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렇게 느낀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렌즈를 하나씩 살 때마다 특히 단렌즈는 무조건 전핀입니다.
85.8을 구매했을 때도 그랬고 이번에 105.4 구매했을 때도 그랬고
촛점 맞춘 앞자리는 선명하고 촛점 맞춘 곳은 약간 흐려지는...
그리고 핀교정 하고 나면 핀교정 대상이 아닌 50.4D 도 핀이 안맞더라구요.
그 전에 2470, 70200도 살 때마다 핀교정을 했던것 같아요.
처음에는 렌즈가 잘못됐나보다 생각했는데 50.4D야 세월이 오래지나서 안맞을수도 있겠거니 하지만
렌즈 살 때마다 모조리 다 들고가서 핀을 맞춰야하는 것도 여간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사용하는 바디랑 렌즈 다 교정 맡깁니다.)
출고 돼서 나오는 렌즈들이 우연히 다 전핀일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닌 것 같으니
센터를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센터에서 또 오게 만들기 위해 바디를 전핀 세팅을 하고 렌즈를 맞추는 것이 아닌지.
하도 많이 가서 센터 기사님들한테도 물어봤는데 바디 따로 렌즈 따로 맞춘다고는 하시는데
이거 믿을 수가 없네요.
어떤 때는 몇 개월 안지나서 갔어도 조정 결과 보면 전핀이니 후핀이니 돼있구요.
사진을 뭐 자주 찍는게 아니라 제습함에 거의 모셔놓는데 그래도 핀이 틀어지나 싶기도 하구요.
토요일도 매주 근무하는지라 시간을 어떻게 내서 가야할지 그것도 막막하네요.
제가 예민한가 싶으면서도 이건 너무 팩트라
아니면 니콘 QC가 엉망이어서 새로 나오는 렌즈마다 다 그런건지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cohabe.com/sisa/167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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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는 렌즈마다 전핀이라면 바디핀도 조정해볼수도있지않을까요? 모든렌즈가 이렇다고 바디핀도 한번봐달라하심 좋을듯해요~~
렌즈만 맡기는게 아니고 바디랑 렌즈 한꺼번에 다 맡깁니다. 그런데도 그러니 어처구니가 없죠.
렌즈핀교정= 센터에서 표준으로맞춰둔 바디에 맞춰줌
바디교정= 센터에서 맞춰둔 "표준" 렌즈로 맞춰줌
ㄷㄷㄷㄷㄷㄷㄷㄷ
핀 이렇게 맞춰줄걸요..
에전에 하도 궁금해서 물어봤었는데..
그리고 핀교정 용지같은데다가 맞추고 사람눈으로 잘 맞았는지 확인하니 미세하게는 틀어지죠..
그냥 니콘 핀교정 시스템이 구린겁니다 ㄷㄷ
네 맞아요 저도 똑같이 설명 들었어요. 본인들은 그래서 잘 맞을거라는 식으로 얘기하던데. 시스템이 구린건 부인할수가 없네요.
저도 니콘에서 새로산 렌즈는 전부 전핀입니다.
신기해요. 어떻게 전핀만 날수있는지..
혹시나 해서 중고로산 핀맞는 렌즈를 같이 맡겨보니 그건 또 칼핀이라서 안건드렸대요.
그걸 보면 또 핀이 틀어진걸 볼줄은 아는것 같고.. 애매합니당.
그래서 더 의심이 가는거 같아요. 핀맞춘 렌즈들은 잘 맞는데 신형이 안맞는다면 렌즈 살 때마다 오게 만드려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부러 그런다기보다도 니콘 핀교정 시스템이 개판입니다. 앞뒤로 표적 흐림으로 판단하는데 거리도 초점거리*30으로 하니 실제 사진 찍을 때 상황에서는 안 맞는거죠. 물론 50mm 기준으로 1.5m에서 딱 심도 중앙으로 맞추면 거리가 멀어져도 잘 맞긴한데 그걸 정확하게 맞추기 힘듭니다. 앞뒤 흐림보면 솔직히 힘들어요. 그냥 심도 내에 들어가게는 하지만요. 그러니 원거리 되면 핀이 안 맞아요.
물론 그걸 아시는 센터는 잘 맞춰줍니다. 저도 여기서 평이 꽤 좋은 광주 센터에 전조정 맡겼는데 안 맞아서 다시 보냈더니 더 전핀으로 맞춰왔더군요. 아마 다시 보내도 또 전핀일겁니다. 물론 근거리는 어느 정도 맞는데 원거리 전핀이더군요. 거리 멀어질 수록 심해집니다.
이래도 니콘 핀교정 시스템이 구리다고 하니 니콘 싸잡아 욕한다고 글 쓰는 분이 있더군요. 핀교정 시스템을 이대로 두고 유료화 하는건 말도 안되는거죠.
