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울증 때문에 군 면제까지 받은 사람이라 아직도 우울증과 싸우고 있는데요.
인터넷 보면 너무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 정도로 여기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물론 누군가에겐 감기일 수도 있겠지만 감기라는게 커지면 폐렴이 될 수도 있는거고 폐렴이 커지면
죽을 위기까지 가는거니까요.
우울증이란게 약도 해법이고 자기자신의 멘탈관리도 중요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가장 큰 건 믿고 따를 수 있는
의지가 되는 사람인 것 같아요.
저는 제 주치의 교수님이 그나마 희망이네요.(부모님도 소중하지만 너무 소중하다보니 부담이 되죠)
얘기를 하다보면 한도없이 길어지는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루고 싶은 걸 한가지 정해놓고 그거에만
집중하고 사는게 제일 안좋은 생각을 없애는데 효율적인 것 같아요.
"곁에 누군가가 있다" "죽으면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냐" 같은 말들은 오히려 더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럼 배에 힘 빡주고 힘내봐요,
야밤에 잠이 안와서 한 번 써봤어요.
https://cohabe.com/sisa/1750337
응원우울증 가진 분들이 힘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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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밤 되세요
BJ불페너님도 좋은밤 되셔요.
형, 화이팅
새마을파크/ 고마워요.
서로 힘내라고 추천합니다
전 그냥 몇년안으로 자살할 생각만 하는 중 ㅜㅜ 그 생각하면 오히려 편안해져요.. 병원도 몇군데 다녀봤는데 효과 없거나..주치의가 무관심해서..하 병원 또 알아봐야 하는데
힘내세요. 완치는 없더라도 덜 힘들고 덜 아프시길 기원합니다.
DB이상범/ 고맙습니다.
andranik/자살생각하면 편해진다.... 저랑 똑같군요. 그렇죠 모든게 끝나니까요. 다만 자살할 때 어떤 고통있을까가 무서워서 못하고 있는거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목표를 하나정도 가지고 그 목표만 달성할 생각을 해보세요. 그나마 좀 줄어들 수 있을지도 몰라요. 병원은 궁금하시면 쪽지 보내주셔요. 제가 다니는데 알려드릴게요.
힘내시길..
kkd1945/ 정말 고마워요.
hiking/힘내볼게요!
[리플수정]저와 상황적 처지가 많이 비슷하셨네요. 계기는 달랐겠지만 우리는 같은길을 걷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잠을 잘 이루기 힘들지만 사람들을 다시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멀리서 손을 내밀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빅플라이님도 힘내세요. 저희 가족중에도 아프신분이 계셨었는데 옆에서 응원하는법을 너무도 몰랐던거 같아요. 잘이겨내실수 있으실거에요. 추워지면 더 힘들던데 화이팅 하세요!! 좋은하루 되시길
그래도 주치의가 좋은 분인가봐요 다행
일단 엠팍부터 끊으세요
응원합니다. 지금 이루고자 노력하시는거 이루시면 후기글도 적어주세요 :)
김창옥. 법륜 추천
멀리서나마 힘내시길 바랍니다.
의사 선생님이 좋은 분인가 보군요. 힘 내시고 좋은 것 많이 보고 들으시길 바랍니다.
펭수가 말한것중에 하나인데요.
여러분들! 근데 이것도 참 어려운 거에요.
힘든데 힘내라 이것도 참 어려운 거거든요.
내가 힘든데, 힘내라고 하면 힘이 납니까?
아니죠, 그쵸?
그러니까 힘내라는 말보다 저는 '사랑해' 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저도 힘내라는 말보다는 사랑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전 평소에 사람눈치도 많이보고 쉽게 상처도 받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금방 나아지고 나름 건강한쪽으로 많이 생각하지만 박지선씨를 보고 저도 좀 불안해지기 시작했어요. 나도 저 나이 되면 저런 마음 나도 모르게 먹게될까? 라는 불안감이요.. 쓸데없는 걱정이겠죠?
힘내시고요 좋은 일들 가득 하길 바랍니다
우울증과 대인기피로 클로나제팜을 먹고 있고 집안에서만 틀어 박혀서 한달에 집밖을 나가는게 한번 정도에요 치료를 위해 정신과 약처방을 받아야 하나 대인기피로 사람을 못만나니 임의로 클로나제팜을 끊어서 여러번 고생 하네요 햇볕이 우울증 최고의 치료약이라 하니 꼭 햇볕 째보려 노력 하고 있답니다 (배란다에서 ㅜㅜ)
띄띄빵빵// 클로나제팜은 잠을 도와주고 불안을 낮춰주는 약이지, 항우울제는 아니에요. 우울증약을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