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차 불페너입니다.
원래 아이들이 좋아서 빨리 결혼하고 애기낳고 오순도순 살고싶어서 또래 친구들 보단 빠른 20대 후반에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생각과 반대로 간다고 아내가 병으로 조금 독한약을 몇년 먹어서 임신은 생각지도 못하고
병 걸리기전에도 여러번 시도해서 잘 안되길래 이게 운명인가보다 하고 반 딩크족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내투약이 끝나고 저도 2달정도 긴 출장에서 돌아와 시원하게 풀었더니 덜컥 임신이 되서 지금은 1.5살 딸바보 하고 있네요.
솔직히 육아 난이도가 군대보다 높다는걸 체감하고 있지만, 요즘 딸이 하는 행동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역시 둘보다 셋이 사는게 좋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짧은 발음으로 말을 따라하는거부터 어디서 배웠는지 쪽!하고 뽀뽀도 해주고, 놀러가고 싶을땐 현관에 앉아서 신발들고 있는모습 등등 크면 클수록 사랑스럽네요ㅎㅎ
비록 육아시작하고 내 취미도 나만의 시간도 다 없어졌지만 지금만큼 행복했던적도 없는거 같습니다.
그 행복 오래오래 가시길 부러우면 지는 건데 벌써 졌네요
결혼 7년차 6살 아들 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격하게 공감합니다^^
정말 이렇게 행복한 피로는 처음 느껴보죠.
[리플수정]축하드립니다. 삶의 목표와 의미가 새로 정리되는 순간이실겁니다. 앞으로 한6년간 아이에게서 평생 받을수 있는 효도는 그때 다 받을겁니다. 평생기억하고 곱게 간직하고 사랑으로 키우시기 바랍니다.
정말 내인생에 이만큼 사랑을 줄 수있나 싶은 사람이 생기죠.. 무한대의 사랑.. 부모만이 줄 수 있는 사랑..
조카의 손가락만 봐도 뭉클해지던 그때가 기억나네요. 헤헷.
아기 키우는거 참 귀엽고 힘들어도 참을 수 있는건 4세정도까지 인거 같아요. 그 이후는 말도 안듣고 차라리 몸이 힘든게 나음.
아이의 만물 아빠설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모든 걸 보고 아빠라고 하면 피곤해도 뿌듯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피곤은 해요 ㅎㅎ
다른 말이지만 티셔츠 구매처 좀 알려주십쇼~
아가 정말 예쁘네요!!
육아가 정말 힘들긴 함 주위에 특히 친정어머니들이 많이 도와주는게 괜히 그러는게 아니고
부부간에도 정말 애한테 맞춰서 먹는거 조심해야할거 신경 쓸게 참 많죠
아이가 예쁘네영!!!!
와 저 왠만해서 불펜에 애기 예쁘거나 귀엽다는 댓글 잘 안 다는데 따님 진짜 귀엽네요 ㅠㅠㅠㅠ
애기 완전 귀엽네요 ㅋㅋ 글만 봐도 행복한 가정같습니다
Ristretto// 저흰 4살까지는 성질 장난아닌 짐승 키우는 기분이었는데 6살인 지금은 너무 예쁩니다. 내년엔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은 좋네요
저는 남아 1.5세인데 아기보면 너무 행복해요. 선배들이 아이 클수록 힘들거라는데 아직까진 클수록 개인기도 늘고 더 재밌어져요 ㅎ 그래서 이번달 말에 둘째가....
부럽습니다 언제쯤 결혼하고 이런 이쁜 애기 가지려나
엘지기멘수// 가족사진 찍을때 제 형이 인터넷에서 산거라 저도 어디서 샀는지는 모르겠네요... 적당히 흰티에 가족 명칭이 그려진거 싸게 산거 같은데 잘 입고 다니네요ㅎㅎ
행복하다고 자신있게 말할수있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악 귀여워.
건강하게 무탈하게 ...
[리플수정]셋보다는 넷이죠!!!
애가 너무 귀엽네요 ㅎㅎㅎ
애기들 아장아장 걸을 때 너무 귀엽죠.
세상 귀여움.
