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트 가입하기 전에도 SLR클럽을 통해 많은 정보를 배웠습니다.
장수 커뮤니티 사이트라서 그런지, 데이터가 많아 렌즈 구매 관련해서 고민할 때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더라구요.
요즘 렌즈 추가 영입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 현재 사용중인 바디 및 렌즈
= a7m3 / sel35f18f, sel24105g
* 카메라 주 사용 용도
- 사진 (80%) / 영상 (20%)
- 인물 및 물건 촬영 (70%), 풍경 (10%), 실내사진 (20%)
여기서 얘기하는 실내사진은 보통 카페 같은 장소를 촬영하는 비중입니다.
거진 인물 및 물건 촬영을 주로 하는 데 카메라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RAW는 아예 사용하지않고 JPG만 스마트폰에 옮겨 라이트룸으로 크기 잘라내고,
보정 살짝하는 게 전부입니다.
주로 촬영하는 사진은 위와 같습니다. 게임 소프트와 피규어 (작으면 10cm 내외, 크면 40cm 전후)
그리고 인물 사진은 보통 전신보다는 상반신, 바스트샷이라고 하나요? 그런 느낌으로 촬영하는 편이긴 하나
종종 풍경과 함께 담기위해 전신샷으로 촬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쯤되면 제가 어떤 렌즈를 구매하고자 하는지 알아차리셨을 거 같습니다.
sel24105g는 ONLY 여행용으로 구매했습니다. 렌즈 자체가 무겁기도하고, 야외에서 렌즈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성격 탓에 실내와 근처 야외에서 바디캡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렌즈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작년에 발매한 SEL35F18F, 정말 잘쓰고 있습니다. 소음도 적어서 영상촬영에서도 만족스럽고
표준 화각대라서 그런지 두루두루 사용하기 정말 좋더라구요.
하지만 GM의 명성이 워낙 자자하다보니 궁금해졌습니다. 만약 구매하게 된다면 35mm는 무조건 처분할 생각입니다.
처분하고 거기에 최근 피규어 하나 판 값 보태면 딱 되더라구요.
인물 사진으로는 55.8이나 85금이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실내에서 사용할 때 긴 초점거리와
망원단이라서 사용하기 쉽지 않을 거 같아 24gm vs 35f18f 사이에서 고민 중입니다.
주로 촬영하는 것은 위 사진에서 보셨듯이 이런저런 물건들과 인물입니다.
광각 단렌즈를 두고 풍경은 안찍습니다, 하는 게 참 웃기기도 하지만
가벼우면서 쩜사에 gm렌즈는 이게 가장 나은 거 같더라구요.
R3 같은 고화소 바디에선 크롭모드를 사용해도 해상도가 괜찮은 걸로 알고 있는데
현재 제가 24GM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 인물 촬영시 왜곡, 그리고 적응하기 어려운 화각
- 24GM 원렌즈로 사용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방출했다는 글을 몇몇 보았습니다.
그리고 광각 렌즈 특성상 왜곡이 존재한다는 것도 들었습니다. 이사금이 타사 비슷한 화각의 렌즈들과 비교하면 왜곡억제가 뛰어나다곤 하지만 삼분할 격자를 켰을 때 인물을 가운데에 두지 않으면 왜곡 떄문에 못써먹는 사진이 많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AF 속도는 35.8이랑 대동소이 한 거 같은데 유일한 고민은 위와 같습니다.
쩜사의 아웃포커싱을 제대로 느끼려면 들이대야 할 거 같은데 풍경은 괜찮다고해도 인물에선 일단 카메라와 거리가 가까워져 상대가 부담을 느낄 수도 있고, 결정적으로 왜곡이 생기니 참 어렵네요.
물건 사진에서도 왜곡이 심한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대여를 해보고 싶어도 거진 3만원돈에 렌즈 스킨값이 나오기도 하고, 또 35MM를 처분하고 구매하자니 35MM에도 스킨을 발라놓은지라 리스크가 있어 실사용하시는 분들의 후기가 필요합니다. 사용하게되면 초기에는 바디 내 크롭모드로 35MM에서 촬영을 해볼까 합니다. 근데 A7M3에서 크롭모드를 사용하면 해상도가 너무 나가리 되는 거 같아서 ㅠㅠ
왜곡은 라이트룸 보정이나 바디 내 보정으로 크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라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여러분, 인물과 제품 촬영 중심인 사람에게 24GM (이사금)이 원렌즈 바디캡으로 충분히 괜찮을까요?
