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뤄보고 싶은데 글쓸 시간이 안나가지고 못다루고 있기는 한데요..
저는 레이커스의 강성함이 물론 로스터 구성에서도 오지만
무엇보다 릅매기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해서 기존에도 팀케미가 너무너무 좋았었는데
(올시즌 레이커스를 이야기할 때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얘기되는 것이 이 팀케미입죠)
코비 사망 후부터는 팀 전체가 '코비를 위해' 라는 정신으로 똘똘 뭉쳐있긴 하거든요.
(셋하면 코비! 원투쓰리 코비!!! 이거 스포티비 광고타임에도 노상 나오고 있잖아요.
이게 구호만 이렇게 외치는 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그냥 이 정신이 흐르고 있다는 게
여기저기서 마구마구 드러나거든요..)
암튼 리더십/케미가 대단한 팀이 현재의 레이커스인데요..
4차전 끝나고 나서 르브론은 우리는 플옵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팀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그 리더십 하에서 쿠즈마, 카루소 이런 선수들이 플옵을 거치면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거고요.
(카루소는 인터뷰에서 시즌을 거쳐오고 플옵을 거쳐오면서
자신감이 점점더 상승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상적이었던 것이 이번 휴스턴과의 3차전 4쿼터에 론도 패스로 카루소 3점 넣었을 때
그때 카루소가 평소와는 다르게 정말 적극적으로 자기 오픈이라고 자기한테 공달라고 손들고 있었거든요.
그리고는 공 받아서 깔끔하게 넣었고요.
암튼 카루소는 자신의 자신감이 점점 상승하고 있다고 하고
르브론은 카루소에 대해 실수가 별로 없는 선수라고 얘기하기도 했죠.
그리고 4차전에 카루소에게 그 결정적 3점 패스 줄 때 르브론 본인은 카루소를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했고요.
호튼 터커 경우도 보겔 감독이랑 르브론 갈매기 중에 누가 얘기했는지는 까먹었는데
우리는 호튼 터커의 활약에 아무도 놀라지 않았다고요.
연습 때 그만큼 잘했고 호튼 터커에 대해서도 다들 자신감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암튼 팀적으로 정신무장 잘 되어서 이번 플옵을 뭔가 하나되어 헤쳐나가고 있다는 느낌이
정말 강하게 드는데요..
(실제 퍼포먼스도 같은 장면/상황에서도 2차전, 3차전 이런 식으로 가면 갈수록
같은 장면/상황도 더 잘해내는 걸 상당히 많이 보게 되고요..)
쓰다보니 또 말이 길어졌는데
4차전이 끝나고 하우스의 퇴출이 결정되고 나서
레이커스 팬덤 내에서 돌았던 짤이 이것입니다. 
하우스는 어느 여성을 버블 안으로 허가 없이 들였고
카루소는 우승을 위해 시스터의 결혼식에도 안갔다고요.
어찌 보면 카루소의 오버액션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카루소 얘기로는 거기 가면 아무래도 결혼식이다 보니 너무 많은 사람들을 접촉해야 해서 가지 않았다고 해요.)
어찌 보면 그만큼이나 릅매기 뿐 아니라 롤플레이어인 카루소까지
레이커스 선수들의 정신무장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시이기도 하고
휴스턴과의 시리즈에서 대체 레이커스는 론도, 카루소, 마키프, 쿠즈마까지 빅 몇이냐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롤플레이어들까지 활약을 잘해주고 있다 보니 더더욱
카루소의 저 에피소드가 레이커스 선수들의 멘탈리티의 일례로 언급되고 있는 것 같네요.
아물론 카루소님은 고트다 라는 것이 진리이긴 합니다 ㅋ
4차전에 워낙에 결정적 순간에 3점을 넣었다 보니
4차전 끝나고 안그래도 밈의 황제이신 카루소의 밈이 창궐했었네요 ㅎㅎ
(위의 짤은 핵심은 스크린에 있는 분입죠 ㅋ)
카루소 얘기 나온 김에 관련해서 하나더 볼까요 ㅎ
시기는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시즌 중단 후 재개하기 전의 어느 시점이었던 것 같은데요..
레이커스 중계방송 사이드 리포터인 트루델이 카루소와 루윌을 비교하면서
본인은 진심으로 카루소가 루윌보다 나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었나 봐요.
