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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쌍둥이 아빠로서 딥빡

이제 7살 비글같이 귀여운 쌍둥이 형제를 키우고 있습니다.
쌍둥이 인지라 돌보미 같은 건 꿈도 못 꿨습니다.
양가 부모님도 형편이 안되셔서 집사람이 직장을 그만두고 지금은 홀로 외벌이입니다.
6살 때 병설을 넣었다가 꽝이고 이번에도 넣었다가 꽝입니다.
집사람이 공동육아로 어린이집도 안 보내고 키웠는데
학교 가기 전에 공동생활에 적응이 필요할 것 같아 보내긴 보내야했습니다.
근데 혼자 벌어서 그걸 감당할 능력이 안됩니다.
7년 묵은 10만원짜리 적금을 깼습니다.
서민들은 그럴 수밖에 없어요.
미래고 자시고... 오늘 살기도 숨이 막힙니다.
암철수 씨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댓글
  • 중뷁이아니길 2017/04/11 20:53

    모바일에서 썼더니 오타가 있네요. 뭐 귀찮으니 걍...딱히 오타인 것 같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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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거운썽태 2017/04/11 20: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묘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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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역사철학 2017/04/11 21:00

    암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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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심결 2017/04/11 21:01

    댓글 보고 오타 없는데 생각했느데...
    진짜 절묘하네요.
    오히려 입에 쫙쫙 붙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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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지지 2017/04/11 21:02

    아가가 없어서 몰랐는데 꽤 중요한 문제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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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쪽바람 2017/04/11 21:02

    에고 저도 국공립은 결국 순번 안돌아와서 못보내고 사립보냈는데  출혈이 만만치 않았어요
    쌍둥이라 더 난감하실듯.
    안철수가 사립유치원 원장들 모인자리라 흥에겨워 말했나봅니다 그가 서민들 삶을 알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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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테리스 2017/04/11 21:13

    촬쓰~이 미친. 확 안랩 망해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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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방울소리 2017/04/11 21:26

    저도 국공립은 시원하게 미끄러졌네요 ㅋㅋㅋㅋ
    국공립은 하루에 400원인가 600원 우유값만 더 내면 되는데 ㅜ 사립은 활동비가 만만치 않아요 ㅠㅠㅜ
    진짜 저도 암걸릴뻔 했네요 ㅠ
    저희는 연년생인데 ㅋㅋㅋㅋㅋㅋ진짜 대출값고
    애들 다달이 들어가는 돈 빼면 마이너스
    겨우겨우 면하거나 마이너스거나 ㅋㅋㅋ
    그래서 결국 저도 직업 전선에 뛰어들었거든요.
    답이 안나와서 ㅠ
    근데 지금 저게 뚫린 입이라고 할 소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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