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질문을 던져봅시다.
Q) 외계인이 있을까?
이 질문에서 외계인이 있음은 외계인이 나타남으로서 증명될 수 있습니다.
혹은 다른 관측 증거나 실물 증거를 발견함으로서도 증명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계인이 없음은 '현재 지구에 외계인이 나타나지 않은 것' 으로는 증명이 안되죠.
외계인이 있다는 증거가 아직(!) 없다고는 말할 수 있지만,
'외계인이 없다'는 주장의 증명, 즉 부재 증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지구인들이 100억년에 걸쳐서 전 우주를 다 뒤져서 증명할 것도 아니고요.
문재인 아들 건도 마찬가지입니다.
Q) 특혜가 있었나?
이 질문에 대해 한 쪽은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다른 한 쪽은 특혜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이 때 증명 의무를 지는 쪽은 보통 '무언가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쪽입니다.
'무엇이 있음을 증명하는 것' 즉 '존재 증명'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반적인 증명입니다.
'무엇이 없음을 증명하는 것', '부재 증명'은 극도로 어렵습니다.
지금 문재인 아들건에 대해 의혹 제기하는 사람들은
'부재 증명'을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당신이 직장인이라고 칩시다.
당신에게 업무상 비위사실이 있는지 없는지 논란이 되었다면
당연히 있다고 주장하는 쪽이 증명해야 하는 겁니다.
내가 잘못한 게 없는 데 '없는 걸' 어떻게 증명합니까?
Q) 문재인이 당시 권재철 원장에게 압력 내지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다?
문재인에 대한 호감도나 정치적 유불리를 제껴놓고
문재인이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문재인 입장에서 그것은 어떤 식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겁니까?
만약 전화했다면 전화한 기록의 증거가 남을 순 있어도
전화를 안 했는데 '전화 안 한 것'의 증거가 남을 순 없겠죠?
편지를 보내고 메일을 보냈어도 보낸 것의 증거는 생겨나도
'보내지 않은 것'의 증거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몰래 권재철 원장을 만났다면 만난 사실의 증거는 있을 수 있어도
안 만났는데 안 만난 증거가 있을 순 없는 거죠.
문재인에게 더 이상 해명하라고 하는 게 말이 안되는 겁니다.
'부재 증명'에 대한 요구니까요.
권재철 전 원장도 지금 살아(?)있고 고용정보원 직원 간부들 다 거기 있고
심지어 문재인 아들과 같이 입사했던 입사동기 아무개씨도
현재 고용정보원에서 계속 일하고 있습니다.
정히 특혜를 주장하고 싶다면 문재인에게 부재 증명을 요구하지 말고
권재철에게 국가와 민족을 위해 진상을 밝히라고 하라고 하든지
고용정보원 실무자들 하나 하나 쫓아다니며 양심고백하라고 하든지 ...
그래서 진상을 밝힌 다음에 문재인에게 들이대면 되는 겁니다.
(뭐 이명박이나 박근혜는 둘 다 해봤을 거 같지만)
[리플수정]증거의 부재가 부재의 증거는 아니죠. 문재인이 무결한지 (특혜가 있었다면) 아들 특혜에 대해서 얼마나 관여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부하에게 청탁하는 사람으로 만들려면 최소한 의심스럽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라고만 하기 전에 그 부재한 증거를 가지고 와야죠.
맞는 말씀입니다. 꼭 부재증명이 아니더라도 입증책임은 주장하는쪽에서 부담해야죠. 후에 토론같은데서 물고 늘어질텐데. 이렇게 답변하면 되겠네요.
만약 당신이 나고 결백하다면 어떻게 증명할수 있겠나
BRGT// 뭔말인지 모르겟어요...ㅠㅠ
개인적으로 SBS가 팩트체크한 후에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봅니다...
2010년 감사에 문재인 후보 아들은 대상이 아니라고 해서 문재인측이 잘못된해명을 한것처럼 만들어 놨음...
[리플수정]이 글을 스브스 제티비씨에 링크걸어 보라고 하고 싶네요
'없음'을 어떻게 증명하라는 건지..
문재인 " JTBC가 직접 아들문제 팩트체크 해주길 바란다 "
어제 문재인이 뉴스룸에 이렇게 이야기했으니 JTBC라도 이번에 제대로 취재 바랍니다.
