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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충돌] #9. 갤로퍼 vs 무쏘 vs 뉴 코란도

 보디 온 프레임에 대한 환상을 가진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하지만 일명 '프레임 SUV'도 개발시기의 한계를 피해갈 수 없습니다. 

 

 물론 안전공학 측면에서 많이 미흡했던 90년대 국산차량 중 모노코크 세단보다는 안전했습니다만 1세대 쏘렌토, 현행 렉스턴처럼 프레임도 충격부위에는 연성 프레임을 적용하지 않은 이상 제대로 충격을 흡수해내지 못한다는 맹점도 존재하죠.

 

 갤로퍼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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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로퍼는 각진 디자인과 파트타임 4륜이라는 타이틀 덕에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리스토어 열풍을 불어일으키기도 했는데요 현대에서도 자사 최초의 SUV라는 두루뭉술한 멘트를 날리며 헤리티지를 논할 때마다 빼먹지 않고 등장시키지만 솔직히 이게 그렇게 의미 있는 차량인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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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쓰비시에서 1982년 출시한 파제로 1세대. 현대자동차가 아닌 '현대정공'에서 1991년 일본에서는 단종되던 해 신차인 것처럼 들여와 2003년까지 판매했습니다. 현대의 기술은 전혀 들어가지 않은 한물 간 차량을 신차인마냥 조립생산하자 당시 스포티지, 코란도 등을 개발 중이던 업계에서 반발이 일기도 했습니다. 

 

 아마 당시 현대정공의 정몽구 회장이 개발해 현대차의 사장이 되는 데 일등공신이었기에 포장된 부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같은 이유로 정주영 회장이 다이너스티 외에 직접 몰던 차량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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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장이 직접 운전하던 갤로퍼.

 

 디젤엔진은 D4BB, D4BF 등이 적용되었으며 가솔린은 시리우스 2.4 SOHC(G4CS, 118ps), 시그마/사이클론 V6 3.0 SOHC(161ps) 엔진이 적용되었습니다.

 

 초기형은 안전사양이 3점식 안전벨트 뿐입니다.

 

 갤로퍼, 카니발II 운전석 옵셋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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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니발은 디젤기준 공차중량 2t을 넘기지만 크레도스 베이스의 미니밴으로 충돌안전성은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안동댐 부근에서 만취 상태의 갤로퍼 운전자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카니발과 운전석 옵셋으로 정면충돌한 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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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로퍼는 비교적 실내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고 운전자도 어렴풋이 보이지만 휠이 밀고 들어온 것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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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돌 후 조수석에서 본 카니발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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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니발은 A필러와 도어가 접히며 실내공간이 크게 변형됐습니다. 갤로퍼보다 다소 지상고가 낮은 것도 카니발이 더 크게 파손된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피해내용

 카니발II- 1명 중상(얼굴 등을 크게 다쳤으며 운전자로 추정), 그 밖의 탑승자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갤로퍼-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큰 부상은 피했습니다.

 

 내용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0285560 

 

갤로퍼, 뉴 스포티지(KM) 조수석 옵셋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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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 역주행 중이던 갤로퍼가 스포티지의 조수석에 옵셋으로 고속 정면충돌을 일으킨 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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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석 부분이 심하게 밀려들어갔고 접힌 후드 때문에 필러는 확인이 어렵지만 도어가 열린 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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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로퍼는 단순히 보기에도 스포티지보다 손상이 커 보입니다. 조수석과 운전석 휠의 위치, 루프와 필러, 도어의 직접적인 손상은 물론 운전석 차체가 조수석 쪽으로 딸려간 정도도 훨씬 큽니다. 

 

피해내용

 스포티지- 하반신을 크게 다쳤습니다.

 갤로퍼- 음주 역주행 중이던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스포티지는 운전석 에어백 기본장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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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로퍼 II는 차체가 그대로이지만 파제로에도 없던 운전석 에어백와 ABS가 추가되었습니다. 다만 갤로퍼 II에서도 고질적인 충돌안전성 문제는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갤로퍼II, 르노 클리오 운전석 옵셋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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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오가 중앙선을 침범하며 운전석 옵셋 정면충돌사고를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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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로퍼는 수출사양으로 내수형에서는 드문 운전석 에어백이 작동한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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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오는 운전석 바로 앞까지 엔진룸이 밀렸고 갤로퍼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충격을 흡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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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갤로퍼의 고질적인 문제가 드러나는데요, 정면충돌 시 전면부 프레임이 꺾이며 루프가 접히고 실내공간이 변형되는 게 갤로퍼의 고질적인 문제이며 사고 후 낮아진 운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해내용

 클리오- 운전자, 조수석 탑승자 현장사망, 탑승객 1명 병원에서 결국 명을 달리했습니다.

