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0대 후반으로 안정적 전문직이고 와잎님도 대기업 프로젝트 매니저라 주변에 실제보다 없는척 할때가 많습니다.
다 빛이지만 실거주집에 투자용 주택도 있고요 차도 엔트리모델이지만 독3사 두대 탑니다. 주변에 집한채마저 못산 친구들이 있어 내색안하고 조심하는편입니다. 투자주택 구입한것도 말한적이 없고요.
그중 반대로 제 절친은 시드니에서 잘나가는 정형외과전문의인데 제가 아파트살때 오래된 개인주택을 허물고 으리으리한 2층집을 지어 애셋을 키우고 몇년살더니 이번에 팔아서 10억이상 수익을 남기고 최고부촌동네로 이사간다네요. 집이 수십억하고 아래사진과 같은뷰가있는 동네입니다. 아이셋은 다들 각각 학비가 3천만원정도하는 사립학교에 등록했다네요.
이번에 아이생일파티에 가서 저는 오랬만에 친구랑 얘기도하고 좋았는데 와잎님은 지난 몇년간 갈때마다 살짝 어색하다네요. 너무 격차가 벌어진것 같아서 공감대가 점점 없어지는 느낌이라고.
둘다 신혼부부였을때는 서로 집에 초대해서 저녁먹고 와인한병따고 몇시간씩 대화를 하곤했는데.
학생, 사회 초년생시절에는 다 비슷하게 살고 고민거리도 비슷하고 공감대가 있는데 점점 다른삶을 살면서 그게 없어지는것 같아 아쉽네요.
어제밤 생각하던걸 끄적여 봤습니다.
https://cohabe.com/sisa/16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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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을 하던 친구는 친구죠. 와이프는 친구사이가 아니라 나중에 만난사람이라서 그럴듯요.
네 앞으로 친구랑 둘이서만 만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잘사는 친구분 내외가 무슨 주제로 대화를 하느냐가 문제겠죠
글쓴분께는 그냥 평범한 이야기를 할지라도
그쪽분 아내와 글쓴분 아내가 나누는 이야기는 결국 돈쓴거 자랑일지도요..
그게 반복되면 누구라도 자괴감 느낍니다.
절대빈곤보다 상대적 박탈감이 더 기분나쁠수 있어요
아내분께 어떤 부분에서 그런걸 느꼈는지 물어보시고
아내분 원하는 대로 해주심이..
네 친구부부도 심성이 착해서 일부러 자랑하는 타입은 아닌데 말하지 많아도 보이는 그런게 있는것 같네요. 집팔아서 수익얘기는 제가 다음집을 고민한다고 하니 얘기가 나와서 들은얘기입니나.
남자들은 거의 상관없지만 여자들은 안드렇더군요.. 혼자사는개 아니라서 어색해지기 마련입니다
남자들은 약간 덜할수있어도 전혀없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당근 그리 되죠...
서로 먹는게 다르고..(음식이 다른게 아니고 가격이 다름)
생각하는게 다르고...하니...
점차 멀어질 수 밖에 없죠..
어렵게 사는 친구와 풍족한 친구가 아니고 저도 나름 풍족한디 친구가 너무 잘나가니 상대적으로 격차가 이런상황을 낳는다는게 아쉽네요.
멀어지죠..
공감대가 달라지면...이야기거리가 달라지고..
그럼 불편해지죠...
돈이 많으면서 배려심도 갖추면 참 좋은 친구인데 눈치가 없으면 만나기 좀 거북해지긴 하죠. 내 친구들 중엔 그런 친구가 없어서 다행.
경제수준에따라 관심사가달라지고 공감대형성이 어려워지고
나와 대화가통하지않음을 서로느끼고 그렇게조금씩멀어져가죠
아쉬운 현실이네요. 비슷한예로 와잎님 관심사는 육아인데 아직까지 연애에 결혼이 관심사인 미혼 대학동창들과도 점점 공감대가 없어진다고 하더군요.
저희도 그래요 저희는 애가없고 친구들은대부분 육아가관심사라 와잎이나 저나 친구들이랑 공감대가사라지는중입니다
끼리끼리어울려야되는게 진리인가봐요
당근이죠
결혼할때 한번 정리
40대넘어서 한번 정리
그리되더라고요
둘 중 누구 하나라도 신경 쓰는순간 불편해지죵
전문직도 헷갈리는 빛 빚
나이 점점 먹을수록 그렇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