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 준비하는데
아들놈이 욕실에서 나오길래
무심코 "치카치카 했어?" 물으니
"예" 하더군요.
옆에서 옷 챙겨주던 아내가
빙그레 웃길래 왜? 싶었는데
출근하며 생각하니 웃을만 하네요.
아들은 유치원생이 아니라
키가 장대 같이 큰 대학 2학년.
외동으로 아들 하나를 낳아 기르니
간혹 아이가 이제 다 컸다는 걸
잊고 삽니다.
https://cohabe.com/sisa/1727115
뻘글치카치카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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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기분좋아지는 글이네요
화목한 가정이네요ㅎㅎㅎ
"아부지 술이 덜 깨셨나?" 했을 듯 합니다 ㅋㅋ
자식은 아무리 나이를먹어도 아이같다는말이 실감나네요ㅎㅎ
제가 9살짜리 아들한테 자주 묻는거네요 ㅎㅎㅎ
아빠최고👍
짱구 보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웃을만하네요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대학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화목한 가정 보기 좋네요ㅎ
ㅋㅋㅋㅋㅋㅋㅋ
아홉살 울아들한테 하는말을 ㅋ
글만 봐도 부러운 햄뽀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외동아들 키우는데 왠지 그럴것 같네요 아침부터 웃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서른이 넘었는데 어머니가 아가라고 부를 때 있어요 ㅋㅋ
ㅋㅋㅋㅋㅋ
저는 서른이 넘었는데 어머니가 가끔 돼지야라고 불러요 ㅋㅋㅋ
수필같은이야기네요ㅎㅎ 부럽습니다
아 훈훈하네요..
귀여우시다.
저도 30 넘은 아재지만
부모님은 아직 저를 '똥강아지'라고 부르십니다.
이름으로 불리는 적이 거의 없음;;;;
치즈달총// 그건 진짜,, 뚜,, 아닙니다
사자성어 노래지희가 왜 나온지 알겠네요ㅋㅋ
히바리쿄야// 저도 곧 마흔인데 부모님이 이름 안부르고 항상 아들~이렇고 부르시네요 ㅋㅋ
훈훈
훈훈합니다!!
단장// 찔리네요 ㅋㅋㅋ 그래도 뚱까지는 아닙니다 ㅎㅎㅎㅎㅎㅎ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아들은 좋아할듯요
반전 보소 ㄷㄷㄷ
전 아부지 회사에서 일을해서... 30후반에 결혼도 햇는데 아버지를 주 2회이상은 뵈요... 아직도 볼때마다 애기 취급하시는데 돌겟음
전 사십대 중반에 애둘키워도 어머니 모시고 사니 애취급 합니다 ㅎㅎ 부모 마음은 다 똑같죠
빙그레~^^
자기 애가 50이 넘어도 아이로 보이는게 엄마 심정
지하철에서 판매했던 좋은 글들 실려있던 곳에서 볼 수 있는 절로 미소가 지어 지는 그런 내용이네요. 내용도 그렇지만 문장이 참 담백합니다
회사에서 후배들한테
"나 응가 좀 하고 올께" 라고 가끔 이야기하는데 입에 붙어서 돌겠습니다.
저는 초딩 저학년 아들둘 아빠에요
우리집 기준으로는 주작이네요...
와이프가 옷을 챙겨줄리 없고..
고등학생 우리 딸내미가 존댓말로 대답할리도 없고..
점심 드시고 치카치카 하셨어요?
[리플수정]웃자고 쓴 글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ㅎ
스무살이 넘어도 제 눈엔 가끔
어미 옆에 꼬물거리던 어린 것으로 보여서.
부모 맘이 뭐... 다 그렇죠.
어떤 유머글에서 우리애기가 화장실에 갇혔다고 엄마가 119에 신고해서 소방관이 급히 가서 문을 따보니 다큰 젊은이가 나와서 서로 민망했다고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삼개월된 애기 키우는 입장에서 뭔가 찡하네요
왠지 모르게 슬픈 글이네요.
27살 저 아직도 애기인줄 아십니다.. 횡단보도 건널때 신호 잘 보고 건너라는 말을 하시더군요
34살인데 엄마가 저한테 애기야라고합니다...
부모님 눈에는 자식은 영원히 아기인가 봅니다
공감. 저도 아들 하나, 초등 6학년인데 집에서는 '아가'라고 부릅니다.
붕가붕가했어? 라고 물을 나이에 치카치카라니..
에세이같네요
문득 라디오에서 들었던 사연이 생각나네요.
한 학교에서 있던 일인데
어떤 선생님이 교장을 찾는 전화를 받았는데
"교장선생님, 치카하러 가셨어요."ㅋㅋㅋ
40이 훌쩍 넘은 저에게 우리 어머니께서는 우리 강아지라고 하십니다
저 집보러 다닐 때 사시던 분이 '우리 꼬맹이 곧 오면 우리도 나가려구요'하셔서 아 결혼 늦게 하셨구나 생각했는데 30대는 족히 보이는 아들이 들어와서 빵터졌네요 아 부모님 마음.. ㅎㅎ
가슴 따뜻해지네요, 제 아들놈한테 저도 그러겠죠
울 어머니도 아직 다른분들에게 우리 아이라고 하시는데 ㅎㅎ
부모한테 자식은 몇살이든 아기,강아지 인듯
부럽네여...전 아부지랑 20대때 거의 대화가 없었는데 지금도 서먹합니다.사이가 나쁜것도 아니고 ...
이런 글 너무 좋아요 ㅎㅎ 훈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