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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이라 불린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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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최연소 국내챔피언(14세)


-역대 최연소 세계챔피언(17세)


-바둑 역사상 최초 10대 기사 챔피언(14세)


-1년 최다 대국 (111대국)


-1년 최고승률 2위 88.2%(1위는 올해 신진서90%가 넘음 )


-세계 2번째 그랜드 슬램 달성

(첫번째는 한국의 유창혁)


-최단기간 내 1000승


-중국에서 41연승 


-16년간 세계랭킹 1위(1991~2006)


-1994년 13개 대회 우승


-1992년부터 10년간 국제대회 결승에서 단 1번만 패배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대회 22번의 대회 중 이창호가 8번의 우승(1999년~2003년 5년연속 우승)


-2000년대 초반 대회 상금으로 벌어들이는 금액이 1년에 10억이 넘었다고 함. 광고,스폰서등을 포함하면 최소 20억이 넘었다고...


-통산 1700승 돌파(136번 우승)


 


이창호에 대한 중국평가



그가 바둑에서 이룬 성과는 다른 영역의 초절정 고수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이루기 힘든 수준이다.

이창호의 성과는 하나의 신화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기성인 가토 마사오는 이창호를 두고"앞으로 10년간 세계 1인자는 이창호고,

나머지 기사들이 2인자를 놓고 다투는 형국이 될 것이다.

다른 기사의 바둑은 한 번만 보면 이해할 수 있지만 이창호의 바둑은 세 번을 봐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하였다.



1992년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래 

20차례가 넘는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려 천하에 그 적수가 없는 "이창호시대"(1996-2006)를 열었다.

2007년에 이르러 이창호의 후계자 이세돌이 무서운 기세로 치고올라와 이창호시대가 비로소 끝나게 되었다.


 


한 기사가 이창호를 평가하기를,

"그와 바둑을 두면 두기도 전에 질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하였다.


이창호는 10여년간 세계 바둑계의 패자로 군림하면서 바둑계의 기록을 하나씩 세워가면서 

끊임없는 불패신화를 써내려가 "5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바둑천재"로 여겨졌고,

그 절륜한 기예와 찬란한 전적으로 "외계인","하늘이 내려준 바둑기사"등의 칭호를 얻었다



중국기사들이 이창호만 만나면 계속 패배하자 중국팬들이 중국기원에 거세게 항의하자 중국기원은


 "이창호가 한국에 태어난걸 어쩌라고" 했다.


이창호에게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는데 스승인 조훈현을 제치고 중국의 린 하이펑을 존경한다고 했음

린 하이펑은 인성이 정말 좋았다고.... ㅋㅋㅋ

 

14살에 스승 조훈현에게 이겼는데 일본에서 일본바둑을 평정하던 조치훈이 조훈현에게 어린 제자한테 지냐고 조롱했는데 조치훈도 이창호에게 개발렸음...ㅋㅋ (80년대까지 일본 바둑이 세계 최고였음)

조훈현과 이창호 전적 192승 119패


일예로 조치훈이 일본바둑을 평정하고  위대한 사람이지만 조치훈의 바둑교본은 일본에서 잘 안팔렸는데 이창호의 바둑교본은 엄청나게 많이 팔림


이창호의 시대에 살았던 모든 기사는 축복받은 것인데,왜냐하면 그들은 천재라는 역사책을 통해서 상상하는 대신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이창호의 시대에 살았던 모든 기사는 불행한 것이기도 한데,

그것은 이창호가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의 영광을 빼앗아가 90년대 전체를 통틀어 무적의 존재로 우뚝 서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이정도로 숭배에 가까운 존경을 받는 한국인은 이창호가 유일하다 생각하고,

전 세계로 범위를 넓혀봐도 중국에서 이창호정도의 존중을 받는 외국인은 손에 꼽을 거라고 한다.


당시 중국언론은 이창호를 태신(위대한신)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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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은 한국바둑을 세계 정상에 올렸고

이창호는 세계를 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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