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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치카치카 했어?

아침에 출근 준비하는데
아들놈이 욕실에서 나오길래
무심코 "치카치카 했어?" 물으니
"예" 하더군요.
옆에서 옷 챙겨주던 아내가
빙그레 웃길래 왜? 싶었는데
출근하며 생각하니 웃을만 하네요.
아들은 유치원생이 아니라
키가 장대 같이 큰 대학 2학년.
외동으로 아들 하나를 낳아 기르니
간혹 아이가 이제 다 컸다는 걸
잊고 삽니다.

댓글
  • 조코비치 2020/11/10 07:46

    ㅎㅎ기분좋아지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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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다이노스 2020/11/10 07:46

    화목한 가정이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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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백프로 2020/11/10 07:47

    "아부지 술이 덜 깨셨나?" 했을 듯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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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우석 2020/11/10 07:47

    자식은 아무리 나이를먹어도 아이같다는말이 실감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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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키베츠입니다 2020/11/10 07:48

    제가 9살짜리 아들한테 자주 묻는거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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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긴곰 2020/11/10 07:48

    아빠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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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ur-LeafClover 2020/11/10 07:48

    짱구 보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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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멘 2020/11/10 07:48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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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ad 2020/11/10 07:49

    웃을만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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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행복 2020/11/10 07:49

    ㅋㅋㅋㅋㅋㅋ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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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릅갈 2020/11/10 07: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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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콘리 2020/11/10 07:50

    이런 화목한 가정 보기 좋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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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부기 2020/11/10 07:51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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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면수 2020/11/10 07:52

    아홉살 울아들한테 하는말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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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장계란밥 2020/11/10 07:52

    글만 봐도 부러운 햄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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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깥은여름 2020/11/10 07:53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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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깥은여름 2020/11/10 07:54

    저도 외동아들 키우는데 왠지 그럴것 같네요 아침부터 웃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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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수달 2020/11/10 07:56

    저도 서른이 넘었는데 어머니가 아가라고 부를 때 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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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래골레인 2020/11/10 07:59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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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달총 2020/11/10 08:03

    저는 서른이 넘었는데 어머니가 가끔 돼지야라고 불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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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뱅 2020/11/10 08:04

    수필같은이야기네요ㅎㅎ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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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소년에스테반 2020/11/10 11:20

    아 훈훈하네요..
    귀여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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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바리쿄야 2020/11/10 11:21

    저도 30 넘은 아재지만
    부모님은 아직 저를 '똥강아지'라고 부르십니다.
    이름으로 불리는 적이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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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장 2020/11/10 11:41

    치즈달총// 그건 진짜,, 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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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자론 2020/11/10 11:41

    사자성어 노래지희가 왜 나온지 알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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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바스 2020/11/10 11:43

    히바리쿄야// 저도 곧 마흔인데 부모님이 이름 안부르고 항상 아들~이렇고 부르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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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운후랑크 2020/11/10 11:52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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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호옷 2020/11/10 12:04

    훈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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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달총 2020/11/10 12:06

    단장// 찔리네요 ㅋㅋㅋ 그래도 뚱까지는 아닙니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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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아범 2020/11/10 12:14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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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슬려나 2020/11/10 12:21

    ㅋㅋㅋㅋ아들은 좋아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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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행선 2020/11/10 12:23

    반전 보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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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윈오리온 2020/11/10 12:26

    전 아부지 회사에서 일을해서... 30후반에 결혼도 햇는데 아버지를 주 2회이상은 뵈요... 아직도 볼때마다 애기 취급하시는데 돌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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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重武裝 2020/11/10 13:27

    전 사십대 중반에 애둘키워도 어머니 모시고 사니 애취급 합니다 ㅎㅎ 부모 마음은 다 똑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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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캉MVP 2020/11/10 13:33

    빙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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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이쿠이 2020/11/10 13:51

    자기 애가 50이 넘어도 아이로 보이는게 엄마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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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anluca 2020/11/10 13:54

    지하철에서 판매했던 좋은 글들 실려있던 곳에서 볼 수 있는 절로 미소가 지어 지는 그런 내용이네요. 내용도 그렇지만 문장이 참 담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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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이 2020/11/10 14:04

    회사에서 후배들한테
    "나 응가 좀 하고 올께" 라고 가끔 이야기하는데 입에 붙어서 돌겠습니다.
    저는 초딩 저학년 아들둘 아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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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ba 2020/11/10 14:07

    우리집 기준으로는 주작이네요...
    와이프가 옷을 챙겨줄리 없고..
    고등학생 우리 딸내미가 존댓말로 대답할리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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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lkmania 2020/11/10 14:58

    점심 드시고 치카치카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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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집아재 2020/11/10 15:40

    [리플수정]웃자고 쓴 글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ㅎ
    스무살이 넘어도 제 눈엔 가끔
    어미 옆에 꼬물거리던 어린 것으로 보여서.
    부모 맘이 뭐... 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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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부롱 2020/11/10 16:09

    어떤 유머글에서 우리애기가 화장실에 갇혔다고 엄마가 119에 신고해서 소방관이 급히 가서 문을 따보니 다큰 젊은이가 나와서 서로 민망했다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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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불암 2020/11/10 16: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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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랜A 2020/11/10 17:14

    이제 삼개월된 애기 키우는 입장에서 뭔가 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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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사랑안녕 2020/11/10 17:15

    왠지 모르게 슬픈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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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성노은 2020/11/10 17:31

    27살 저 아직도 애기인줄 아십니다.. 횡단보도 건널때 신호 잘 보고 건너라는 말을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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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 2020/11/10 17:42

    34살인데 엄마가 저한테 애기야라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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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말은한다 2020/11/10 17:43

    부모님 눈에는 자식은 영원히 아기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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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일로 2020/11/10 17:56

    공감. 저도 아들 하나, 초등 6학년인데 집에서는 '아가'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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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푸킬라 2020/11/10 18:01

    붕가붕가했어? 라고 물을 나이에 치카치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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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귑방맹이 2020/11/10 18:16

    에세이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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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굵어져라거기거기 2020/11/10 18:25

    문득 라디오에서 들었던 사연이 생각나네요.
    한 학교에서 있던 일인데
    어떤 선생님이 교장을 찾는 전화를 받았는데
    "교장선생님, 치카하러 가셨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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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젠카77 2020/11/10 18:27

    40이 훌쩍 넘은 저에게 우리 어머니께서는 우리 강아지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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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설 2020/11/10 18:44

    저 집보러 다닐 때 사시던 분이 '우리 꼬맹이 곧 오면 우리도 나가려구요'하셔서 아 결혼 늦게 하셨구나 생각했는데 30대는 족히 보이는 아들이 들어와서 빵터졌네요 아 부모님 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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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르난데스 2020/11/10 18:44

    가슴 따뜻해지네요, 제 아들놈한테 저도 그러겠죠
    울 어머니도 아직 다른분들에게 우리 아이라고 하시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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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티아누호날두 2020/11/10 19:22

    부모한테 자식은 몇살이든 아기,강아지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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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풍기 2020/11/10 19:33

    부럽네여...전 아부지랑 20대때 거의 대화가 없었는데 지금도 서먹합니다.사이가 나쁜것도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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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이니 2020/11/10 19:48

    이런 글 너무 좋아요 ㅎㅎ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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