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174304
한국에선 도대체 왜 혼밥하는걸 신경쓰죠?
- 더민주 악조건의 부울경의 결집력.JPG [17]
- 관측 | 2017/04/09 01:30 | 3065
- 유물 출토... sx-70 ㅎㅎ [6]
- Cla!r | 2017/04/09 01:30 | 2842
- 소니 e마운트 중에 광각 밝은 렌즈 뭐가 있나요? [4]
- 스크림 | 2017/04/09 01:30 | 2224
- [케모노] 글 베우는 프렌즈 [5]
- 이해할수없음 | 2017/04/09 01:28 | 2684
- 한국에선 도대체 왜 혼밥하는걸 신경쓰죠? [61]
- SINOBUZ | 2017/04/09 01:25 | 5112
- 삼각김밥 홀더 [13]
- 와일드해머 | 2017/04/09 01:25 | 5529
- 보케테 370회차 [8]
- 잭아저씨 | 2017/04/09 01:24 | 5277
- 군대의 부정을 파해치다 오명을 뒤집어 쓴 남자 [41]
- 스윗워터 | 2017/04/09 01:22 | 5903
- 안철수 지붕 뚫었네요. [58]
- 수라유키 | 2017/04/09 01:22 | 4090
- 야무챠 짤의 진실. [24]
- 죄수_너굴맨 | 2017/04/09 01:19 | 2515
- 황상민 심리학 교수 "안철수는 남자 박근혜" [8]
- 날라리복지사 | 2017/04/09 01:19 | 2447
- 얼어죽어가는 오리를 구한 노르웨이 아재 [9]
- 당산 | 2017/04/09 01:19 | 5452
- 환불화장이 잘 어울리셨던 그 분.jpgif [13]
- 레이제로 | 2017/04/09 01:19 | 3417
- 다...당신은! [20]
- 기둥의♂남자 | 2017/04/09 01:15 | 4668
오지랖이라는 훌륭한 문화와
패거리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위기감(?)
같은거 때문이지 나도 한국인이지만 이해 안되는게
왜 그리 쓸데없이 모이는걸 좋아하는지 모르겠고
왜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을 이해 못하는지 모르겠다
나름 현대의 꼰대로 불리는 세대와 따로 분류되어야할 현 30대 초중반
놈들도 그러니 참 이해가 안되;
그것도 아님... 이게 골 때리는 게 일제 강점기 이전 조선은 각상 문화가 일반적이라 가족들도 각자 자기 상 받아서 따로 먹었음. 이게 일제 강점기 영향인지 625 영향인지 모르지만 어느 순간부터 한상차림 식사가 일반적인 것처럼 변화함.
그거 혼밥 까는 사람들 까는 만화인데
뭔 소리야.
그런데 저 프랑스인은 좀 잘못 생각하는듯.
우리나라는 식사 때 가족이랑 대화하거나 TV보거나 폰으로 놀거나 하는데. 혼자 자취할 때는 컴퓨터 앞에서 놀면서 밥먹던가 하고..
프랑스는 조용히 밥만 먹는 문화인가?
군대 문화 영향은 확실히 있을지도 모르겠군.
농경과 군대에서 비롯된 집단문화의 잔재같음
그것도 아님... 이게 골 때리는 게 일제 강점기 이전 조선은 각상 문화가 일반적이라 가족들도 각자 자기 상 받아서 따로 먹었음. 이게 일제 강점기 영향인지 625 영향인지 모르지만 어느 순간부터 한상차림 식사가 일반적인 것처럼 변화함.
군대 문화 영향은 확실히 있을지도 모르겠군.
조선 시대 때 아들이 아버지를 때려 죽였나? 햇는데
그 이유를 알고보니 아버지가 아들이랑 겸상 해서? 때려 죽인것
그게 면죄 됬다는걸 카더라 통신으로 봣는데...
