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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항구가 맞나요? (A7M3+Zeiss Milvus 135mm)

하드에 오래된 파일들을 지우다가 부산에 갔을 때 찍었던 사진을 찾았습니다.
출장으로 갔다가 이동 중간중간에 잠시 사진을 찍었던건데,
쓸데없이 배만 많이 찍었다 싶어서 찍을 때는 감흥이 없다가 다시 보니 느낌이 새롭네요.
다른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부산에 있으면 '맨날 바다 보면서 살겠다.'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부산에 사시는 분들도 막상 바다를 볼 일이 그리 많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부산은 너무 화려해서 저도 막상 바닷가 도시란 체감이 오진 않았습니다.
심지어 바다는 관광지인 해운대나 광안리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렇게 사진을 다시 보니 제 1의 항구 도시가 맞네요.
카메라는 A7M3로 찍었고, 렌즈는 밑에서 세 장을 제외하면 Zeiss Milvus 135mm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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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끼이끼이 2020/09/15 06:57

    사실 바다 맨날봐요
    출퇴근만해도 바다를 지나가게 되는 경우도 많고 ㄷㄷ
    너무 익숙해져서 해변이 아니면 바다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는것도 있죠

    (jFv6Xz)

  • 스페샬장 2020/09/15 08:49

    생각해보니 서울에 살면서 한강을 매일보는데,
    둔치에 안가면 한강을 봤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랑 비슷하군요.

    (jFv6Xz)

  • eggry 2020/09/15 09:36

    부산 살았지만 내륙 쪽인데다 학생일 때라 집, 학교 근처만 다니니 바다는 여름 해수욕장 밖에 안 가봤네요.

    (jFv6Xz)

(jFv6X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