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입니다.
요즘 급 운동에 관심이 생겨서 다게 쭉 둘러보는데 좀 걱정되는 글들이 많아서여.
운동 열심히 하는 건 좋지만 너무 열심히 하면 진짜루 위험해용
제가 전에 살 빼려고 피티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피티쌤이 운동 초보에 체력도 저질인 저에게 과한 고강도 운동을 시키셨는데, 전 또 그걸 참고 다 했어요. 당연히 근육통이 왔는데, 그 근육통이 말도 안되게 심해서(혼자 못 눕고 새벽에 자다가도 아파서 울면서 깰 정도) 병원에 갔더니만 횡문근 융해증이라고 근육이 조각조각땃따따 녹듯이 쪼개져서 피 속을 돌아다니고 있다고, 그게 간이랑 신장에서 안 걸러져서 독소가 쌓여서 간수치가 기계가 잴 수 있는 최대치를 넘겼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바로 입원하고 하루에 수액 4~6팩씩 맞고 그랬어요. 휠체어 타고 다니고... 암튼 병원 좀만 늦게 갔으면 아마 전...껄껄
암튼 그래서 다게 글 보다가 피티쌤이 너무 과한 걸 시킨다는 내용 같은 거 보면 혼자 흠칫흠칫 합디다. 저거 진짜 아프고 괴롭거든요ㅠㅠ 그리고 한동안은 무서워서 근육운동을 못 하겠더라구요. 자꾸 그 때 생각이 나서...
그니까 여러분들은 저처럼 너무 과하게 운동하다가 다치지 마세여... 과유불급이라고 운동도 자칫하다간 독이 되더라구여. 물논 이걸 핑계로 운동을 아예 끊으시는 분들은 없으리라 믿어용!ㅋㅋㅋ 뭐든 적당히 열심히~~
https://cohabe.com/sisa/167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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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열심히 하면 안된다는게 아니라 본인의 수준에 맞게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작성자님께서 만나신 퍼스널트레이너는 트레이너로써 자질이 없는 사람이네요
운동량이 적은 사람들이 스피닝이나 크로스핏 나갔다가 하루 이틀만에 횡문근 융해증 걸리는 분들 종종 있었죠...
아마 작성자님의 경우는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으셨을거에요. 횡문근융해증이 한 가지 이유로 발생하는건 드물다고 해요. 식이나 과음 기타 등등. 운동으로 그 방아쇠를 당긴거죠.
어쨌든 본인의 체력보다 과한 운동은 좋지 않습니다. 적당히 먹으며 본인 체력에 맞는 운동을 합시다아아~ (저탄수 무염은 제발 좀.. 먹으면서 하세여)
저도 홈트레이닝 위주로 꾸준히 6년정도 관리중인데...
(사이클, 런닝머신, 철봉, 벤치, 아령, 짐볼 등)
인생샷찍는다고 스튜디오+헬스 패키지 600만원 가까이 들여서 식단조절+단기 몸매 만든다고 2달동안 죽어라하던 회사동료가 있었죠..
운동이라는게 유산소 위주로 초반하면서 근력을 서서히 늘려가고 근력운동 반복부위는 다음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하는데, 트레이닝 시키는대로 하던 동료 결국 상의탈의 샷 하나 찍고서 통풍에 간수치 높아져 병원 일주일 입원하더군요....
날따뜻해지면서 헬스.PT등에 '8주기적' 이라고 몸사진 올려놓은게 많이보이던데, 단기로 얻는 몸은 외관은 멋질지언정 안에선 괴롭다는걸 알려주고싶습니다ㅜㅜ
항문근육종?
제 친구도 횡문근융해증으로 치료받은적이 있었는데요..
그 후에 위기탈출 넘버원에도 소개되고.....
위험하다고 하더라구요...심하면 간손상되고.... ;;
간접적이지만... 그 이후로 컨디션이 좋아도 무리해서 운동하는걸 자제하고 있네요...
과유불급이라고... 뭐든지 적절한게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제 칭구는 복싱샘한테 속아 대회 준비도 안하는놈이 흑인이랑 스파링 뛰고 맨날 두들겨 맞다가 그만뒀어요ㅠㅠ
아직도 그런 정신나간 사람이 트레이너랍시고 ㅠㅠ 하이고
저 친구한테 들었는데 작년인가 재작년인가부터 의사고시 문제에
스피닝을 한 이후에 찾아온 환자의 증상가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과한 운동으로 인한 환자들이 많은 모양이에요..ㅜㅜ
조각조각땃따따ㅋㅋㅋㅋㅋㅋ 아 죄송해요 심각한 일이었는데 이 부분 너무 웃겨서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늦지 않게 가서 다행이네요!
한달간은 자신이 스스로 할수 있는 최대치로 그냥해도, 운동 안하던 몸이라서 근육통 죽어남...
그렇게 근육통으로 적응 좀 시켜놓고 PT 받는게 효율도 좋아요. 어짜피 트레이너들은 내 몸의 한계치만큼 운동시키거든요. 그게 맞는거고...
트레이너들도 쌩몸으로 왔는지 아닌지 정도는 체크하고 진행했으면... 첨부터 한계치로하면 몸만 축나고, 운동은 괴로운것이구나 하고 잘못 인식되는 경우도 많아요 ㅠ.ㅠ
저희 언니도 병원에서 일하는데 운동하다가 신장까지 망가져서 오는 사람 많다더라구요ㅠㅠ
개인피티 받은적 있었는데 처음엔 괜찮다가 좀 지나니까 피티받다가 속이 급격하게 안좋아지고 구토가 나와서 그만둔적 있어요; 먹은건 물밖에 없어서 물만 엄청 게워내고 좀 쉬다가 다시 하면 또 속안좋아지고ㅠㅠ 저처럼 이런경험 하신분 있으시려나..너무 과한 운동을 시켜서 이런걸까 싶어서 못하겠더라구요
저도 평생 운동 안하다가 스피닝 한 첫날 피오줌에난리도 아니었네요.. 지금은 운동이 인생의 일부가 되었는데도 부상을 종종 ㅠㅠ
워... 첨듣는 병이네요...
운동 심하게 하면 안좋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그정도일줄은...
그나저나 그정도로 고강도 피티를 하란다고 해낸 작성자님은ㄷㄷ 정신력이 어마어마하시네요
과할정도로 운동을 해본적은 없다란...^^;;;; 포로시 힘들만 하면 아 힘들다...그만해야지 이런 스타일이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