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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자꾸눈물이 나는 새벽이네요 다들 이럴때 견디는방법이있으신지

5월에 담관암으로 시한부 6개월받으신 아버지와 함께있는데



저번달까지만해도 너무 건강하셔서....역시 시한부라는건 마음먹기나름이고


정확하지않다라고 생각했는데 12월들어 하루아침에 사람이 진짜 시체보다 못한상태로 변하시네요..


마음이너무아프네요.. 


영화라도 한편보고자야겠네요 


예정된 죽음도 이렇게 죽음앞에서는 힘든데 예정없이 가시는분들을 대처하는분들은 얼마나 힘들지 가늠조차안되네요


다들 새벽에 행복하세요 

댓글
  • 놔드리겠쑤 2020/12/04 02:19

    아. 요즘은 암도 다 극복할 수 있는 시대인데 우찌 이런일이.심상치 않은 암을 조기 발견 못하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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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장계란밥 2020/12/04 02:21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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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르 2020/12/04 02:24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도 나름 힘든 일을 겪어보니 견디는게 아니라 전 너무 힘든채로 계속 있고 시간이 알아서 지나가는거더라구요. 어떻게 견디겠습니까 부모님 건강 앞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이 얼굴 보고 손 잡아주고 눈도 마주쳐주시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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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NSUAL 2020/12/04 02:24

    맘 단단히 먹으시고 아버지의 건강한 모습뿐만아니라
    그런 모습까지도 사랑해주세요..
    슬퍼하면 아버지는 더 힘드실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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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SLA_SPACEX 2020/12/04 02:27

    일년전 제 아버지도 그랬습니다 계실때 표현많이하세요 무슨맘인지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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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운보초 2020/12/04 02:30

    제 마음도 아파오네요. 힘내세요. 기적이 일어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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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브라카브 2020/12/04 02:33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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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까또띠 2020/12/04 02:37

    제 아버님도 입원 후 한달만에 돌아가셨는데 그 짧은 한달만에 그런 모습이셨습니다.. 객지에 있다보니 이별준비도 못하고 보내드렸네요..
    힘드시겠지만 사랑한다는 말 많이 하시고
    힘내세요
    보고싶네요 아버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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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지금 2020/12/04 02:39

    이런따뜻하신분들이많다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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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캉MVP 2020/12/04 02:39

    아..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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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선빈 2020/12/04 02:39

    가슴이 찢어지실텐데 가당찮은 말이겠으나...님 말씀처럼 아무런 준비없이 가시면 후회와 한은 평생 가져가게 될겁니다. 적어도 전 그래요.
    남은 시간 힘드시겠지만 많이 웃어주시고 쑥스럽다고 말하지 못했던 말들도 해주시고 손도 많이 많이 잡아주세요.
    모쪼록 기적이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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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선빈 2020/12/04 02:44

    벌초하셨다는 글을 지금 읽었는데, 제 가슴도 미어지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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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vo 2020/12/04 02:47

    어떤 말을 해도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예전에 故김자옥 배우분께서....자신의 암투병에 대해..축복받은 병이라고 하신적이 있어요. 당시에는 잘 이해할 수 없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죽음을 함께 준비할 수 있다는 의미라는 걸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 이해가되더라구요. 혹시라도 제 댓글이 기분 나쁘다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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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지금 2020/12/04 02:48

    폭풍선빈// ㅎㅎ갑자기 벌초하고 먹던장어가 생각나면서 미소짓게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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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지금 2020/12/04 02:49

    pivo// 전혀요~ 그렇게 반대로 생각해보니 나쁘게만생각할건아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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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ESEL 2020/12/04 02:54

    2017년 이맘때 어머니를 췌장암으로 보내 드렸습니다
    절망적인 기분 어떠한 기분인지 이해 합니다..
    진심을 다해 아버님께 하고 싶은 말씀 다하세요
    아들걱정뿐일겁니다 외롭지 않게 해주세요
    힘들겠지만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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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zzy 2020/12/04 03:25

    이별이란건 익숙해지지 않으니 어떤걸 연습해야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저도 환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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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자학원 2020/12/04 04:33

    이런때 덜 아프려면 평소에 마음의 준비가 돼있어야 하도라구요 가능한 좋은 시간을 보내어 후회를 적게 남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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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ffert 2020/12/04 05:08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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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래 2020/12/04 10:25

    힘내십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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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왈츠 2020/12/04 10:28

    제 가슴도 아프네요ㅠ 시간 지나는거 말고는 견딜 방법을 모르겠지만 아버님께 웃어주시고 표현 많이 해주세요. 그래야 현재지금님이 나중에 덜 힘들지 않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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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태완 2020/12/04 10:28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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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ubleplay 2020/12/04 10:45

    힘내십시오... 가 가슴아픔을 누가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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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왕대호 2020/12/04 10:55

    힘내세요. 많이 웃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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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뱌 2020/12/04 11:03

    힘내십시오~~!!! 주제넘게 위로의 말씀 드릴 수 없지만 너무 슬퍼하시면 아버님도 마음이 편치 않으실 것 같습니다ㅠㅠ 억지로라도 좀 웃어보시면 조금이나마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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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비203 2020/12/04 11:23

    저도 2달전에 아버지 췌장암4기로 소천했네요
    정말 진단받고 2주남짓 사이에 급격히 몸이 안좋아지시더라구요...실감이 안나더라구요
    올 5월에 같이 여행도갔었는데 아직도 생각하면 미칠거같네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남은 가족들때문이라도 힘내셔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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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쌍둥이 2020/12/04 11:35

    기적이 일어나서 조금 더 건강히 조금 더 사시길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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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이또반잔 2020/12/04 11:36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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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록선정 2020/12/04 11:44

    후회남지 않으시도록 아버님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들 힘내서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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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의닉네임 2020/12/04 11:48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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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틀골퍼 2020/12/04 11:52

    가슴아프네요. 저도 아버지가 아프셔서 공감이 갑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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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인부우9 2020/12/04 12:36

    힘내시고요.. 저희 선친께서도 담낭암으로 9개월 선고에 12개월 계시다가 천국가셨는데요 직전에는 진통제를 많이 맞게되어 정신이 오락가락하셔요.. 정신이 있으실때 대화 많이 하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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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반아저씨 2020/12/04 13:01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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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gunja 2020/12/04 13:31

    저희 어머니도 그러셨어요
    건강해 보이셨는데 마지막 한 달 동안 급격하게 안 좋아지시더니 가시더군요...
    돌아가시기 전에 아버님께 마음에 있는 이야기 다 전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많이 무뚝뚝한 성격인데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사랑한다고 말씀드렸던 게 살면서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네요.
    기운 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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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gas、 2020/12/05 01:55

    [리플수정]남일같지 않네요.저희 아버지도 작년에 담관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진단받고 3개월후에 가셨거든요.글 읽어보니까 딱 작년에 저보는거 같아서 울컥하네요..
    진짜 하루하루 상태 급격히 나빠질때 간병하는 가족들 멘탈 다박살납니다.
    저도 아버지 갑자기 돌아가시기 3일전인가 저 못알아보시고 기저귀 입혀야 했을때 진짜 하루종일 눈물이 그냥..
    아무튼 참 하필 이시국에 병실통제도 엄격하고 여러가지 몸고생 마음고생 많으실텐데
    힘내시라는 말밖에 제가 해드릴 말이 없네요ㅠ
    꼭 호전되셔서 쾌차하셨다는 글 보고싶습니다.화이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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