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다들 x100f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안녕하세요.. ^^/
육두막+신계륵을 정리하고, 지난 2월 x100f로 넘어왔어요.
20년 가까이 캐논 제품들만 사용하다보니, 카메라 조작이 x100f랑 너무 달라서 처음엔 적응이 안되었는데...
그래도 이제 몇 달 쓰다보니 조금은 그립과 촬영이 익숙해 지네요. (맘이 급해지면 버벅거리긴 합니다..ㅎ)
코로나로 인해 출사 갈 기회도 적고, 사는게 바쁘다 보니 사진 찍을 일도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가끔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밖으로 나가서 셔터를 누르곤 했는데...
x100f는 결과물이 제가 원하는것과는 다르게 나오더라구요.
아직 익숙치 못해서 그런것도 있겠는데... x100f의 기기성능은 뭔가 아쉬운것도 있구요.
와이프와 함께 출사 다니기 위해 선물 해 주었던 200d를 오늘 저녁에 한번 잡아 보았는데,
몇 달 동안 캐논장비 사용을 못했었지만, 그동안 사용해 왔던 x100f보다 확실히 사용감이 좋네요.
결과물도 원하는대로 나오는듯 하고... (제가 아직 x100f 조작이 미숙해서 비교가 되는것 같기도 합니다.)
큰 맘 먹고 장비정리 다 하고 후지로 넘어왔는데... 마음이 싱숭생숭 하네요.
x100f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아니면 x-t4 정도의 상급기종으로 가면 좀 나아질까요?
기기 사용법을 좀 더 연마(?)하면 나아질까요....? ㅡㅜ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