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9월 Private Photography Training 후기

안녕하세요 ELON입니다.
이번에는 9월 소니 1:1 private photography 후기 남깁니다.
이번에는 꽃집에서 진행되는 촬영이었는데 꽃집이 배경이다보니 꽃과 함께하는 인물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꽃과 함께하는 촬영은 어떤게 있을까 하다가 아이유 쳇셔 앨범 커버가 생각나서
쳇셔 앨범 커버를 따라해보면 어떨까 해서 몇가지 소품을 준비했습니다.
쳇셔 앨범 커버

일단 천을 좀 샀고, 꽃은 꽃집에 있었고, 꽃과 어울리는 나비를 좀 구매해서 촬영하러 갔습니다.
모델분이 다행이 머리카락이 긴 편이라 제가 생각했던 컨셉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천을 깔고, 모델분이 눕고 머리카락을 펴고, 꽃이나 나비 등의 소품을 놓고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촬영할 때 조명 세팅은 어떻게 할지 이원석 작가님께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좀 부드러운 느낌으로 진행하고 싶었는데
그럴려면 큰 소프트박스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다만 여건상 큰 소프트박스가 없어서 일반 사각 소프트박스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정확히 90도로 찍어야 되는데 제가 키가 작은편이라 90도를 맞추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또 보정하면서 느낀 것인데 일반 면 재질의 천을 준비하면 다림질을 해가는게 좋고 모델이 누을때도 옆에서 주름이 안지도록 계속 펴주는 편이 좋습니다. 안그러면 주름자국이 그대로 보여 후보정에서 다 지워야 합니다.
그리고 드라이아이스를 준비해서 연기나는것도 찍어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드라이아이스 연기가 잘 안퍼져서
연기나는 컨셉은 실패했습니다ㅠㅠ
마지막으로 천 바꾸고 꽃 대신 나비 올려서 촬영해보았습니다.

대비나 색상, 의상이 약간 다르지만 그래도 제 생각에 마음에 든 사진이였습니다.
이번엔 면 재질이 아니라 나일론 재질이라 구김이 좀 덜했고, 무늬가 좋았습니다.
이밖에도 서 있는 사진도 몇장 찍었는데 별로 마땅한 사진이 없네요.
외국 작가들처럼 좋은 컨셉의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데 그 방법을 어떻게 하는지 작가님께서 잘 알려주셔서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조명 장비들의 특징이나 조명과 모델과의 거리, 조명 세기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