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다녀오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군대 다녀오지도 않은 이명박근혜 정부동안 예비군이 쓰잘데없이 얼마나 빡세졌는지..
그나마 군인들한테 쥐꼬리만큼 있던 면세 혜택들도 없어지고.
노무현 때는 장병들 힘들다고 군부대 방문 자체도 최소로 갔을 정도로 사병들 마음을 잘 압니다.
베오베에 군인 월급 인상 공약에서도 문재인이 가장 선두로 나왔네요.
확실한건, 군대 다녀오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다른 후보들이 대통령이 되면 군대 처우는 나빠지기만 할거라는게 지난 10년을 돌이켜보건데 뻔히 보인다는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말이죠.
다들 손익계산해서 투표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남윤인순이라는 존재가 다른 모든 걸 뒤집어 삼킬 정도로 마이너스인 분들은 무효표를 고민하실 테고, 그래도 다른 플러스 요소가 그 마이너스를 무마할 정도가 되면 문 후보를 찍으려 하실 거고. 아직 한 달이나 남았으니 한참 고민을 하시겠죠. 그리고 대선 전에 유권자가 이런 고민을 한다는 걸 후보나 캠프측에서 인지하고 소통하면 베스트겠죠?
저는 남윤인순 영입을 마이너스로 요소로 보긴 하지만, 다른 모든 걸 삼킬 정도는 아니라서 지켜보는 단계입니다. 애당초 아직 표를 줄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단계지만요. 오늘 시기적절한 안보 워딩은 플러스였어요.
가장 페미니스트 우대정책을 많이 만들어줄 사람도 문재인이겠죠.
다들 알아서 손익계산 잘 하시면 됩니다.
문재인 이외가 당선되면
더이상 페미문제가 아니라 국가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되어
문재인 뽑을 생각입니다
병생활 해본사람이 그래도 군대도 신경써주긴 하겠죠
일단 평등 이전에 장병들을 사람 대접부터 요구해야되는 상황임...진짜 병사들은 노예만도 못한 대접. 평등 이전에 최소한 인간으로 기본적인 권리를 받아야함
남윤인순만 확실히 선 그어도 바로 투표하는 걸..
문재인(특전병) 안철수(군의관) 유승민(육군 병장) 홍준표(단기사병)
생각보다 보수쪽 후보도 군대는 갔다오긴 했네요 ㅋㅋㅋ
이명박 보다가 얘네 보니까 감회가 새롭네
그렇게 따지면 안철수도 현역갔다오지 않음?
누가보면 딴후보는 군대도 안간줄 알겠네요
남인순과 극성 지지자들만 없으면 됩니다
문 후보가 생각하는 '페미니즘' 과, 지금 오유가 시달리고 있는 '페미니즘' 의 내용은 다소 다를 수도 있습니다.
관련 정책도 여성 우대보다는 여성들'도' 불이익을 겪고 있는 부문에서의 개선인게 주 인듯 하군요.
(물론 여성 고용 앞장 선 기업에 포상을 준다는 건 부작용이 확실히 있을 것입니다)
부정적인 의미의 '페미니즘' 이 발현되지 않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성평등에 접근한다면 좋겠습니다만,
측근들 포함하여 문캠에서 어떻게 할지는 다소 의구심이 드는군요.
징병제가 월급인상의 문제인가요?
현실적으로 얼마나 오를지도 회의적이고
(끽해야 결국 1~2만원? 60만 장병의 월급을
일체 올린다는게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님.)
뭣보다 문제의 본질에서 비껴나간 해결책 같아서요.
막말이긴 합니다만 100만원 준다해도 가고 싶은
군대란 없잖아요. 돈이 문제가 아닌데..
저도 대통령 3번밖에 안 뽑아봤지만,
누굴 뽑는다고 뭐가 크게 달라지고, 실생활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고
뭐 그런 건 없습디다.
정치인은 권력을 원하는 거고, 이 나라는 시스템만큼은
잘 짜여진 축이라서 실무라는 건 누가 대가리가 되든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달라질 수도 없구요.
