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QH] 늦게 시그마에 합류했습니다.

A7R2 다 처분해 버리고
포베온을 써보고 싶어서
뒤늦게 합류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풀프 포베온이 기대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비싸지만 일본 중고 경매로 충동구매를....
(경매 불이 붙어서 더 비싸게 사고, 관세폭탄 나온건 비밀입니다. 쉿)
퇴근하고 도착하자 마자 뜯어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10만원에 얻어온 10-20mm F4-5.6 가지고 풍경을 찍었구요
800mm M42렌즈 +2배 컨버터 해서 달을 촬영했어요
[느낌점]
1. 이미지 해상도 탓인지 기대한 만큼의 해상도는 안나온다. 이미지 해상도를 기대하면
소니 a7r4가 더 좋은 선택일거 같다.
다만 2400만 화소에서 나오지 않는 날카로움이 있어서 샤프니스를 굳이 안건드려도 될듯.
2. 질감은 확실히 잘 표현한다.
(있는 그대로 담아준다. 바디가 익숙해지면 보름달때 다시 찍어봐야겠다.)
3.색 보정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잡힌다.
보통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식인데 핸들이 무척 빡빡한
자동차를 다루는 듯한 raw 파일이다.
4.좀 더 써봐야 할거 같지만 생각한거 보다 기대는 이하,
그렇지만 딱 필요한 만큼은 충족된 바디인거 같다.

[논크롭 일반 달사진]
환산 208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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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mm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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