에서 총무본부 부본부장으로 조정됐다. 
조직본부에는 문학진 전 의원과 김영록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정책본부장에는 김용익 의원이 이름을 올렸으며 부본부장에 홍종학 ·김기준 전 의원과 김정우 ·정춘숙 의원이 재배치됐다. 
홍보본부에는 손혜원 의원이 합류했다. 손 의원은 팟캐스트에 출연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계산된 것'이라고 발언해 캠프 홍보본부 부본부장에서 사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