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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하 여자한테 고백했다 차였습니다....

어제 저녁에 고백했다 차였습니다....
진짜 고백으로 혼내준 꼴이 되었네요....
그 여자애도 저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저만의 착각이었나 봐요
같이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그렇게 단둘이 만난게 5번입니다
한번은 만화방 가서 같이 놀기도 했고요
아니 그 여자애가 자기가 직접 만든 향수를 저에게 주길래
저에게 호감있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애가 자신의 자취방에 초대해서 단둘이 같이 영화도 보고
치킨도 시켜먹었기에 저는 아 이거 여자애도 나에게 호감있구나를 확신했습니다
그렇기에 어제 그린랜드 같이 보고 저녁 먹은 다음에
고백했습니다 처음 봤을때부터 좋아했다고 말입니다...
근데 그 여자애의 대답이 정말 황당했습니다
그 여자애는 제가 자기를 좋아한줄 몰랐답니다
정말 좋아했냐고 깜짝 놀라더라구요
아니 호감이 없는데 향수도 선물하고 자취방에 저만 은밀히 초대하고 그러나요?
그리고 그 여자애가 하는말이 그럼 우리 이제 이렇게 끝이냐며
나는 좋은 친구로 남고 싶답니다
쩝 제가 거기서 더 이상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그냥 미안하다고 집에 잘 들어가라고 했죠 하...
그냥 어제 짜증나서 술퍼먹고 지금 일어났네요
그냥 비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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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Cax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