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마흔에 드디어 결혼 합니다.

6월에 결혼하고요
내년이면 여친이 또 아홉수라 올해 하려부랴부랴 서두르게 되네요
6월 24일 부터 윤달이라8월로 하려 했다가 더워지고 휴가철이 겹쳐서그냥 당겨서 하게 되었습니다.
임박에 윤달이벤트 다 끼니..
생각보다 훨씬 저렴하게 예식장을 구할 수 있게 되었어요.
4.5만원까지 부르던 식대가 3만원 중반 이하로 확확 줄어들어요;;
심지어는 취소 계약금 내줄테니 옮기라는 예식장도 있음;;
문제는 집인데..나이가 있다보니
 너무 역세권보단 조금이라도 공기가 좋은 곳을 선호하게 되네요.
결국 신림동 난곡 안쪽에 빌라로 쓰리룸 중에 작은거 들어갑니다.
신림동도 최근 반년사이에 신축붐이 일어한 5천만원 정도 올랐다 하네요.
쓰리룸으로 빌라 들어가면 2억 후반대는 준비하셔야 하고신대방역이나 사당역쪽으로 갈 수록 더 비싸지네요.
한 2억짜리 구하다가 결국 3억이 넘어버렸어요;;
(것도 한 두달 고생하며 기다린건데.. 쉽지 않아요. 전세 잠깐 살집.. )
결국 이 주변은 금천구로 나가거나 구로동으로 가지 않는한집값 비싼건 감안해야 합니다.
~ 주차장 1열이면 비싸다.
~ 4층 이상이면 비싸다. (아니 전세가 없다)
~ 신축이면 비싸다~
 매매랑 전세랑 가격은 돈 천만원도 차이 나지 않는다
신혼 여행은 아직 안정했는데제 결혼 날짜에는 하와이도 왕복으로 45만원밖에 안하네요
초 비수기 인가 봅니다.
자유여행으로 여친이랑 자주 다녀봐서
걍 비행기만 끊고 한 열흘 돌아댕겨볼라 합니다.
발리나 하와이 중이 갈꺼 같아요.
ps. 예식장 몇 군데 결혼식 구경해봤는데
확실히 요즘 결혼하는 커플이 적긴 하나봅니다.
예식장이 텅텅 비었어요
(특히, 일요일은 거의 없네요.. 교회다니는 사람 축의금 안들어와서 그럴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