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파로, 영어 뉴스 앵커를 했던 사람으로서, 샘 오취리의 인종차별 비판에 대한 논란을 보며,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아, 노 편집으로 올려봤습니다. 1. 그가 인종차별 비판을 할 자격이 없는 이유. 2. 제가 직접 보고 느낀 주한 외국인 연예인들의 모습. 3. 진짜 인종차별이 뭔지 얘기해볼까요. 4. 왜 한국에서 오래 있다보면 외국인이 망가지는지.. 이태원 사투리(?)로다 프리하게 얘기해봤습니다.
'집단적 피해자'란 근거로, '구조적인 유리함'을 요구하는게 반(인종)차별 운동의 핵심입니다.
누군가가 한국의 인종차별에 대해서 말한다면,
1)한국은 역사적으로 흑인에게 집단적인 피해를 준적이 없다 말하시고,
2) 외국인이 자국 내 정책에 대해서 영향력을 행사 하는 건 내정간섭이라고 하세요.
제가 최근에 영상들을 올리면서,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미국에서 민권운동 교수님들이 정확히 한목소리로 반복 또 반복해서 그렇게 가르치셨습니다. 흑인이나 유색인종임을 내세워 자기 나라에서와 같은 주장을 한다면, 철저히 남의 나라에서 특권을 누리려는 시도이고, 언론이나 기관 등 조직적인 수단을 동원한다면 내정간섭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남아공은 유색인종에게 가했던 구조적인 차별이 있다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전혀 그럴 책임이 없습니다. 우월감이자, 일종의 식민지로 바라보는 시각에 불과 합니다.
흑인에게 구조적인 이득을 주기 전에, 그동안 국가로부터 집단적으로 피해를 받았던 '자국민'부터 챙겨야 합니다.
이것저것 여러 이유로 차별을 받았던 집단을 헤아리면, 배상해야 할 자국민과 항목이 수없이 많지요?차별철폐를 주장하는 그들 자체 논리로도 전혀 맞지 않는겁니다. 인종차별을 명분으로 유색인종들에게 집단적인 배상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인종차별을 비판할 자격은 누구나 가지는 것 아닌가요... ?
샘 오취리의 경우는 자격 문제라기보다는 혐한 감정에 편승하는 이중적 태도와 비판방식이 문제죠.
개인의 처신 문제와 별개로 지적 자체는 타당했습니다.
그리고 집단적 배상이라는건 어떤 것을 말씀하시나요?
흑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특권을 요구했나요?
블랙페이싱을 못하게 하는 거...?
블랙 페이싱을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서양 문화권에서만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한국도 시커먼스 같은 옛날 코메디언부터 해서 비교적 근래까지도 비하적인 블랙페이싱이 있어왔어요. 당사자들은 그게 비하적이고 차별적이라는 것조차 인식을 못했구요.
의정부고의 코스프레는 코메디언들의 경우와 달리 비하적이 아니라고 볼 근거들이 있지만, 어디까지가 인종차별적 블랙페이싱이고 어디까지가 차별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선을 긋기는 어려워요.
우리에게 전혀 책임이 없다고 말하는건...
미국이나 유럽에서 욱일기를 아무 거리낌 없이 쓰는 것에 대해서도 그들은 한국에 대해 아무런 책임이 없으니까 괜찮다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해요.
그들이 욱일기 디자인이 이쁘다고 갖다 쓰는걸 우리가 무지하다고 비판하는 것은 그럴 자격이 있어서 하는 건가요?
우리 역사가 아니고, 우리는 그럴 책임이 없다고 무지를 정당화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샘 이제 니나라로 돌아가라 분란 일으키지 말고
글쓴이님 말씀이 맞네요.
엄밀히 말하면 내정간섭이네요.
그리고 우리는 흑인들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음.
결국 저들이 원하는건 페미들과 똑같음.
오?? 유튜브 올리신 본인이신가요??
외쿡인들 눈치보느라 한국 절들 만자 다 없애야할듯 ㅋㅋ
의식 있는 척 했다가 뽀록나서 지 밥그릇 걷어차 쪽박 깨진 케이스....
와 이렇게 다른시각으로 보니 맘에 와닿네요
white guilt 를 마치 universal 한 것인양 만들어서 개념 자체를 희석시키는 짓이죠..
인종차별은 당연히 반대지만 흑인에 대한 특별한 부채감을 가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한국인은.
참고로. 우리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흑인들보다 더 차별받고, 흑인들조차 차별하는 유색인종입니다. 흑인들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논리를 그대로 적용해서 우리를 오히려 우대해야 하는 상황이지. 우리나라에서 흑인들을 우대하길 바라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