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168390
중소 기업에 일할 사람없는 진짜 이유.jpg
- 도망쳐.gif [7]
- Dragonborn | 2017/04/04 16:07 | 5272
- 오늘 별세한 위안부 할머니 빈소에 촬영온 유일 언론사 [3]
- 좋은연인 | 2017/04/04 16:06 | 4983
- 주식] 안랩주가 -25% [18]
- 쭈남 | 2017/04/04 16:06 | 5127
- Selp18105g 쓰시는분이요~ [9]
- 찡찡예림 | 2017/04/04 16:05 | 4018
- 김진태의원 주제 파악 촉구! [10]
- 둥글이8 | 2017/04/04 16:00 | 2744
- 문재인후보 가짜뉴스 제작자 밝혀졌습니다 [41]
- 메론은맛이쪙 | 2017/04/04 15:59 | 3553
- 안철수 부부 [7]
- Wish+ | 2017/04/04 15:59 | 5349
- 러시아 여행가서 결혼한 썰.jpg [18]
- 루리웹-540957080 | 2017/04/04 15:57 | 3083
- Q) 제가 라이카를 산 이유 [3]
- Michaell | 2017/04/04 15:57 | 5643
- 중소 기업에 일할 사람없는 진짜 이유.jpg [19]
- βρυκόλακας | 2017/04/04 15:55 | 3297
- 두 단어로 통하는 대화.jpg [16]
- 깊은숲 | 2017/04/04 15:55 | 2168
- 성질 나쁜 고양이는 이 너굴맨이 처리했으니 안심하라고! .gif [5]
- 깊은숲 | 2017/04/04 15:54 | 6020
- 티라노가 최강의 공룡인 이유.gif [6]
- 샬롯 페리에 | 2017/04/04 15:54 | 5116
- 서클렌즈가 이렇게 대단합니다.jpg [6]
- 에루타소 | 2017/04/04 15:54 | 2572
좋은 중소기업도 있다
그게 내가 다니는 회사가 아니라서 그렇지
네이버에 맨날올라오던 댓글이네. 모든 취업및노등기사에저리다는 불편러의댓글이긴하데 다맞는말이긴하다.
2년동안 다니고보니 그이상있는건 인생손해더라.
일단 임금을 굉장히 짜게 줌.
'우리 회사는 안그래' 할수도 있겠지만 임금이 적절하고 일이 할만하면 중소기업이라도 계시글처럼 인력난을 겪을 일이 없음. (그런 직장은 구인사이트에 글 올릴일도 없음. 누구 한명 그만두면 자기 아는사람 데려오기 바쁘지..)
임금이 짜니 임금을 계시한 중소기업에는 아예 신청조차 안하고 , 면접후 결정이라는 회사에는 한번 면접봐보고 아니다 싶으면 지원 안함.
결국 그 시스템에서 걸리는 건 딱 세부류
1. 당장 쓸 돈이 급하거나
2. 초년생이 급한 마음에 잡았거나
3. 어딘가 하자 있는(토토,유흥,음주후 당일월차) 사람
저중에 2번은 어느정도 사회생활 깨우치면 자기 다니는 커뮤니티에 고민글 올리고 형님들 충고받고 나가고, 3번은 회사에서 문제만 일으키다가 쫒겨나듯이 다른 회사 찾아가고, 1번중에 변화 별로 안좋아하고(어차피 어딜가나 대우는 비슷하다고 생각) 성격 모질지 못해서 회사에서 은근슬쩍 초과근무 시켜도 '에이 하고말지' 하는 사람들만 남아서 몇년 버티다 팀장같은 직함 하나 달고 2번하고 3번 데리고 맨날 씨름함.
그렇게 몇년이고 지나면 거르고 걸러져서 1번 스타일이 많아져서 어느정도 회사가 원활히 돌아간다 싶으면 인원충원이 안되기 시작함. 왜냐? 사람들 년차가 쌓이니까 임금부담떄문에...
월급을 쥐꼬리만큼 올려주면서 그걸 빌미로 일을 조금씩 가중시킴.
20%씩만 가중시켜도 다섯명당 한명 월급이 세이브 됨.
어느정도는 그렇게 굴러가는데 어느날 1번 타입중 한명이 그만두면 그때부터 회사가 삐걱거리기 시작함.
이상하게도 사람 하나 그만뒀을뿐인데 나머지 사람들이 야근을 해도 업무가 안끝남.
