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체험단] 삼양 AF 35mm F1.8 FE 언박싱^^

오오, 카메라 관련 새제품의 언박싱은 언제나 신이 납니다.
거기다가 그 새제품이 막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이라면 더욱더 신이 나네요.
금년 9월 중순, SNS를 통해 삼양에서 새로운 렌즈 소식을 대중들에게 전해왔습니다.
"What's Next Tiny Series?"라는 카피와 함께 말이죠.
광고그림 상에서 45mm 와 75mm 사이에 새로운 렌즈의 그림자가 위치하고 있던터라,
58mm 정도의 단렌즈를 생각해봤었는데.. 놀랍게도 공개된 렌즈는 35mm F1.8 F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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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를 좋아하고, 오랜기간 사용해온 유저들이라면 많이들 아시겠지만
유독 만들지 않던 단렌즈 포지션이 조리개 F2급의 35mm 소형 렌즈였습니다.
캐논이나 니콘에서 가성비렌즈로서 인기를 누리는 포지션이라는 걸 감안하면 소니의 행보는 의외였죠.
몇몇분이 추측해본건, 기존 소니에서 발매된 일체형 플프레임 카메라인 RX1(35mm F2 렌즈가 장착됨) 시리즈 때문에
FE마운트 지적재산권(?)를 쥐고 있는 소니에서 허가해주지 않는단 말이 있을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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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소니가 Sony 35mm F1.8 FE를 발매(2019.7)하고 약 14개월 뒤에 제2의 35mm F1.8 렌즈가 탄생했습니다.
시그마랑 탐론보다도 먼저 출시했다니 뭔가 자랑스럽네요.
소니 네이티브가 작년 700불대에 출시했던 걸 생각해보면 삼양 35mm F1.8의 349불은
상대적으로 참 착한 가격인듯 합니다.
아무튼, 택배박스 안을 들여보니,
체험단용 렌즈라서 그런지, 제품 박스 없이 왔습니다. 그냥 렌즈 + 렌즈케이스만 보내주셨네요. (어쨌든 좋습니다.)


본격적인 사용은 내일부터 해보려고 하지만,
우선 뜯어서 외관을 좀 살펴 봤습니다.




예전에 아주 잘 사용했던 니콘 35mm F2D 보다는 조금 더 기네요.ㅎㅎ
바로 직전에 발매했던 AF 75mm F1.8 FE 렌즈가 성능, 화질 및 보케면에서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지라,
이번 삼양 35mm F1.8도 기대가 되네요.
* 삼양 AF 35mm F1.8 FE 렌즈는 삼양테크로부터 일정 기간 대여받습니다.
* 체험이 완료되면 사용한 렌즈는 반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