그 정도로 옛날엔 겸상을 안함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64824
여기 카더라 통신 구글 검색하니 뜨네
이거는 그냥 뇌피셜인데
한국에 현대식 학교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각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도시락을 준비해오기 시작함
가정 형편에 따라 아이들의 도시락 반찬이 천차만별로 나뉘어지는데 개중에는 정말 바빠서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 하거나
도시락 반찬이 너무나도 부실해서 놀림을 받는 아이들이 생겨남
이 아이들은 자연히 다른 아이들과 함께 모여서 밥을 먹기보다 무리에서 나와 혼자 밥을 먹는걸 택함
그러다보니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부터 이미 혼자서 밥을 먹는 아이들을 안 좋게 보는 인식이 자리잡음
(실제로는 놀림당하는게 싫어서, 혹은 놀림 당할까봐 혼자 밥을 먹는거지만 결과적으로 무리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따돌림으로 이어짐)
이걸 중, 고등학교까지 총 12년간 반복하다보니 대학교에 와서도, 사회인이 되어서도 혼자 먹는 것을 안 좋게 보고
자신이 혼자 밥을 먹는다는 것 자체를 부끄럽게 여기게 되는 사상이 자리잡지 않았나 싶음
겸상, 두레상은 그냥 근대화의 과정이었을 뿐임.
유교라는 ㅄ문화에 쩔어서 꼰대마다 상 따로 차리는 뻘짓거리를 한 거지, 세상천지 어디에 또 그런 비효율적 식문화가 있나?
아래 링크 보니까 식민지 시절 이전에도 평민들은 한상차림했었는데 돈 좀 있는 양반집안은 헷헴 거리면서 각상 고수했던 거 같네
그도 그런게 유교의 발상지인 중국서도 한 식탁에 큰 대접 놔두고 조금씩 덜어먹잖냐
그럴지도.... 의외로 이런 종류의 일상 정보는 오히려 기록으로도 잘 안 남아서 한국인들이 과거 우리 조상이 어떻게 살았는지 잘 모르게 됨.
일본에서 먼저 변소식같은거 문제되지않았냐
평소때는 학식먹어서 신경 안쓰는데
백반집에 여럿이서 우글거리면 나도 혼자들어가기가 뭐 하더라..
유게이든 리얼충이던 혼밥하는 경우 의외로 많음
단지 집단으로 다닐땐 혼밥하는걸 두고보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서로 챙기고 신경쓰다보니 그리 되는거지
친구없는 왕따들 이 이런거 보고 자1위 한다면서??
그래서 님 쌌음? ㅋㅋ
닉넴부터 답없는 친구가 댓글도 답이 없네; 어서 취직해라!
이미지 개선되나 싶더니
작년에 혼밥 까는 만화 유행타면서 이미지 다시 안좋아졌었지
그거 혼밥 까는 사람들 까는 만화인데
뭔 소리야.
오지랖이라는 훌륭한 문화와
패거리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위기감(?)
같은거 때문이지 나도 한국인이지만 이해 안되는게
왜 그리 쓸데없이 모이는걸 좋아하는지 모르겠고
왜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을 이해 못하는지 모르겠다
나름 현대의 꼰대로 불리는 세대와 따로 분류되어야할 현 30대 초중반
놈들도 그러니 참 이해가 안되;
오지랖하고 '우리'라는걸로 묶어낸다는건 한국인의 장점이자 가장큰 단점이라고생각함
우리 라는거 안에 속하지 않으면 그걸 이상한 사람으로 보고 오지랖을 떰
신세대[?]들의 개인주의적 성향도 많이 늘었지만 아직은 개선되기엔 좀 부족하지 한 20년 더 있으면 역전될 문화
일본만 해도 예전에는 혼밥에 대한 거시기가 있었는데 결국 역전됬는데 뭐
.
다른 나라는 몰라도 일본 학생이 저렇게 말하는 건 잘 이해가...
혼자 먹는 게 쪽팔려서 화장실에서 먹는다는 이야기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던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1인 식당은 극소수이지만
일본은 꽤 많다 쉽게 말해서 일본이나 중국이나 한국이나
비슷한 문화권이라 패거리를 형성해서 놀려는 놈들이 많긴 하지만
슬슬 개인적인 성향으로 돌아선다는거지
일본이 한국보다 좀 더 빠르고 한국은 그걸 뒤따라가고 있지
화장실 혼밥 미소녀랑 썸타는
만화도 제법 있고..
혼밥 하면 다른건 둘째 치고 혼잡한 시간에 밥먹기가 힘들어
혼자 느긋하게 먹을 자리가 없어 시발
난 창피하던데
근데 왜 창피한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일본이 안좋은점도 많은데 몇 안되는 좋은점이 혼자 먹기 좋은 식당도 많고 혼자 먹는걸로 뭐라 하는 사람도 없음
난 진짜 친구가 없어서 혼자 먹어야 한단 말이다!
