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에 대한 일본반응과 한국제품이 안팔리는 이유

우리나라에서 처음 불매운동이 활발하게 발발한 작년 7월, No Japan 슬로건이 만들어지고 널리 퍼지자...

일본은 반응은 황당하게도...

이거였습니다.

"가르쳐주지 않는다, 도와주지 않는다, 상관하지 않는다"

... 황당하죠? 뭘 가쳐주고 뭘 도와주고 언제부터 상관했다고...

여기서 좀 더 과거로 가보죠.

 

요 사진. 311 도쿄 대지진때 우리나라가 보낸 성금들만 쏙 빼고 보도한 사진.

우리나라는 적십자사를 통했기에 집계에서 누락됐네 어쩌네 하지만, 의도적으로 보도를 안한건 사실입니다.

도대체 왜?? 일까요.

이 두 사건이 전혀 상관없어보이죠?

아닙니다. 철저하게 상관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문화에서 기인했다고 판단합니다.

일본에는.... 희안한 문화가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은(恩)" 입니다.

은혜를 입다 할 때 그 "은"이요.

일본이 이해하는 은혜와 우리가 이해하는 은은 많이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상대에게 은혜 또는 감사할 일을 입으면... 그야말로 "고마운" 감정을 가집니다.

일본은 어떨까요?

일단 일본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일단 감사합니다 는 일본어로 '아리가토' 입니다. 한자로 표기하면 有難입니다. 유난. 어려움이 있다.

즉 '은혜를 입어 어려움이 있다' 가 되죠.

그럼 미안합니다인 '스미마셍' 은?? '끝나다'의 스미 와 부정형의 마센이 결합되어 '끝나지 않았다' 가 됩니다.

스미마셍이 여러가지 의미로 쓰이지만, '은혜를 다 갚지 못하였다' 로 일본의 은 문화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일본의 은문화가 무엇이냐...

"받은 은혜는 무조건 갚는다" 입니다.

간단한 선물을 준 것도 일본은 잊지 않고 갚아야 하는 중답문화가 아주 발달되어있습니다.

평소 서로 잘 지내는 것도 "신세를 지내고 있다" 고 표현하여 '은'이라고 생각하는거죠.

그럼 도대체 이 상황들하고 한국하고 뭔 상관이냐.....

이 은혜는 바로 윗사람이 아랫사람한테 내려야 되는겁니다. 혹은 동등한 관계에서 서로 주고 받아야 되는것이죠.

우리나라를 예로 들겠습니다.

한국인 영철이는 갑자기 사업이 망해서 하루하루 힘들게 살고 있어요

근데 친한 동생이 "형, 사정풀리면 갚아요" 라면서... 천만원을 턱 내놓고 갔어요.

영철이는 너무 고마워서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 내 이 은혜는 평생 갚으마." 라며 서로 돈독한 의리를 다졌답니다.

그럼 일본은?

일본인 아베는 갑자기 사업이 망해서 하루하루 힘들게 살고 있어요.

근데 친한 동생이 "형, 사정풀리면 갚아요" 라면서... 백만엔을 턱 내놓고 갔어요.

아베는 분노에 치를 떨며 눈물을 힐리며 "내게 이런 모욕을 주다니... 내 이 돈은 급하니 받겠지만 언젠가 꼭 복수하겠다" 라며 원수지간이 되었답니다.

... 어이없죠? 조금 과장하긴 했지만...

이게 사실입니다. 아랫사람에게 은혜를 입는걸 수치스러워해요. 그래서 배로 갚곤 하죠.

이제 저 두 사건이 왜 엮여있는지 아시겠죠?

일본은 한국을... "아랫사람" 으로 보고있는겁니다. 어이없게도 국민들 모두 저변의식이 그렇다는거죠.

한국뿐만아니라 중국도 그렇구요. 이웃나라들을 기본적으로 아랫사람으로 보고 또 그렇게 배워옵니다.

역사의식만 봐도 그렇고 식민지의식도 그렇습니다.

식민기간을 강제통치가 아닌 "일본이 미개한 중국, 한국에게 가르침을 줬다. 잘 살게 해줬다."

라고 가르쳐왔으니..... 

일본의 은문화에 익숙한 일본인들이 바운 역사속에서는...

한국은 일본의 아랫나라가 되고, 일본에게 큰 은혜를 입은 나라이고 "스미마셍" 이 계속되어야 한다는거죠.

이걸 쭉 가르쳐왔는데... 국민들 기본의식이 바뀌겠습니까? ㅋ

근데 그걸 모르고 불매운동을 하고 '건방지게' 수해성금을 보내니...

제일 윗짤... 가르치지 않는다, 도와주지않는다, 상관하지 않는다 라는 얘기가 나오는겁니다.

이런 배은망덕한 ㅂㄷㅂㄷㅂㄷ..

ㅋㅋㅋㅋㅋ

웃기죠? 근데 이 의식 죽어도 안바뀔겁니다. 혐한서적이 베스트셀러인 나란데 뭘.

그러니... 한국제품도 안팔리죠. 일본 자국 상품이 최고다! 라는 인식과 함께 "아랫사람" 이 파는 제품을 신뢰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