대통령이 내일부터 군인 월급을 월 300을 주겠다,
하면 당장에 헌법소원 들어갑니다.
나폴레옹이나 비스마르크처럼 구조를 좌지우지하는
정치를 한다면 모를까, 그것도 성숙한 21세기 법치주의 국가에서는
불가능한 얘기지요.
대통령이 수퍼맨처럼 혼자서 자신의 생각대로
현실을 좌우할 수 있다는 건 신화입니다.
선택하는 역할이 아니라 규합하는 역할이고,
정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이걸 몰랐던 게 직전 대통령이구요.
결국, 저는 욕할 수 있는 사람을 늘 뽑아왔습니다.
자신이 지키지 않은 공약에 책임지고 돌 맞을 사람을
기준으로 투표해왔어요.
몽상같은 기대를 하고, 실망을 하고, 실망도 못 하게끔
권력으로 입을 닫게 하는 독재자나,
광신도 같은 지지자들이 입을 닫게 하는 포퓰리스트들을 배제하니
그나마 정치 구경하는 맛 나더군요.
정치인이 무언가를 해줄 것이다
그러니까 그 사람을 뽑자,
라는건 상당히 실현불가능한, 후진적인 정치문화랍니다.
정치인이 무언가를 하지 않고선 못 배기게끔 해야지요.
그때는 페미가 아니었으니깐요.
그리고 페미국회의원들이 가만히 있을것 같습니까? 진짜 여성공약은 역풍때문에 안적었겠죠.
군대는 좋아져봤자 군대입니다.
그리고 군대를 가장 좋게 해주려고 할 때 그 반대 급부로 메갈이 달려들면 그걸 가장 많이 떼먹힐 정치인도 문재인입니다.
군대 좋아지는 건 다른 후보랑 큰 차이도 없는데 메갈한테 떠밀려서 "성평등(이라고 쓰고 성차별)"에 쓰일 예산 낭비와 그로 인한 기회비용의 박탈은 아마 어마어마 할 겁니다. 메갈당의 심구라씨 빼고는 아마 최고일겁니다.
문재인을 뽑느냐 안뽑느냐를 떠나서 문재인이 되었을 때 군대의 변화와 그에 따른 반대급부 이야기 입니다.
문재인 후보 입장에서는 기가 차겠지만 마치 순천사람들이 이정현 순천에 뭐 많이 갖다 줬다고 이정현 밀었던 거랑 비슷합니다.
그리고 그 이정현은 그 예산을 어디서 빼다가 가져왔냐. 다른 광주전남으로 가는 사업, 기관, 행사 다 끌어다가 순천으로 가져다 박았습니다.
군대 눈꼽만큼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챙겨도 여성민우회나 여연, 여협 끼고 가는 이상 사회 부분에서 여성에 대한 삽질 예산이 처발릴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얘깁니다.
저는 예비군 다 끝났는데..
예비군들 자비 들여서 다녀오는 경우 허다합니다..ㅠㅠ
보통 부대앞에 버스가 서지 않고 한참 떨어진 곳에 서서 몇킬로 걸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자차 이용하시는 분들 부대 가는길에 군복입은 아저씨들 보이면 타세요 타세요 해서 가는 경우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택시 이용하는데요
부대에서 책정하는 금액은 버스비로 산정하는 것 같더라구요
요즘은 예비군때 얼마 받는진 모르겠지만
직장인 분들 하루 일당은 고사하고 마이너스로 돈 더 안들어가게만 해주면 좋겠어요
물론 큰회사 다니시는 분들이야 회사 안에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서두...
90% 이상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잖아요?
개돼지가 되기 싫으면 알아서 잘 투표 하셔야겠죠.
인터넷 여론에 휘말리지 마시고.
개인적으로 남윤인순이라는 사람이 아무리 개 뻘짓을 하려한다고 해도 문재인이 알아서 잘 커트해줄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