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오늘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도 코로나로 취소되어,
그냥 신품 장비도 써볼겸,
A7S3와 24-105 F4 G를 렌트 취소하지 않고 써보고 있습니다.
궁금한 것은 대부분 해소가 됐는데,
그 중 자잘한 것 몇 가지만 적어 보겠습니다.
* 쓰면서 짜증 났던 것
동영상 해상도, 프레임 레이트, 코덱, S&Q 모드 등등을 바꾸어서 사용하려고 하는데,
화질 설정 서브 메뉴에서 해당 설정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런데 동영상 관련한 모드(동영상 모드 혹은 S&Q)가 아닌 대부분의 모드에서는,
한 페이지에 걸친 스틸 이미지에 대한 포맷, 화질, 비율 등등의 각종 설정 한 페이지를 넘겨야
동영상에 대한 코덱, 해상도, 화질, 프레임 등등의 해당 설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게 불편하면 동영상 모드로 변경(모드 중앙 버튼 누르고 버튼 돌려야 함)하고,
각종 동영상 관련 인자 설정 후 다시 원래 모드로 변경해야 하네요.
메뉴 설정만 보면 영상 특화 바디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스틸이건, 동영상이건 화질 관련 설정이 모두 한 페이지를 넘기는데,
2개의 개별 메뉴로 분리해야 마땅해 보이는데, 괜히 사람을 불편하게 해두었네요.
* 쓰면서 짜증 났던 것 2
동영상의 422 10비트나, 120P 관련 등의 조금만 하이한 설정을 하려고 하면,
"동영상 촬영을 위한 기본 설정입니다. 동영상 모드로 설정 시 모든 항목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란
길다란 메시지를 반드시 확인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야 합니다.
여러 설정을 하려면 그 각각의 값 설정 때 마다 계속 확인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그러느니 아예 동영상 모드로 바꾸고 설정하고 말지 이런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그러고 나면 다시 원래 모드로 돌아가야 하는데 매우 불편합니다.
즉 위에서 언급한 불편한 점과 비슷한데,
스틸 이미지 설정과 동영상 설정을 아예 나누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데,
굳이 합쳐서 말도 안되는 불편을 초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촬영한 데이터를 PC로 옮기기
PC의 USB-A타입 3.1(GEN 1, 5GBps) 포트에
카메라 직접 연결(MTP), 샌디스크 리더기(Transcend), 소니 리더기(MRW-G2)의 3가지 방법으로,
케이블을 문방구표 USB-C 데이터 케이블(약간 찌그러진 것)과, 소니 정품/번들 케이블 2가지로 파일 전송을 테스트함.
메모리 카드는 소니 CFExpress Type A 80GB와 Leaders Logic UHS-II V90 256GB 2가지를 사용함.
결론적으로 아래의 순서이나
소니 리더기(MRW-G2) 202~245MB/s
샌디스크 리더기(Transcend) 125MB/s
카메라 직접 연결(MTP) 71MB/s
아래의 야매 케이블을 비교에 추가하면,
제대로 된 USB 3.1 케이블을 사용하는게 무지 중요함(2.3배~6배까지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네요.
카메라 직접 연결(MTP) + (CFX 80GB + UHS-II V90 256GB) => 야매: 30MB/s, 정품: 71MB/s
샌디스크 리더기(Transcend) + UHS-II V90 256GB => 샌디스크 정품 케이블: 125MB/s
소니 리더기(MRW-G2) + CFX 80GB => 야매: 41MB/s, 정품: 202MB
소니 리더기(MRW-G2) + UHS-II V90 256GB => 야매: 41MB/s, 정품: 245MB
그리고 리더기가 알루미늄 같은 금속형 재질로 되어 있는데,
컴퓨터 본체 탑 열 방출 팬/메시 위에 잠시 올려 두었는데,
그 잠깐 사이에 엄청나게 뜨거워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 600Mbps 혹은 1200Mbps의 ALL-I 모드를 제외(아예 시도를 안해봄^^;;)하고,
모든 동영상은 UHS-II V90 SDXC 메모리 카드에 녹화가 되었습니다.
S&Q 120프레임이나, 일반 120프레임 영상 모두 V90 카드에 녹화가 되었고,
CFExpress Type A 카드와 UHS-II V90 SDXC 카드를 섞어서 양쪽에 동시 녹화도 되었습니다.
다만 약간 특이한 것은,
그렇게 동시 녹화된 파일이 거의 차이가 없는데 파일 사이즈가 약간 차이가 납니다.
즉 바이너리 레벨에서 완전히 동일한 파일은 아니란 겁니다.
당연히 내용면에서는 두 파일이 완전히 같은 파일입니다.
아마도 메모리 카드가 동일한 것이 아니라 각 특성에 따라 조금 다른 듯 싶습니다.
혹은 동일한 메모리 카드를 사용해도 다를 가능성도 충분히 있겠습니다.
일단 전 4K XAVC HS 60P 422 10비트로 V90 256GB에,
듀얼 녹화하면서 쓸 예정입니다.
총 2:49분 녹화 가능하니, 거의 모든 용도에서 충분히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ALL-I는 비트레이트가 딱 3배니 169/3=56분 정도 기록이 가능하겠네요.
물론 2개의 미디어를 순차 기록으로 하면 112분이고요.
* 뷰파인더는 정말 좋습니다.
근데 솔직히 외부 빛이 차단되어 깨끗하게 보이는 뷰파인더가 나쁜게 있나요?
하지만 역시 LCD(라이브 뷰) 모니터는 낮에 식별이 너무 힘드네요.
선후드를 씌우든지 밝기를 그 때 그 때 수동 조절해두면 좋긴 하겠지만,
그래도 역시 해상도나 근본적인 밝기 자체가 약간 불만입니다.
저처럼 눈이 안좋은 사람은 특히 사용이 어려워서,
동영상의 경우도 그냥 뷰파인더 보면서,
조이스틱으로 포커스 영역을 가끔 이동하면서 찍어야 겠더군요.
도저히 LCD 모니터를 손가락으로 포인팅 해서 포커스 영역 지정하는 것은 불가.
* 일반 스틸 사진 만족도...
제가 사진을 전혀 찍지 않는 사람이라서,
막눈입니다.
그래서 그냥 저냥 제 눈에는 좋아 보입니다^^
(심심하니 사진들 몇 장을 올립니다)
(원본 .ARW 파일은 구글드라이브에 링크합니다)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ZkDr0yaM_oOJgTA4T0FjeoF_xQ-U...
일단 전체적으로 확실히 동영상쪽은 마음에 듭니다.
사진은 제 전문이 아니라서 패스^^;
전 콘서트 영상만 찍는데,
나이도 먹고 했으니,
취미로 사진도 찍어볼까 하는 중인데,
어차피 바디도 수급이 되지 않으니,
사진도 감안해서 A9X(A9R?)에 대한 소식을 연말까지만 들어보고,
구매를 할 예정입니다.
https://cohabe.com/sisa/1686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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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뷰파인더보다는 LCD를 더 많이 쓸것같은데 개선할 생각이 없나봐요
오래된 트랜샌드 리더에 UHS-II렉사 1666 넣어도 대부분 사양에 가깝게 나오던데 이상하네요...
영상은 기본으로 놓고 찍은 결과물은 쓸만한데, 후보정 해보니까 파나바디에 비해서 원하는 색을 맞추기 너무 어렵워서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