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으로 별 찍기

요즘들어 하늘이 참 좋지요.
휴대용 적도의와 중형파노라마를 들고 어두운 곳을 찾았습니다.
학교 아이들도 5명 데려가서 별빛 대화를 나눴네요.
화려한 별자리가 떠오르려면 새벽 4시는 되어야 하는데
아이들을 그 때까지 안 재울 수가 없어서
일단 이번 달은 맛뵈기로 이 정도만 찍었습니다.
오리온자리가 떠오르기 전이라 유명한 포인트가 없습니다.
센터필터를 빼고 찍어서 가운데가 밝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이틀 뒤 운동장에서 야영을 할 때
아이들이 잠든 뒤 오리온자리가 떠오른 것을 핸드폰으로 찍은 것입니다.
훨씬 화려한 자리가 많죠.
다음 달 정도에는 적도의+필카 촬영으로도 이 자리들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Skymemo-s / HorsemanSW612 / Portra400 / F5.6 / 30분 노출 / Opticfilm120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1920*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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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핸드폰(LG벨벳) / ISO800 / 15초 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