눈물의 ㅊㅊ ㅠㅠ
그런데 저 프랑스인은 좀 잘못 생각하는듯.
우리나라는 식사 때 가족이랑 대화하거나 TV보거나 폰으로 놀거나 하는데. 혼자 자취할 때는 컴퓨터 앞에서 놀면서 밥먹던가 하고..
프랑스는 조용히 밥만 먹는 문화인가?
잘못까지야
그냥 문화가 다른거지 뭐 ㅎㅎ
프랑스는 혼밥일땐 정말 조용히 밥만 먹음. 핸드폰 거의 안봄. 책을 보는 사람이 있긴 하더라
일본 넌 그러면 안되지 일본에도 비슷한 말로 봇치메시(ぼっち飯)라는 말이 있는데...
구글에 검색해보니 혼밥 검색결과는 8,070,000개고 ぼっち飯는 417,000개 나오네요
캐나다 혼자 와서 사니까 좀 외롭긴 한데 가끔 외롭다는 생각 드는거 외에는 정말정말 편함
회사일만 신경쓰면 되고 그 외에 나머지는 진짜 아무런 생각 없이 살고 있음
일단 휴대폰 들고 보는건 항상 유튭같은거 켜놓고 봐서 그런데
제일 화나는건 혼자라고 안받는 식당도 있더라
이경우는 무안함과 쪽팔림과 분노가 모두 와서 스트레스
조선시대때는 혼밥이 일상이었다던데. 아버지가 아들이랑 같이 겸상하면 주변에서 아버지 성격 이상한 놈으로 취급했다던데
난 혼자 패밀리 레스토랑도 간다!!
난 그냥 마이웨이 하는데
난 그냥 혼자 쳐먹는게 편한데
위기감에 달라붙어서 같이 먹자는 애 있으면 피곤함...
알려줘도 혼자인게 너무 불안한듯...
나야 뭐 원래 남신경안써서 그런지 몰라도..
정작 혼자 먹어도 주변사람들은 신경안씀
주변 눈치에 혼밥을 못하는 사람이 이상한거임
정~~~~말 아무도 혼밥하는거 신경1도안쓰는데
일부러 친한사람이랑 따로먹는거면 모를까
중국집부터 시작해서 이젠 혼자서 레스토랑까지 감 엌ㅋㅋㅋㅋㅋㅋ 혼밥 최곸ㅋㅋㅋ
혼자 먹는게 뭐 어때서
일본 와서 살다보니 느낀 건데, 일본도 결국 혼자 생활하기 편한 문화가 발달했을 뿐이지 남 신경 전혀 안쓰고 그런건 아니더라. "히토리야키니꾸(혼자서 고기집)"같은 말도 있을 정도니
양키 영화보면 혼밥하는 찐따라고 욕하는 대사가 있는걸보면 외국이라도 완전 신경을 쓰지 않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혼밥이란 단어가 생겨난거부터 븅1신같은 일 아닌가..
일본도 혼밥신경 안쓰는건 아님
고딩때, 혼자 서울 올라가서 이곳저곳 둘러보고 혼자 식당에서 밥먹고 그랬는데, 주변에 몇명은 혼밥에 의식하더라.
대학교 들어와선 그냥 혼자 있으면 심심해서 애들이랑 같이 먹고 통학때매 혼자 먹을때도 종종 있었는데, 그땐 별로 못느낌.
근데 군대 갔다와서 복학하니까 내 스스로가 왠지 어딘가에 속해야될꺼 같고 그러니까 괜히 혼자서 존나 스트레스 받다가
결국 그냥 예전처럼 돌아간거 같음.
혼밥 부끄러워 하는건 386세대 이후문화.
종로만 가도 혼밥 혼술하는사람들 천지고 식당 붐비면 합석해서 밥만 잘먹음 애초에 혼밥러라는 피해의식 자체가 없음.
오히려 요즘 나타나는 혼밥러라는 사람들이 특이한데 다인석을 혼자서 독점하려고 하고 합석같은거 되게 불편해함.
왜 똥도 같이 싸고 ㅅㅅ도 다같이 모여서 한꺼번에 하자
그래도 조금씩 혼밥의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어서 다행이다
배달이 있어서 요캇타
주위에 아는 사람이 없으니 혼밥해도 신경쓸 필요 자체가 없다.....
나 혼밥 많이 먹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저런 눈으로 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