그러다 또 한명이 못버티고 나가떨어지고 그게 연쇄가 되면 그때가서야 부랴부랴 구인사이트에 글을 올림..
-2017년 이야기-
관련 경력 있으면, 우리는 신입 뽑는 다고 신입 연봉으로 계산하겠다고 함
좋은 중소기업도 있다
그게 내가 다니는 회사가 아니라서 그렇지
-2017년 이야기-
ㅋㅋㅋ 월급올려달랬더니 귓방망이 올림..
관련 경력 있으면, 우리는 신입 뽑는 다고 신입 연봉으로 계산하겠다고 함
다행히도 40프로군
네이버에 맨날올라오던 댓글이네. 모든 취업및노등기사에저리다는 불편러의댓글이긴하데 다맞는말이긴하다.
2년동안 다니고보니 그이상있는건 인생손해더라.
답안나옴
대체적으로 다 맞는 말이네 중소기업 대부분이 저런것 맞음
근데 저런 곳도 들어가려고 줄섰음 지금. 얼마 못 견디고 다들 나오지만
일단 임금을 굉장히 짜게 줌.
'우리 회사는 안그래' 할수도 있겠지만 임금이 적절하고 일이 할만하면 중소기업이라도 계시글처럼 인력난을 겪을 일이 없음. (그런 직장은 구인사이트에 글 올릴일도 없음. 누구 한명 그만두면 자기 아는사람 데려오기 바쁘지..)
임금이 짜니 임금을 계시한 중소기업에는 아예 신청조차 안하고 , 면접후 결정이라는 회사에는 한번 면접봐보고 아니다 싶으면 지원 안함.
결국 그 시스템에서 걸리는 건 딱 세부류
1. 당장 쓸 돈이 급하거나
2. 초년생이 급한 마음에 잡았거나
3. 어딘가 하자 있는(토토,유흥,음주후 당일월차) 사람
저중에 2번은 어느정도 사회생활 깨우치면 자기 다니는 커뮤니티에 고민글 올리고 형님들 충고받고 나가고, 3번은 회사에서 문제만 일으키다가 쫒겨나듯이 다른 회사 찾아가고, 1번중에 변화 별로 안좋아하고(어차피 어딜가나 대우는 비슷하다고 생각) 성격 모질지 못해서 회사에서 은근슬쩍 초과근무 시켜도 '에이 하고말지' 하는 사람들만 남아서 몇년 버티다 팀장같은 직함 하나 달고 2번하고 3번 데리고 맨날 씨름함.
그렇게 몇년이고 지나면 거르고 걸러져서 1번 스타일이 많아져서 어느정도 회사가 원활히 돌아간다 싶으면 인원충원이 안되기 시작함. 왜냐? 사람들 년차가 쌓이니까 임금부담떄문에...
월급을 쥐꼬리만큼 올려주면서 그걸 빌미로 일을 조금씩 가중시킴.
20%씩만 가중시켜도 다섯명당 한명 월급이 세이브 됨.
어느정도는 그렇게 굴러가는데 어느날 1번 타입중 한명이 그만두면 그때부터 회사가 삐걱거리기 시작함.
이상하게도 사람 하나 그만뒀을뿐인데 나머지 사람들이 야근을 해도 업무가 안끝남.
그러다 또 한명이 못버티고 나가떨어지고 그게 연쇄가 되면 그때가서야 부랴부랴 구인사이트에 글을 올림..
어디서 본거 같더니 내가 다니는 회사 꼴이랑 똑같다.
내가 딱 2번이었음.
졸업하는데 주변 사람들 전부 취직해서 급하게 찾다가 들어갔는데 집에서 6시 반에 출발해서 들어오면 8시.
월급은 130에 8시 이전 출근해서 조기출근수당 14만원.
연차없음.(정확히는 빨간날이 전부 연차취급)
월요일은 주간회의로 한시간 일찍 출근
6시 칼퇴 하나 빼고 더 있을 필요성을 못느껴서 4개월 하고 나옴.
진짜 급한 마음에 들어가서 오지게 배우고 나왔다.
그러고보니 그 트윗 생각나네.
'서울대는 역시 서울대야. 족같다는걸 3개월만에 알고 튀다니. 지잡대인 나는 2년이나 걸렸는데.'
괜찮은 중소기업은 있지만 그런곳은 장기근속이 대부분이라 자리도 안나옴. 뽑는것도 경력직이나 인맥쪽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