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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에 대해서 끄적끄적..

사용하던 모니터가 고장나서 창고에 뒹굴던 삼성 4:3 모니터를 며칠 사용했습니다.
요 고물 모니터를 사용해보니 색감에 대해 예민하지 않던 저도 확실히 색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하게 되네요.
실컷 라룸으로 보정하고 나서 pc와 스마트폰 각각 비교해보니 엄청난 차이가 있네요..ㅠㅠ (현재 비교대상이 이것뿐입니다)
저야 벤조같은 모니터는 꿈도 못 꾸지만.. 역시 색이란게 정말 중요하구나 느낍니다.
동시에 과연 어떤 색이 진짜인지.. 또 내가 보정한 사진을 모두가 평등하게 보고 있진 않겠구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화해보면 또 다른 느낌이겠죠.. 저는 인화를 거의 안해서 '인화해보니 색감 차이가 나서 별로다' 라는
업체 평에 대해서 엄청 예민한 사람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게 아니란걸 알게 되네요..
취미 사진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오늘 큰 걸 하나 깨달은 기분입니다...
DSC00349_편집_2.jpg

댓글
  • 쪼쪼월드 2017/04/03 13:26

    인화되어 나오는칼라랑 맞춰보세요

    (KBkyWD)

  • 케레인 2017/04/03 13:35

    모니터캘리해보세요.^^

    (KBkyWD)

  • FreshS0UL 2017/04/03 16:16

    막상 모니터 캘리로 해도 또 인터넷 인화업체랑은 색이 다릅니다. 인화업체랑 프로파일을 동일하게 맞출 수 없기 때문인데 제 경우 어도비 rgb, srgb 모니터 듀얼로 모두 캘리해서 쓰는데 인화는 저희 집 환경과 가장 비슷한 색을 뽑아주는 곳에만 맡기고 있습니다. 캘리를 통해 어쨌든 표준색이 잡히는건 중요하지만 나 외에 다른 사람들, 특히나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보는 요즘 같은 시대엔 스스로 만족하는 부분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만 봐도 애플과 삼성 간에 액정 색 차이가 상당하더군요. 여담이지만 또 이런 부분을 고려할 때 카메라 브랜드별 jpeg 인물색 선호 역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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