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평택 출고장까지 가서 직접 데려온
로디우스 플래티넘 풀옵
10년 30만키로를 타고 사업소에서 폐차 판정을 받았습니다 ㅜㅜ
산으로 들로 험로도 곧잘 함께하며 탐조를 다녔더니 하체가 다 썩고 무너져서
더이상 수리불가 판정 ㅠㅠ
제 아들 딸 태어나서 처음 집으로 데려다 주기도 했고 이래저래 정이 많이 든 차였기에 되게 섭섭하고 울컥하고 그랬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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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았다 ㅠㅠ
다음생엔 벤츠로 태어나서 다시 만나자 ㅠㅠ
요즘은 차가 없어서 탐조도 쉬고 가게일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ㅜㅜ
무생물이지만 같이한 시간 생각하면 가족같이 느껴질법도 해요
네 떠나기전에 고생했다고 본넷에 막걸리 한통 부어줬습니다
50만까진 어려움없이 같이 할줄알았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ㅜㅜ
어떤 기분인지 충분히 이해갑니다.
서운하시겠어요
부모님 차지만 고등학생때부터 타고 다녔고
첫째 태어나서 부모님과 탔던차를 폐차했다고 마지막으로 끌려가는 차 사진 보니 울컥하더군요
저도 오래 탄 차 떠나보낼때...왠지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 오래 타지 않습니다 ㄷㄷㄷㄷㄷ
제가 타고 다니던 와이프 차 12년 28만킬로 인데 30만 찍고 보내줄 생각입니다
비슷한 마음 들것 같네요
정과 추억이 많이 담겨있는 차이네요 ...
제 눈에도 익숙한 차인데....,
뭔가 쓸쓸하네요.
10년동안 30만키로를 함께 하셨으면 정들만 하네요 ㅠㅠ
제 차도 10년 4월 출고인데 아직 13만 킬로라 별로 안타긴 했네요...내년에는 좀 바꾸고 싶은데ㅜ
그간 고생많이 시킨것 같아 미안하고 씁쓸하지요
6년에 5만5천 탄 저는 30만 타려면 몇 년이 걸릴까요ㄷㄷ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으로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