 갤로퍼-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진 및 내용 출처: 

https://auto.onliner.by/2017/08/24/v-krupskom-rajone-2

 

갤로퍼II, 뉴 스타렉스 밴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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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렉스는 1997년 출시되었지만 2004년 페이스리프트되면서 전면부에 보강을 거쳤습니다. 차고와 시트포지션이 높아 차체손상이 비슷해도 운전자의 부상확률은 더 낮습니다. 래더프레임이 적용된 모노코크 바디에 밴 사양의 공차중량은 2t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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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적 속력이 높지 않았고 스타렉스는 운전석 파손을 확인할 수 없지만 어쨌든 갤로퍼는 이번에도 갤로퍼는 프레임이 변형되어 앞부분이 주저앉았습니다.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갤로퍼, 무쏘 밴 조수석 옵셋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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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갤로퍼와 달리 충돌 후 프레임이 변형되지 않고 휠하우스까지 엔진룸이 밀린 무쏘. A필러와 루프를 비롯 실내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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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로퍼 역시 필러와 실내공간이 유지되었디만 이번에도 프레임이 변형되며 앞부분이 주저앉았습니다.

 

 투산과의 비교적 저속 충돌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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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와 실내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투싼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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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하우스 앞부분까지만 밀렸음에도 프레임이 변형되며 루프가 접히면서 도어와 필러가 벌어진 게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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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에서는 그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갤로퍼 운전자가 사망했습니다.

 

 그렇다면 갤로퍼보다는 조금 나은 무쏘의 경우 어떤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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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쏘는 켄 그린리 교수가 디자인했고 기존의 실용성만 강조한 SUV의 각진 이미지에서 탈피해 낮고 유연하면서도 긴 느낌의 형식파괴를 시도한 디자인입니다. 

 

 이러한 스타일링 덕에 국내는 물론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도 많은 주목을 끌었으며 한 영국 자동차 매체에서는 지프, 랜드로버보다 훌륭한 스타일링이지만 97년 현재 다변하는 자동차 업계에서 쌍용이 어떻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스타일링 외에도 벤츠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뛰어난 내구성으로도 유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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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보링으로 89만km를 주행한 도로순찰차량 무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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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로퍼보다 더 고급모델을 지향한 무쏘는 안전성은 물론 여러 마감과 옵션에서 갤로퍼보다 앞섰고 파격적인 서비스와 함께 5,000만원을 호가하는 한정판 리미티드 500을 출시하기도 했죠. 

 

 밟아도 나가지 않던 2.3, 2.9 터보/자연흡기 디젤은 최대 120ps의 출력을 발휘했으며 가솔린은 2.0, 2.3(150ps), 3.2(220ps) 사양이 있었습니다.

 

 출시 당시 갤로퍼에는 없던 ABS를 적용했으며 이후 97년형부터 운전석 에어백과 TCS를 적용했습니다.

 

투싼, 무쏘 스포츠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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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과 무쏘가 조수석 옵셋으로 정면충돌한 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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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손정도는 투싼이 더 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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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쏘는 비교적 파손이 덜하지만 충격을 적절히 흡수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피해내용

 무쏘 스포츠- 운전자 사망

 투싼- 조수석 탑승자 사망, 운전자 중상

 그 밖에도 2명의 중상자가 발생했으며 안전벨트 착용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내용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0145466

 

 무쏘도 90년대 차량인만큼 그 한계가 있습니다.

 

 무쏘와 각그랜저의 대각선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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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쏘가 중앙선을 침범해 거의 정면으로 그랜저의 운전석에 대각선으로 충돌했습니다. 당연히 그랜저의 피해가 훨씬 커졌지만 무쏘도 윈드쉴드가 깨지고 루프가 접히는 등의 피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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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마 형체는 알아볼 수 있던 무쏘와 달리 그랜저는 실내 공간의 보존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보닛이 모두 밀려들며 A필러와 루프가 꺾이는 건 물론 2열 도어까지 찌그러졌습니다.

 

피해내용

그랜저(피해차량)-운전자, 동승자 2명(아내, 아들) 전원이 숨졌습니다.

무쏘(가해차량)-운전자 사망, 동승자 3명 중상

 

다이너스티, 무쏘 운전석 옵셋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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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너스티는 운전석 필러를 비롯해 큰 손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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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무쏘도 A필러가 심하게 접힌 게 눈에 띕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무쏘의 안전성을 논할 때 윗사진만 돌아다녔는데 두 차량 모두 A필러와 실내공간에 큰 손상이 있었습니다. 다만 자세한 피해내용은 전해지지 않네요.

 

무쏘, SM5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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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가 마주오던 트라제의 측면을 비교적 약하게 충격한 뒤 SM5와 운전석 옵셋으로 정면충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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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5의 운전석측 사진은 확인할 수 없지만 세단과의 충돌에서 무쏘의 필러와 내부공간이 크게 변형된 게 눈에 띕니다. 다만 SM5는 운전자가 명을 달리했습니다.

