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실종 되었습니다.
둘이서 자취한지 몇년은 되었는데, 요 최근에 금전적으로 둘다 너무 힘든 상황이라 문제로 종종 타툼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그런식으로 투닥투닥 거리다 아무일없었던 것처럼 화해 하고 늘 그렇게 살아왔었습니다.
가끔 너무 속상하면 폰끄고 몇시간 있다 그럴 때도 있었지만, 어제아래 밤 12시 퇴근인데, 2시 쯤 되어도 연락도 집에도 오지 않길래 또 그러나보다 기다리다 2시쯤 되어 너무 걱정되고 해서 전화를 했는데, 7번 정도 통화 끝에 연결이 되었고 오고있다고 고속도로라고 했습니다.
그런 매장에서는 마치고 거의 바로 출발했다 하였고 집에 가는 중이다 라고 했습니다.
경찰에서 조사했을 때 폰이 꺼져있고 특별한게 없어 찾기 힘들다고 다만 고속도로 cctv에서 분당에서 인천으로 퇴근하는 방범?용 cctv에 찍힌게 있다고 아마도 인천에 들어오지 않았나 추정만 하고 그 다음부턴 오리무중입니다.
그런데 어제아래 밤새도록 찾아다니고 폰은 꺼진채로 어제아래 밤부터 어제 그리고 오늘 새벽이 될때 까지 한번 켜지지도 않고 수사에도 진전이 없습니다.
어제는 연락두절에 출근도 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걸리는 것은 저랑 다투고 힘들었을 텐데, 일하는 매장에서도 힘든일이 있엇다고 전해들었습니다.
혹시나 순간적으로 나쁜 마음을 먹고 잘못되었을까 너무 걱정도 한숨도 못자고 미칠거 같습니다.
요즘 생각해보면 더 힘들어 했나 제가 너무 무심했나 저도 제 삶에 치여 ..하 미칠거 같습니다. 제가 죽을 거 같아요.
분당 파리크라상 정자점 -> 십정동 gs편의점 신동아(집근처) 으로 출퇴근합니다.
다만 정말 다 싫어져서 그런거라면 인천 어딘가에 있을거 같습니다. 제 친구가 멀리 나가고 그런 성격도 아니고 해서 분명 인천안에 있는거 같고 경찰도 더이상 cctv에 없는거 보면 가도 인천안에 있거나 가도 멀리 가지 않았을거 같다라고 추정 하셨습니다. 차 세워두고 차안에서 자고 있는 거면 좋을텐데 카드도 다 놓고 가서 돈도 없는데, 인천 어디에서 도대체 날도 추운데 어쩌고 있는지 걱정이 되서 죽겠습니다. 피가 마르고 잠도 못자고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제발 제발 같이 찾아주세요..
차량 번호는 04소 9476 넥스트스파크 쥐색입니다.
제발 이글을 보시고 길 지나가다 한번씩이라도 봐주세요.
혹시 보게 된다면 집에 들어 오기 싫고 일도 하기 싫고 다 싫다고 하면 저한테 위치는 안 알려주셔도 됩니다.
다만 제 친구가 무사히 잘 있는지만 알려주세요...제발 부탁드립니다.
04소 9476 넥스트 스파크 (쥐색입니다)
제발 제발....사람 살리는 샘 치고 한번만 도와주세요..
관할 담당 형사님은 부평경찰서 장태주 형사님 실종수사반 이라고 들었습니다. 번호는 01074897773입니다.
제가 지금 혼이 빠져 글을 너무 두서없게 적었고 지금 너무 무섭고 미칠같아서 정리도 안되네요. 제발...도와주세요..
피가 말라서 죽을거 같아요....제 친구가 너무 걱정되서 죽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