근데 이상하게 전핀만 많이 나오고 후핀이 안나오는 이유는 또 뭘까 궁금해집니다.
그게 이야기하면 긴데 대체적으로 전핀이 나올 가능성이 커집니다.
흐음...저도 D750 샀을때 아트오식이랑 핀 테스트 해보니 촛점 맞은곳보다 앞이 선명한 일명 심각한 전핀이더라고요. 그래서 교정했는데 교정하실때 옆에서 있었는데 딱히 전 그분이 다시 오게 만들거 같진 않더라고요...열심히 잘 해주셔서 만족스럽게 교정받았습니다...다만 독 받고 나서 다시 한번 핀테스트 해보려다가 너무 미세하게 교정하는거 어려워서 포기했지만요;;;
저는 그동안 시그마랑 궁합이 안맞아서 핀이 안맞나보다 생각하고 불매하고 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전핀 교정된 바디에 시그마렌즈 갖다 쓰니 당연히 맞을리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니콘 렌즈야 바디랑 센터에 가져가면 되지만 시그마를 따로 센터에 맡기기도 애매해서 더 안쓰게 됐거든요.
캐논은 더 웃겨요. 실내/실외 구분하더라구요.
솔직히 핀교정이라는게 사용하는 자와 교정하는 자의 주관적 성향이 짙어서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정말로 렌즈/바디 초점이 안맞는지 판단하는 정밀 기계가 없어요.
다 수동으로 찍고 소프트웨어로 오차범위 수치 입력하고 다시 또 수동으로 확인하고 이런게 반복적입니다.
그리고 핀교정하는데 쏟아붓는 시간대비 비용이 형편없죠.
그러니 성심성의껏 완벽하게 핀교정을 해줄리도 만무합니다.
캐논이야 뭐 그렇다 치더라도 니콘은 칼핀이 상징이었는데 갈수록 명성이 나락으로 떨어지네요. 10년 써오지만 실망만 쌓여갑니다.
니콘이 핀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시점이 AF-S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AF-S 단렌즈가 나오고 부터 초점 신뢰도가 많이 내려갔죠.
니콘에서 바디에 모터없는 기종을 출시했는데 이때 이 바디모터없는 바디는 어떻게 초점을 점검하고 교정했을까요?
아마 AF-S 단레즈들 중 저 105mm N 마크로가 젤 처음 나왔을 꺼에요.
바로 니콘 첫 단렌즈 Af-S 105mm F2.8 N Macro VR 렌즈로 바디 핀점검/교정을 해주었습니다. 황당하죠?
그리고 바디에 모터있는 모델들은 기존 50mm F1.4 D 타입렌즈로 바디 핀교정을 해주었구요.
단렌즈 자체에 초음파 모터를 달아서 나오는 렌즈군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핀문제들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같은 부분 계속해서 초점을 잡으면 미세하게 초점링이 움직이는 것을 보실 수 있으세요.
아 그랬군요. 이런 내용은 처음 접해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사람 눈으로 맞추는거 구별이 힘들다고 생각해서 해상력 분석해서 핀교정값 찾아주는 프로그램 쓰기 전 단계로 센터에 교정 맡깁니다
실력 없는 센터는 소프트웨어 돌리면 +-15 정도 나오구요.. 실력 있는 센터는 5 정도 차이납니다
사람 눈으로 보면 15 차이나도 눈에 띄는 해상력 변화를 감지하기 힘듭니다 저보고 하라 해도 못해요 ㄷㄷ
이게 심도 내에서 놀면 그렇긴한데 +-5라도 그 수치로 심도를 벗어나느냐 아니냐의 갈림길이면 표시가 확실하게 나버리더군요.ㅜㅜ
네 그래서 소프트웨어 써서 맞춰버립니다..
시그마 렌즈 같은 경우 독 써가지고 소프트웨어 사용하면.. 노하우가 쌓이면 근거리와 원거리 핀을 잡을 수 있어요.
단 이 소프트웨어도 문제가 측거점별 교정값이 입력 가능한 교정 툴을 사용자가 쓸 수 있는게 없기 때문에.. 어느 한 측거점 기준으로 잡는다는 것이 이 소프트웨어의 한계입니다.
시그마 독이 참 마음에 드는게 근원거리 잡을 수 있다는거더군요. 니콘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해서 근거리는 어지간하면 핀이 맞는데 원거리까지 맞출려면 정말 힘들죠.
아마 포럼 분들도 근원거리 모두 잘 맞게 바디 핀과 렌즈핀 교정해서 쓰는 분 잘 없을겁니다.
저도 이제 겨우 근원거리 절충점을 찾긴했는데 이게 50mm에만 맞을 것 가긴합니다.
저도 포컬 프로그램 구매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핀 교정 노가다 할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