 

 피해내용

 SM5- 운전자 사망, 탑승객 2명 중상

 무쏘- 운전자, 조수석 탑승자 경상

 

 *프레임 SUV는 차체강성 이외에도 충돌 시 시트 포지션이 높아 세단과 충돌 시 같은 정도로 차체가 변형되어도 상대적으로 부상이 덜합니다.

 

내용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1105765 

 

 뉴 코란도, 무쏘 운전석 옵셋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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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월 중 대항차량과 운전석 옵셋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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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차량 모두 비슷한 정도의 파손이 일어났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코란도의 경우 보닛의 높이가 높아 피해가 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아래에서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피해내용

 두 차량 운전자 모두 부상을 입었지만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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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코란도는 코란도 훼미리의 이름으로 무쏘보다 한 급 아래로 제작되었으며 역시 구동계 내구성이 괜찮은 차량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란도 역시 파격적인 디자인이 단연 돋보이는데요.

 

 이번에는 도곡동의 디자인 연구소와 켄 그린리 팀이 경쟁을 하게 되었고 쌍용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면서도 풀체인제 없이 오랫동안 판매가 가능하도록 미래지향적인 켄 그린리의 안을 채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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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덕에 당시 갤로퍼 등과는 차원이 다른 곡선형 디자인이 채용되었으며 아직까지도 리메이크해달라는 등의 이야기가 종종 들립니다. 파워트레인은 무쏘와 동일했습니다.

 

 뉴 코란도는 특히 안전한 프레임 차량이라는 인식이 많은데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한 동호인들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안전사양으로는 ABS, TCS, 운전석 에어백 그리고 무쏘에도 없던 조수석 에어백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구형차량들과의 사고

 

뉴 코란도를 전설로 만든 몇 가지 사진들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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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터 탑승자 현장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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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정도는 알 수 없지만 엘란트라의 손상이 더 큽니다. 다만 코란도는 전면 파손이 크지 않음에도 프레임이 변형되며 도어가 벌어진 게 눈에 띄네요.

 

 뉴 코란도, 뉴 포터 운전석 옵셋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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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원박스 트럭인 뉴 포터의 손상이 훨씬 크지만 코란도도 엔진룸이 밀리고 루프와 도어에 변형이 생겼습니다.

 

 피해내용

 뉴 포터- 운전자가 현장에서 명을 달리했습니다.

 뉴 코란도-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지만 살아남았습니다.

 

 사진, 내용 출처: 

www.naewaynews.com="" news="" articleview.html?idxno="18392"" target="_blank">https://www.naewa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392

 

 뉴 코란도, NF 택시 운전석 옵셋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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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F는 필러가 접히는 등 실내공간의 변형이 있었지만 코란도는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다만 파손 정도는 생각보다 큰데요, 연성 프레임이 아닌 구형 프레임인 탓에 엔진룸이 버텨내도 충격이 운전자에게 유입됩니다. 그걸 잘 드러내는 사례가 다음 사례입니다.

 

 피해내용

 탑승객들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두 차량 모두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뉴 코란도, 뉴 스타렉스 밴, 운전석 옵셋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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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설명드렸듯 스타렉스는 97년 출시되었지만 04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전면에 보강이 이루어졌고 실제로 패널도 이전년식과 호환되지 않습니다.

 

 중앙분리대가 있는 도로에서 코란도가 역주행하며 발생한 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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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란도는 전면 사진이 없지만 전면 휠이 휘어지고 펜더가 꺾인 게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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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렉스 역시 전면부가 심하게 손상되었지만 엔진룸이 적절히 충격을 흡수하며 A필러와 내부 공간은 물론 윈드쉴드도 깨지지 않았습니다.

 

 피해내용

 코란도- 60대 남성 운전자가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스타렉스(에어백 장착 차량)- 40대 여성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살아남았습니다.

 

내용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0296252

 

 연식과 구조적 한계로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96년 출시 당시부터 03년까지 같이 판매하던 현대 갤로퍼와 충돌 시에는 어떨까요?

 

 뉴 코란도, 갤로퍼 조수석 옵셋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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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돌 후 사고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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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로퍼는 고질적인 문제를 보입니다. 전면부 파손에 비해 루프의 접힘과 실내공간 변형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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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란도의 경우 차체가 안정적으로 충격을 흡수해 A필러는 물론 실내공간의 변형이 없지만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해내용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오프로드에 취미를 가지고 있고 연식/제조사 관계 없이 국산 보다 온 프레임 SUV도 좋아합니다. 다만 안전성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는 견해입니다.

 

 다음에 올릴 테라칸, 쏘렌토, 렉스턴 등은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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