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다 일어나 먹었습니다.

어제 밤에 잠 안자고 뻘짓한 거... 방금 먹었습니다...
먹고 나니까 또 잠오는 데... 바로 누우면 역류성 식도염 걸린다고... 앉아있으래서... 사진 올려봅니다...
역시나 음식사진 플레이팅은 어렵네요...
다 먹고 나서 인터넷 찾아보니까 더 이쁘게 플레이팅된 사진 많네요...
역시 아마추어는 소소하게 도전하는 걸 즐기는 걸로... ^^
샌드위치만 찍었더니... 공간이 너무 비어 보여서 이것저것 갖다 놓았더니...
더 이상해졌습니다... ㅠ,.ㅠ 레고들이 평소엔 일 열심히 하는 데... 오늘따라 일을 안하네요...

그래서 레고는 치우고 커피 캡슐을 좀 가져다 놨더니... 뒤에 쓰레기통이 나와서...
크롭을 좀 더 해버렸습니다... 역시 구도가 망...

안그래도 식어가는 샌드위치에 커피도 점점 식어가는 데... 와이프가 배달하는 거 찍자고...
쉐프 레고랑 배달의 국민 컨셉으로 레고를 올려 놨네요...

샌드위치는 와이프보고 만들어 달라고 했다가... 이왕하는 거 생색 좀 내려고 이거까지 만들고 나니까...
찐 피곤이 몰려옵니다... ㅎㅎㅎㅎㅎ
치아바타는 발효가 좀 덜되어서 좀 뚱뚱한데 나름 부드럽고 맛있었네요.
샌드위치가 너무 커서 배는 터질 것 같고... 잠은 와서 눈은 내리 깔리고... ㅎㅎㅎㅎㅎ
총체적 난국입니다... 한 숨 자고 일어나서 플레이팅 이쁘게 할만한 소품을 좀 알아봐야겠네요...
코로나 시대에 사진 생활...이어가는 게 이리 힘들 줄이야... ㅠ,.ㅠ
한숨 자고 눈팅하러 다시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