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lei 35+Fuji C200] testshoot 첫롤

갑자기 롤라이 35에 확 꽂히는 바람에....
의도하지 않았던 지름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동방식이 조금씩 다르던데, 제가 가진 롤라이35는 칼짜이스 트리오타 렌즈로 일반적인 테사 나 조나가 들어가 있는 렌즈가 아닙니다.
1970년 전후로 독일에서 생산된 B35로, 싱가폴로 생산이 넘어가기 전까지 약 7만대 정도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마데 인 절머니의 롤라이35 클래식을 찾다가, 너무 상태가 좋은 녀석을 보고 덥석 물어왔습니다.

구동 방식은 보통의 롤라이 35와는 조금 다릅니다.
필름 감도 세팅 후, 렌즈의 셔터스피드와 상판의 셔터스피드를 맞춰나가면서 조리개 값을 조정한 후, 해당조리개 값에 렌즈를 맞춰서 팡팡 찍으면 됩니다.
첫 롤은 궁금하기도 하고 지름 후, 흥분되기도 해서 밖에 나가서 이것 저것 찍어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색감표현이 좋은 것 같아서 저는 대 만족입니다.
첫롤은 좀 쫄려서 후지 c200으로 물려서 찍어보았습니다.
어느정도 나오는지 보려했던 테스트샷임을 감안해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첫 롤라이35에 대만족하고, Sonnar 와 Tessar 버젼의 Rollei35도 추가 영입하고 싶어졌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다음 롤은 ilford 의 panf plus 로 도전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