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에서 리눅스로 바꾸면 데이터가 다 날아가나요?

운영체제를 바꾸면 운영체제는 집을 내놔야 합니다. 그러니까 강제퇴거 당하는 겁니다. 불쌍하죠.
집을 반으로 나누는 방법인 GRUB라는 공법이 있어요 하지만 집을 새로 더 넣거나 퇴거하고 집을 다시 나누는 방법밖에 없어요~

데이터를 백업하고 리눅스깔고 데이터를 다시 옮기면 됨.

데이터는 창문밖으로 못나가네요

이상하네 난 뛰어가던데

예. 날아서 갑니다

자동차가 내연기관인지 외연기관인지, 4기통인지 6기통인지 알필요는 없으나. 자기차에 넣어야될 연료가 "휘발유"인지 "경유"인지 "LPG"인지는 알고서 운전울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컴퓨터 전문가로서 정확한 설명을 드리자면
데이터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윈도우즈,리눅스란 운영체제인데 윈도우즈에서 리눅스로 바뀐다는 말은
체제가 전복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데이터는 혼란에 빠지게 되고 구체제를 지지하는 데이터와 신체제를 지지하는 데이터 사이에 충돌이 발생하고
서로를 믿지 못하고 갈등과 분열이 심해집니다.
윈도우즈는 민주주의 체제에 가깝습니다.
힘을 통해 하드파워한 세력 확장 보다는
마이크를 통한 소프트한 연설로 민중의 지지를 얻는다는 마이크로 소프트 이념이 담겨 있지요
리눅스는 사회주의,공산주의 체제에 가깝습니다.
오픈소스를 통해 개발자,사용자간의 계급 철폐를 지향합니다.
기존엔 버그나 개선점을 사용자가 건의하면 개발자가 선택적으로 수정해 줘서
권력이 개발자에게 있었지만
리눅스는 오픈소스라서 사용자가 맘에 안들면 고치고 바꿔버리면 되기 때문에 계급차가 없습니다.
그리고 무료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습니다.(공동소유)
하지만 그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와 마찬가지로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노동의욕 상실입니다.
아무리 개인이 수정하고 더 깔끔하고 멋지게 바꿀수 있다고 해도
사실 괜찮고 인기있는 버전들은 소수 엘리트 프로그래머들의 손에서 나오기 마련인데
리눅스가 대부분 공짜라서 공들인 시간에 비해 금전적으로는 얻을게 별로 없어서(추천,응원,기부금 정도)
리눅스에만 매달려서는 노력에 비해 큰 돈을 벌기 힘들기 때문에
거기에 매달리는 프로그래머의 비율이 상당히 낮습니다.
그래서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질적인 향상이 더디다는 것입니다.
사실 원래 이눅스인데 공산주의라서 북한식으로 읽기 때문에 리눅스 입니다.

날개 다친 데이타들은 걸어가야해요

쓸데없이 진지 빠는 덧글:
리눅스와 윈도우는 아예 다른 파일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논밭에 금 그어 놓는 것부터 달라요.
만약 윈도우 깔린 드라이브에 리눅스를 깔아야 한다면 포맷해서 해당 파티션을 싹 갈아엎어야 합니다.
보통 그래서 리눅스를 깔아도 물리적으로 서로 다른 드라이브에 까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사용자용 배포판 리눅스에서 NTFS 파티션의 파일을 읽을 수는 있는데, 파일 권한 설정 등은 불가합니다.
윈도우에서는 리눅스용 ext3/ext4 파티션을 읽기 위해서는 아예 서드파티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고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같이 잘 지내는거 같던데..

뭐 파티션 나눠서
포멧 안한부분의 데이터야
살아있겠죠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같은건
당연히 잘 돌아가고

와우는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