저도 다른 분들처럼 끝내 화각에 적응하지 못하고 처분할까봐 벌써 걱정입니다.
좋은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맛있는 저녁식사 하시구요 :)
두서 없는 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피규어 사이즈에 따라 많이 갈리겠지만, 30cm급 된다고 치더라도 제가 쓴다면 24mm는 왜곡이 꽤 부담스러울듯 합니다.
GM의 명성이 궁금하시면 35mm가 나오는걸 기다리는건 어떠신지요.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보통 20~30cm 정도 되는 피규어들이긴 한데
15cm 이하 소형 피규어들도 모으고 있어서 두루두루 사용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나 보네요ㅠ
라이트룸 왜곡 보정과 바디 내 왜곡 보정으로는 역시 35mm 1.8에서 보여주었던 사진과는 왜곡 차이가 있겠죠..? 35.8이 작년중순에야 나와서 gm쪽은 언제쯤 나올지 모르겠네요ㅠ
목돈이 생겨서 구매를 고려하고 있었는데 뽐을 좀 죽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는 24gm은 안써보고 예전에 올림푸스 마이크로포서드 12mm f2.0을 사용했었는데요. (화각상으론 같죠)
저한테는 참 잘 맞고 좋은 렌즈였는데, 인물이나 제품을 찍기에 좋은 화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24105g 렌즈를 가지고 계시니 마운트해서 화각 보시면 좀 더 와닿지 않을까요?
35.8 이상의 좋은 등급 렌즈를 찾으신다면 루머가 있는 35gm을 기다려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포지션이 광각이라서 그런지 인물이나 제품을 찍을 순 있지만 적합하진 않다는 결론이 나오는 거 같네요 :)
24105 가지고 있긴한데 24MM에서 크롭모드 사용하면 35.8이랑 화각이 엇비슷하더라구요.
35GM 루머는 저도 봤는데 역시 나온다면 이사금을 훌쩍넘는 가격으로 책정되겠죠..?ㅠㅠ 가격 좀 떨어질 것까지 생각하면 몇년 동안은 35.8에 만족해야할 거 같습니다 ㅎㅎ
글을 너무 상세하게 써주셔서 오히려 결론을 간단히 낼 수 있게 되었는데 24금은 촬영하는 스타일에 비추합니다. 차라리 바티스40이라면 또 모를까, 35.8에서 왜곡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시면 바티스40도 그렇게 필요는 없을거에요.
일단 24금의 근접촬영이 생각보다 많이 되지는 않습니다. 이건 오히려 바티스25가 더 우수하고요. 설령 그렇게 가까이 간다 하더라도 왜곡이 인물 촬영보다도 더 거슬립니다. 막상 24금으로 잘 찍어놓으면 인물 사진 괜찮게 나와요. 물론 중앙에 위치하긴 하겠지만.
그리고 af는 35.8이 조금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진들 메타 정보가 있다면 좋긴 하겠는데 차라리 24105를 실내에서 써보는건 어떠세요? 근접 촬영 생각보다 괜찮을텐데
질문글이 디테일하면 원하는 답변을 받아보기 좋아서 좀 많이 떠들었습니다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24금은 제 용도에는 적합하지 않은 거 같네요. 바티스 40도 많이 추천해주시던데 GM 로고 그 특유의... 멋짐이 계속 눈에 아른거려서 24금이냐, 아니냐로 한정짓게 되었습니다 :)
말씀하신대로 근접사진은 왜곡 때문에 제한이 있는 거 같네요. AF 속도는 ALITA님이 얘기해주신대로 35.8이 좀 더 우수하다고들 하더라구요. 24105.. 사실 구매한지 일주일도 채 안되고 출사나갈 일이 없어 줄곧 사용을 못해봤습니다ㅠ 크롭모드로 전환하면 35MM 언저리라 왜곡만 큰 문제 없으면 24금 달리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패스하는 방향으로 기우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탐론 28-75나 35GM 출시를 기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