결혼 8년차 38살 8살 딸, 6살 아들 두었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화도 내고 짜증도 나지만 이쁜 짓 할때 보면 그것도 다 누그러 집니다. 제가 딸바보이긴 한데 딸이 정말 아빠한테 이쁜 짓 많이 해요. 아들은 엄마껌딱지고요.. 이쁜 딸로 자랄 수 있게 많이 보듬어 주세요. ㅎㅎ
이뻐요
나는간다// 곧 넷이 되긴 압니다만, 조금은 두렵네요...ㄷㄷㄷ
딸의 질투가 벌써 시작되고 있어서...그리고 제 체력이....
혼혈인가보네요 애가 학교가면 놀림많이 받겠네요
지금이 젤귀여울것같죠? 말터지기 시작하면 더미칩니다 ㅋㅋ
겁나 피곤합니다 자도 15개월 아들 키우는데 하루 지나면 하루가 다르게 변하더라고오
글에서 딸아이 귀여움이 묻어나네요.현관앞에 앉아서 신발 신는모습이 상상되서 웃음나네요ㅋ
저도 조카 보고 나면 행동들이 너무 귀여워서 계속 생각나는데 자기 자식인데 얼마나 예쁠지 표현이 안될것 같을듯요.너무예쁘고 귀여워서 힘들어도 또 둘째 낳나봐요 다들ㅋㅋ
사진 나은이 동생 건후인가하고 봤는데 딸인가보네요
예쁘고 귀엽네요^^
화이팅입니다.
0.7 살 아버지입니다. ㅎㅎ
넘예쁘네요 부럽습니당!!
흰티에 '딸' ㅎㅎ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네요.
진짜 힘들어 죽고 이뻐 죽죠...ㅜㅜ
슈퍼맨이 돌아왔다 건후 느낌 있네요
이쁘네요.행복해 보여서 좋네요
저도 20대 후반에 결혼해서 딸 하나, 아들 둘 키우고 있는데 너무 힘듭니다.
하지만 힘든것 보다 애들한테 받는 위로와 사랑이 더 크기 때문에 너무 행복하네요.
첫째에게 동생이 생기면 질투도 많이하고 힘들지만 같이 성장하면서 서로 안아주고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너무 뿌듯합니다.
이쁘내요 ㅎㅎ저도 80일 공주님 키우는데 세벽에 재운다고 2시간 안고 있어서 팔아프고 힘들어도 눈 마주치고 한번 웃어주면 힘든게 다사라지더라구요
행복하세요~
[리플수정]헉...좌담을가다니..ㄷㄷ
이제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와서 저녁 먹어야 하는데 좌담 기념으로 딸래미 좋아하는 옥수수랑 고기좀 먹여야겠네요ㅎㅎㅎ
모두들 행복하세요~!!!
아기볼때 힘든거는 헬스할때 힘든거랑 같은거죠. 힘들지만 아기가 주는 행복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거죠.
와 둘째낳으면 지옥의 끝을 볼 수 있을꺼에요ㅜㅜ
첫째가 질투안하면 괜찮은데 질투하면.....
4살 딸램 아빤데 삐치면 말도 안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지 엄마랑만 얘기하고 뭐 땜에 삐친건지 제가 스스로 알아서 얘기하고 미안하다 해야 풀리더군요ㅠㅠ 나이는 4살인데 하는짓이 완전 여자라서ㅋㅋ 가끔 와이프 찬스로 힌트를 얻긴 하는데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아기가 벌써 걷네요.
혼혈인가요? 애기가 엄청 예쁘네요~
지난글을 추격해보니 와이프분이 터키분이신가봐요 ㅎㅎ
애기 너무 이쁩니다. ^__^
혼혈인줄..콧대 와우.
너무 사랑스럽네요..
저도 처음에 건후인줄... 그래서 박주호인줄 알았어요~~
조카들 보면 3-4살이 가장 예쁘더라고요. 아직 애기인데 말도 하고 하면 정말 예뻐요.
아빠가 미남이거나 엄마가 미녀일듯... 애가 진짜 이쁘네요
이제 슬슬 둘째도 생각하실 때가 다가오네요. 결국 2살터울로 딸만 둘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첫째가 아직까지 혼자였다면 참 쓸쓸했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나까지는 뭐 그냥 그러려니 해요 저는 둘인데 둘째부터는 헬입니다 ㅋ 셋이상 키우시는 분들 대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