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양양의 한 해변을 가서 포장좀 하려고 조그만 항에 있는 횟집을 갔었습니다
밖에는 포장전문 회도매 등등
회포장 얼마냐고 물어보니 몇명이 먹을거냐 물어보길래 둘이먹을건데
한명은 회잘못먹는다하니 그럼 4만원짜리 하라고 하면서 무슨고기인지 말도 안해주더라구요
그럼 3만원짜리로 포장가능하냐 했더니 그럼 회덮밥이나 먹지라고 하면서
세꼬시먹냐고 물어봅니다 여기서 확 빡이 돌더군요
나이드신분과 싸우면 뭐하냐 싶고 15분가면 주문진시장이 있기에 팔기싫음 말라고 하고
주문진에 갔는데 우럭한마리 오징어큰거한마리 광어 작은거한마리 방어(고등어만한거)한마리 작은멍게4개해서
3만원에 사고 회썰어주는거 5천원인가 주고 배터지게 먹고 왔습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아직도 양구나 화천에 군인대하듯 관광객을 호구로 보는 가게들이 많더군요
어디로 여행을 가시든 큰시장처럼 경쟁이 치열한곳이 대우도 좋고 퀄리티도 좋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