확실한 증거도 안내놓고 문재인더러 다짜고짜 해명해라
굉장히 저열한 방식의 네거티브
이 글 누가 문캠에 전달좀 해주세요 언론 인터뷰 대답 만들 때 참고하시라고 ㅜㅜㅋㅋ
남북정상회담이 대통령 기록물이라 쉽게 확인할수 없다는 이유로
찌라시를 동원해서라도 조작해서 유포하고 거짓 선동하며 날조하던
NLL 북풍 몰이 시즌 2임
이번에도 출처 불명의 가짜 서류들을 동원하기 시작하던데
똑같은 수에 또 당하면 안됩니다
잘 읽었습니다..하지 않은걸 증명하라는거 자체가 모순이죠..
의심가는 사람을 수사도 못하는 상황에서 증거를 어떻게 제시하나요?
문준용,문재인,고용정보원을 압수를 하든 심문을 하든 수사를 해야 증거가 나오죠.
의혹이 있으면 해명을 하는건 정치인의 의무입니다.
아직 의혹당사자인 문준용씨 수사도 아니고 인터뷰도 안하고 있으면서 증거제시하라면 ㅠ.ㅠ
2010년이면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시고 과잉수사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한껏 높아져 있을때인데
2010년 감사에서 다 밝혀졋다고 하는건 무리입니다.
아마 이때 문재인 비리까지 캐려고 했다면 이명박정권도 박근혜처럼 중간에 탄핵됐을거라는데
500원 겁니다
했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뭘 하던가 말던가 하지요..
무조건 의혹 제기하면 거기에 대해 해명 하는게 의무라고 떼쓰면 어쩌자는겁니까.
정치인이면..
자신의 비 지지자들이 의혹있다고만 하면. 무조건 해당 문제 압수하고 심문해야 됩니까???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죠.
안한걸 증명하라고 해놓고 무슨 압수와 심문이 나옵니까...
간철수빠 논리가 기독교 일부리거들 논리랑 어찌나 똑같은지.
신이 없다는 걸 증명하라네??
있다고 주장하는 너네가 있음을 증명해야 되는거 아냐..ㅋㅋㅋ
네 그래서 bbk는 무죄
뭔가 해명이 제대로 안된 느낌이지만
Bbk 주장하는 분들이 제대로 입증 못했으니 무죄입니다
Bbk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명박이
어떻게 그걸 증명하겠습니까?
타진요랑 완전 판박이죠
박근혜 관련 의혹도 태블릿이라는게
발견되지 않았으면
이런논리로 차단 가능하죠
bbk는 사법부에서도 판단을 내린 사안인데
글쓴이 논리로 하면 bbk로 의혹제기하는 사람은 악질 음모론자가 되죠.
이런 억지 쉴드는 반감만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깔끔하게 해명하는게 국가지도자가 될 사람으로서의 자세입니다.
근데 이런 논리면 어떤정치인들도 어느정도 쉴드가능. 누구나 똑같은 반응이면 인정
이건은 형사사건이 아닙니다
문재인은 적폐를 없애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대통령에 출마한 사람입니다
특혜의 증거를 대라고 할게 아니라
공정하게 입사했다는 증거를 문재인측이 제시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남들은 공기업에 입사하면
어떤절차로 얼마나 공정하게 입사했는지 증거가 다 남아 있어요
문준용씨는 왜 없는 건가요?
압력을 넣지 않았다는 걸 입증할 필요 없구요.
동영상 전문가를 뽑는다는 정보가 전혀 없는데 어떻게 동영상 전문가로 지원할 수 있었는지
졸업예정증명서 발급일이 서류마감 뒤인데 어떻게 된 것인지
등등 상식선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투명하게 설명해서 아 그럴만 했구나 하고 납득시키면 됩니다.
그게 불가능하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계속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죠. 어쩌겠어요?
Diotima 님이 제시하신 기준에 따르면, 본인이 '압력넣지 않았다' 만 주장하면 끝. 어떤 있을 수 없어보이는 우연의 일치나 수상해 보이는 유착/연고관계를 고리로 형성된 이득이 있더라도, 관계자의 자백을 확보하지 못하면 의혹제기하지 말고 닥치고 있으라 라는 거지요.
의혹제기 하는 분들 최순실 게이트때처럼 하세요
그것도 이대교수와 총장같은 작은 문제에서 출발해서 전모가 밝혀졌음
의혹이 합리적이고 실마리같은 증거라도 있으면 법원이 영장을 내줄거고 그러면 거기서부터 수사는
시작됩니다
검찰요직에 우병우 라인 살아있고 언론도 도와주는데 이걸 더 못 키우는 이유가 뭐겠어요?
