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을 보면 확실히 니콘이 실력이 부족한건 아니었습니다.ㅠ

저는 니콘 쓰는 거 굉장히 만족하는 데요
느낌이 눈알 af가 1순위 평가기준이 되어 버린거 같아서.. 거기서 캐논은 구사일생으로 올라오고
니콘은 헤메고.. 이런 점들이 부각되다 보니 이미지가 굳어져서 써보지도 않았던 유저들이 니콘은 이렇다
하는 것이 아닌가....... 매우 주관적인 짧은 생각이였습니다..
실제로 써보면 이게 뭐가 어떻다는 건데 좋기만 하구만.. 단번에 생각드는 데 말입니다..
물론 eye af만 놓고 보면 타사들이 잘난건 인정합니다ㅎㅎ

마케팅과 트렌드를 읽는 능력의 부족...?
마케팅 못하는거야 다들 아실테고 미러리스라는 트랜드를 무시한부분과 니콘의 이미지인 느리지만 신뢰있는 한방이 요즘 카메라 소비자들에게 어필이 안된다는점이지 않을까요?ㅠㅠ

제 생각엔 요새 니콘 홀대 당하는게 딴게 없어요.
걍 미러리스 고급기가 없이 중급기 두개로 500넘게 나온 소니랑 캐논 a9 R5한테 비벼 보려니 무시당하는듯요. 렌즈도 단 1.8 줌 4 부터 주르륵 깔아서 그러는거 같고 좀 지나서 대구경 렌즈랑 Z8, Z9 급 나오면 괜찮아질듯요.

뭔가 니콘이든 캐논이든 어떤 문제점이 제기 되면 양쪽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거 같습니다ㅠ
1. 니콘 장비 좋다! 사진 잘 나온다! 신뢰가 간다! 등등은 니콘의 장점이고 분명한 매력 같습니다
2.요즘 영상이나 af추적이 대세인데 그런 방향에서 니콘이 못 따라가는 것 같다. 기본적인 사진이나 화질은 상향평준화 되어서 확실한 매력포인트나 대세에 맞는 마케팅과 개발이 필요한데 니콘이 너무 늦다
결국 둘다 맞는 얘기인데 2번 얘기하면 1번으로 반박하고 1번 얘기하는데 2번으로 비꼬고 하니 서로 결론이 안 나는 거 같네요 ㅎㅎ
F마울트 쓸때 14-24, 58n, 105n은 진짜 감동이었던 기억이 나네요ㅠ

이젠 뭐가 문제냐를 따지는 시대를 지나간듯 합니다
너도나도 폭망의 길로 들어서서 누가 먼저가냐의 싸움일 뿐입니다

자꾸 비교해서 그렇습니다.a9?R5? 안써봐서 전 제 z7이 뭐가 나쁜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전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ㅎ

사진을 하시는 분들은 장비에 대해 그냥 그런가보다. 내가 필요한 기능 충실한거 쓴다
카메라 하시는 분들은 기능분석 및 해석을 한 후 상대적 우위에 있는 성능과 기능에 내 사진을 맞추는거 같습니다
문제는 사진 하시는 분들 보다 카메라 하시는 분들의 숫자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사진 하시는 분도 카메라 하시는 분도 모두 고객이죠
제 생각에 니콘은 아주 약간 사진 우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돈이 문제아닐까요. 제한된 자원으로 일을 해야하니..
전자회로 쪽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특히 AI같은 건 엄두내기 힘들 것 같은데..

Z6에 후진 렌즈만 쓰고 있지만
사진 잘 안나오는 카메라가 요즘 어디 있나요. 위에 바디, 렌즈들 모두 없어서 못쓰는 최고들입니다. 사진이야 좀 밝고 노르스름하면 일단 좋아보입니다.
58N, 105N 같은 임팩트있는 렌즈를 미러리스와 함께 내놨어야죠.
출발이 늦었으면 시간을 만회해야 하는데 니콘은 자신만의 시간이 따로 있는 줄 아는 듯합니다. 이젠 렌즈 로드맵 보고 기다려줄 정도로 시장이 크지도 않고 충성심 있는 유저들도 별로 없어요.

지극히 주관적이라...할없하않...

평생 니콘만 써오지만 ...
이 작은 사진으로 퀄리티를 논하는게
가능한 일인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