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 카메라에 거부감은 없지만 갑자기 떠오른 필름 카메라 생각에 펜탁스 줌 105r을 꺼내 보았습니다.
이 카메라는 아시는 분이 장농에서 발견되었다고 그냥 주신 카메라인데, 배터리가 없어 저도 그냥 보관만 하던 카메라입니다.
당시 남대문에 가서 배터리 넣어달라고 했더니 만원인가 2만원 달라고 해서 포기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3년전 쯤)
스마트 폰으로 어떤 배터리인가 검색해 보니 cr123이네요. (세상에 cr123을 1개에 1만원 달라고 했다니...)
마침 박스에서 굴러다니던 cr123 새것 2개를 아무렇게나 치워놓았던지라 너무 반가워 바로 뜯어서 넣어 보았습니다. 영롱하네요.^^
상단 정보창의 불빛이 아름답습니다.
필름은 뭐 넣어볼까 하고 박스를 뒤지니 철지난 포트라 160vc가 있습니다. 아침엔 이 카메라로 찍어 봐야 겠네요.^^
기래서 필카만 씁니다.
언제든 돌아가는 기계가 좋아유ㅎㅎ
장롱에서 나와 새 배터리 먹고
묵은 필름이지만 고급 필름도 먹고.
출세, 한 똑딱이입니다 ^^*
축하드립니다!
정겨운 사진 기대해봅니다.
(아아, 저 역시 똑딱이를 즐겨 사용합니다! 파이팅! ^^*
음...여기서는 완패네요.ㅎㅎ
꼬리에 꼬리를 무는 릴레이에
운동량이 부족해 불거져나온 뱃살이 조금은 들어갈 것만 같습니다 ㅋ
운동이 되는 덧글 릴레이 고맙습니다 ㅋㅋ ^^*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봅니다.
득템을 연이어 3번씩이나.....
아시는 분의 장농카메라를,
아무렇게나 치워뒀던 굴러다니던 배터리를..
게다가 철지난 필름...그것도 포트라@!@
애휴...세가지중에 하나만이라도 있어봤으면....
저는 아마 전생에 나라를 팔아잡쉈나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