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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의원 - 내일 그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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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대한민국 경찰 인사 스캔들 해부 - 8일 11시5분 방송 예정

2014년, '빽은 필수고 돈은 당연한 거래'라며 경찰 조직 내부의 비리를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음독자살한 김 모 경감.

그로부터 약 2년 뒤인 지난 1월 7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엘리트의 민낯' 편을 통해 박건찬 치안감의 업무 노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청와대 경찰관리관으로 근무 당시 작성된 박 치안감의 업무 노트에는

순경 공채 수험번호, 시험 일정, 인사 청탁 의심 내용 등 총 151명의 실명이 적혀있었고,

방송 이후 파문이 확산하자 경찰청은 공식 감찰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만난 전·현직 경찰들은 고위급 경찰 승진 인사의 최종 결재는

청와대에서 진행되기에 정치권력과 유착할 수밖에 없으며, 그들만의 은밀한 거래는 이미 독버섯처럼 퍼져,

경찰 사회에 만연한 '문화'와도 같았다고 증언했다.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이) 대놓고 경찰 인사에 관여했지만,

십상시 문건 사건 이후로는 안봉근이 했던 일을 우병우가 그대로 다 했다." - 조응천 국회의원


인사권자를 향한 일부 고위급 경찰들의 빗나간 충성심은 경찰을 시민의 편이 아닌 정치권력의 편에 서게 하였고,

이를 증명 하는 듯한 박 치안감의 업무 노트는 단순한 개인의 부정이 아닌 경찰 조직 전체의 비리로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으나,

경찰은 지난 1월부터 3개월여간 진행해 온 박건찬 치안감의 내부 감찰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아프겠지만 환부를 도려내고서 다시 재기할 수 있는 기회다. 그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한 한 현직 경찰의 말처럼,

권력이 아닌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로서 경찰의 역할이 무엇인지 질문을 되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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