그 최초의 실마리도 찾아내지 못했으니까 언플이나 하는거고 그래서 타진요취급 받는거 아니요
목 마른 사람이 우물판다고 안민석 의원이 했던 것처럼 의심하는 님들이 파헤쳐보세요
이분 이명박 BBK 건에도 똑같이 반응했으면 인정. 아니면 내로남불인거 아시죠? ㅋㅋ
[리플수정]솔직히 이런글은 좀 추천하고 올리는 거 자체를 부끄러운줄 알아야해요..이것도 직업이시라면 어쩔수 없는거지만,..징계도 받은 사안이고, 사실로 확인된 것만 언급해도 의혹이 충분해서 사실에 근거한 의혹자체를 다 막으려고 하면 안되는겁니다..최순실이나 정유라와 달리 채점표나 태플릿pc같은 내부자료 자체가 삭제되어있으니 잡아쳐 넣을만큼의 증거자체는 없죠..그래서 똑같은 사안으로 보기엔 무리있으나 아예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말하는 건 좀 문제가 있어요..문제가 있는 건 사실대로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겁니다..그게 당연한거에요..
염탐자// 글을 이해를 전혀 못하시는듯. 일단
1. 징계 받은거는 공채과정상 절차상의 하자가 있어 그것에 대해 징계를 받은거구요. 그 말이 곧 부정취업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2.의혹이야 제기 할 수 있죠. 다만 의혹 제기를 하는 입장에서 그에 해당하는 증거를 가져오라는거라구요. 왜냐면 없는걸 없다고 증명하는게 힘드니깐요.
솔직히 이런 댓글쓰는게 무의미하다고 보는게 이건 안믿을사람은 뭐라 해명을 하든 믿지 않을 이야기니깐요.
모두가 이런 스탠스라면 최순실 사건도 어떻게 취급당했을지
직접적으로 특혜와 연관되어 있다는 결정적 증거가 없다는 그거 하나만으로 모든 사실인 의혹자체를 다 의미없는 것처럼 만들려고 해서 글이 글러먹었다는 거에요...정치인이 무슨 성역이라도 되는건지..나참..이런 내로남불을 뻔뻔하게 써놓고 욕을 안들은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지..얼마나 일반인들이 우스워보이면 이런 공작글이나 써대고..
의미가 없다는게 아니고 확실하게 유죄인 증거가 없어 입증이 안되면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해 무죄를 상정하고 판단해야죠. 심정적으로 유죄임을 정해놓고 판단하면 뭐도 안됩니다.
최순실 사건과는 전혀 다르죠. 피일이 지워졌다고 증거가 없는게 아니고 포렌식 방식으로 기록을 다 조회해서 유의미한 증거를 다 찾은거니깐요.. 확실한 증거가 나오기전에 한쪽에 가능성을 단정지어서 판단하면 안됩니다. 더 이상은 저도 말을 아끼죠. 만의하나의 가능성을 다 고려해서 생각해보셨음 하네요.
구름바람하늘// 뭘 어떻게 되긴요, 빼박증거 나오니까 원칙 절차대로 수사해서 탄핵까지 갔잖아요, 그니까 글쓴이 말은 증거를 가져오면 모든게 순리대로 풀린다는 거죠 문재인이 지금 권력자도 아닌데
도킨스가 유신론자에게 하는 이야기가 이거죠.. "부존재의 증명은 불가능하니 신의 존재에 대해 너희가 증명해라"
대답은 당연히 이렇죠. " 니가 신이 없다고 하니 없다고 하는 니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라 " ㅎㅎㅎ
솔직히 문재인이 청탁을 안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도대체 지금 상황에서 뭘 어찌 하라는 건가요? 뭘 어떻게 해야 청탁을
안했다고 증명할 수 있는것인지...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믿지를 않으니.
문재인이 청탁을 했다고 가정해 보면 청탁을 했다는 증가가 어떻게든 남아 있어야 합니다. 그걸 가져오면 되는거죠.
솔직히 지금 이 건을 보면 결국 새로운 증거가 없으면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는 사안입니다.
" 너 어제 저녁에 외계인 만나고 왔잖아 " --> " 아니 나 그런 적 없는데 " --> " 아냐 평소에 너는 저녁에 집에 있지
않은데 어제는 혼자 집에 있었어 그러니 분명히 외계인을 만났어 안 만났다는 사실을 증명해봐 "
이거하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문지기분들은 이명박 BBK건으로 절대 까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로남불의 화신 되기 싫으면요 ㅋㅋㅋㅋㅋㅋ
무슨 의혹을 입증책임 문제로 몰아가고 이게 최다추천을 받는게 불펜의 현실이죠.
홍준표, 유명환 딸, 이회창아들 전부 똑같은데.
우병우 아들은 왜 출금시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