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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수정]감동..
추천 누르고 갑니다
할머니도 백구도 건강하면 좋겠네요
사람보다 나음
ㅜㅜ
종양이 커지기전에 병원 델고갔으면 좀더 쉽게 치료했을거 같긴한데.. 동물 키우는입장에서 저런거보면 좀 안타깝긴해요..
[리플수정]역시 건국대의 위엄인가
확실히 개는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친구
숨은1인치// 동감 동감요
인간의 외로움을 달래주라고 보낸 신의 선물이죠
노견 수술 자체가 위험하고
수술해도 재발 가능성 높고
항암하면 애 삶의 질 떨어지고..
호스피스 선택하는 분들 많죠
어떤 선택이든 괴로운 후회가 남고요
진짜 동물 키우는 거 장난 아닙니다
ㅠㅠ
모모의시간// 어느 부분에서 사람보다 낫나요?
사람에겐 때론 말 없이 함께 있어주는게 필요하죠.
ㅠㅠ
ㅠㅠ 아.......
백구가 할머니랑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랍니다.
[리플수정]동물이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인 만큼 동물에 대한 의료 검진이나 치료를 빨리 해주셔야 합니다. 병원도 웬만하면 큰병원으로 가시구요. 이거 안해 주시는거나 몰라서 못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동물병원 가보면 아실건데 무책임한 의사들 진짜 많습니다 안된다 못한다를 입에 달고 살아요 예전에 디씨에서도 의사가 거부해서 직접 수술한 사람도있었죠
멍뭉이하고 할머니가 안아프고 오랫동안 같이 살기를 천주님께 빌어줄께요 ㅠㅠ
혹있는 몸으로 18살ㅠㅠ 백구 오래살길
바스터즈// 그건 잘못된게 아닙니다 못하면 못한다고 하는게 맞아요 괜히 애 잡을 수 있습니다
큰병원 가라고 하면 큰병원 가면 됩니다
본문도 큰병원에서 안된다고 해서 더 큰 대학병원에 간 케이스잖아요
추천박고갑니다
ㅠㅠ
자기 개 위해서라면
이제 생이 얼마 남지 않은 노견인데도
몇백이 아니라 자동차 한대값도 기꺼이 병원비로
지불하는 사람들도
종양수술은 포기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남은 기간 좋은 거 맛난 거 먹이고 추억 쌓게
해주고 보내는 게 낫다고 말해주는 경우가
저 대학병원에서도 많아요.
내로라하는 메이저 동물병원에서도 예후 확답을
못해주는데 그걸 선택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의학은 세계최고 수준이지만
수의학은 그정도가 아니라는 것도 현실에서 엄청난
벽으로 다가옵니다.
ㅠㅠ
중학교 때 만나 고등학교 수험생활 군생활 대학생활 마무리까지 함께한 비글이 있었는데
마지막 1년을 유방 쪽에 큰 혹을 달고 살았어요
수술해도 재발 가능성이 높고
지금보다 기력이 떨어진 상태로 숨만 붙어서 거의 누워지내게 될 거란 말을 듣고 수술을 포기했었죠
그때부터 먹고 싶어하는거 많이 먹이고
같이 맨날 몇시간씩 나가서 놀고
명절에는 예쁜 한복도 맞춰입히고 행복하게 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1년 여를 살다가 제가 학교를 간 사이에 병원에 데이고 가는 어머니 품에서 숨을 거뒀네요
아직도 보고 싶어요
그전에 안락사무새 의사들은 돌팔이인가요? 최소 큰병원 가보라고 권유정도는 해봐하는거 아님?
ㅠㅠ
개 버리는 사람들 이거 봐야돼..
[리플수정]고현실을 진짜 잔인하게 이야기하면 본문의 저 멍멍이도 수술후 삶의 질이 나아질지 안 나아질지 알 수 없어요.
진짜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대학병원이라고 아 종양이에요? 우리가 수술해드리겠습니다! 이거 절대 아닙니다..
아반강고 같은데 가보시면.. 돈도 문제가 아니고 시간도 문제가 아니고 정성도 문제가 아닌데
수술 안하고 호스피스 하는 분들 엄청 많아요.
당연히 그분들 우리나라 최고 수의병원들 다 가봤죠..
[리플수정]저렇게 수술시켰다가 급격히 안 좋아져서 떠나보내고
죄책감으로 몇년동안 피폐해지는 사람도 있고
또 호스피스 선택했다가 이제 저렇게 종양커지고 괴로워하는 거 보면 한번 시도라도 해볼걸.. 하는 죄책감과 후회로 또 피폐해지고.
노견을 케어하고 떠나보내는 과정에서
어떤 선택이든 후회나 죄책감이 남아요
저 아주머니도 멍멍이 호스피스 하려고 따로 움막도
짓고 노력하신거보면 큰 병원도 가보셨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