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두막에서 a7c로 기변하려는 소린입니다.

소니는 써본적이 없어서 사실 어린이도 아니네요.ㅎㅎ
캐논 6d2에 24.4, 50.8, 85.4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풀프레임 카메라 사서 들뜬 나머지 사진 제대로 배운다고 사진기능사도 따고(큰 도움은 안되었지만)
라이트룸 강좌 같은것도 들으러 다니고 나름 열심히 사진 찍고 다녔습니다.
그 사이에 아기도 생겨서 포맥스e200 2대 구입해서 집에서 성장앨범도 셀프로 하고 정말 신나게 찍었네요.
그런데 딱 올해부터 사진을 안찍더라구요.
코로나땜에 자주 안나가는 이유도 있겠지만 주말에 공원엘 가도 카메라를 안꺼내요..
애가 안아달라고 하니까 카메라를 손에 들고 있을 수도 없고
렌즈교환은 커녕 이젠 카메라를 차에 놔두고 내립니다.
그래서 좀 작은 카메라를 찾아보다가 a7c 까지 왔습니다.
캐논 r5에 rf렌즈로 다 바꾸려니 너무 투자가 크고..
사실 소니도 마찬가지지만...
a7c a7m3 a7r4 r5 r6 다 만져봤는데
크기 무게만 생각한다면 a7c로 가야겠더라구요.
아 근데 소니는 모델이 뭐가 이렇게 복잡해요?ㅎㅎ
좀 오래전부터 수동필름을 찍고 있거든요.
수동으로 찍다보면 가끔 이런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로 찍어도 똥을 찍으면 똥이다.
꽃을 찍어도 똥이되는 일이 잦긴 하지만ㅠㅠㅠ
여튼 정성을 담아 자주 찍는게 중요한거 아닌가....
그럼 저에게는 a7c도 충분하겠죠???? (답정너)
기변 용기를 얻고자 주절주절 안쓰던 글도 써봤습니다.
번들 화각이 제가 쓰는 화각이랑 전혀 안맞아서 고민인데 그것도 뭐 익숙해지면 되려나...
아님 작은 사이즈 단렌즈로 가야하나...
그것도 고민이긴 합니다.
고수님들의 조합 추천도 부탁드리구요...
5년전에 그립이 녹아서 미끈거리는 니콘fm10에 mf50.4 들고 아프리카 종주를 했는데 몇장 첨부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오.

에티오피아 다나킬

나미비아 데드블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