그리고는 조롱도 많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ㅎㅎ
만약 컨파에 저쪽 트리에서 클리퍼스가 올라온다면 이 논쟁은 다시 한번 뜨겁게 점화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역시 현재 플옵 구도에서는 카루소가 루윌보다 더 나은 선수라고 생각하네요 ㅎ
https://cohabe.com/sisa/1637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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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론도, 카루소까지 잘해주면서 랄 벤치가 절대 약한게 아니죠
오히려 플옵와서 벤치 생산력이 더 올라간게 현 레이커스
카루소 찬양하면 됩니까?
킹루소
빛루소
황루소 ㅋㅋㅋ
저도 님 글에 동의합니다.....휴스턴은 하우스 사태(?)도 그렇지만..먼가 케미 라기보다는 어찌어찌 이기면 다들 좋아하고...지면 고성이 오갈정도로 시끄럽고...하든 - 거북이 - 터커 - 고든 이 이끌어가는 팀인데...팀 케미를 다독인다기 보다는 먼가 서로 따로논다는 느낌이....레이커스처럼 르브론 - 론도 중심으로 똘똘뭉친다는 느낌을 못받았음..좀 어수선하다고 해야하나.....그런면에서 레이커스 - 휴스턴 경기를 길어봐야 4-2 로 예상했었던 거구요....
이번시즌 레이커스 지켜보면서 진짜 케미는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릅신의 리더쉽인지 모르겠지만
카루소 너무 좋아요ㅋㅋ 레이커스 참 매력적인팀인 것 같아요. 에너지 레벨도 좋고 릅매기도 좋고 사육대 릅신 가자~
선추천 후정독! 끝까지 고고!
"We built different"
92년염종석// 포틀전은 정말로 릅매기가 캐리했던 시리즈였다면 휴스턴전은 3차전이 르브론이 멱살캐리했던 르브론 게임이었고 시리즈 전반적으로 보면 롤플레이어 게임이라는 면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는 보겔 감독의 용병술 및 전술들 덕에 이게 상대팀 하는 거 봐가면서 그에 맞춰서 잘 대응해서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서 그것도 매우 고무적이고요 ㅎ
황예지// ㅋㅋㅋ 킹빛황 카루소입죠 ㅎㅎㅎ
가장 빛나는 선수죠
[리플수정]bach250// 르브론이랑 갈매기 둘 사이 케미에서 시작해서 거기서부터 팀 전체로 번져가는 케미, 거기에 론도, 더들리 같은 선수의 베테랑 리더십까지, 레이커스의 케미, 전체적인 멘탈리티 집중력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ㅎ
사용불가능한닉네임// 관련해서는 제가 전술 파트로다가 글 하나를 따로 쓸 생각입니다. 그때 다시 자세히 논의해 보기로 하십시다 ㅎ
소고기덮밥// 그죠. 아무래도 팀의 핵심인 릅매기 케미가 좋은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있는 것 같고 (보겔 감독님도 맨날 릅매기 리더십이 어쩌고 이야기 노상 하시거든요 ㅎ) 론도, 더들리를 중심으로 한 베테랑 리더십이 릅매기 리더십을 잘 보좌(?)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린 같은 베테랑도 우승팀에 있어본 경험이 많기 때문에 팀케미/멘탈리티에 좋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ㅎ
커쇼사랑// ㅋㅋㅋㅋ 카루소 인기 최곱니다요 ㅋㅋㅋ
사육대 갑시다 고고~~
Staples.C// 레츠고~!!
Vino// ㅇㅇ 어떤 말이든 좀있다 보면 그게 실현되고 있는 이번 플옵 릅신이 되었네요. We're built different도 그렇고 feel out game도 그렇고요 ㅎ
무한도전// ㅋㅋㅋㅋㅋㅋ 여러 모로 빛이 나지요 ㅋㅋㅋ
ㅊㅊ!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궁금한 게 있는데 카루소와 스크린에 나온 2명은 무슨 의미의 짤인가요?
스크린에 나온 얼굴이 2명인데 그 중 유명인이 있는건가요?
[리플수정]jasmine22// 양질의 글 항상 감사합니다. 여기서 nba 관련해서 이정도로 정리해주는 글 볼꺼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감사드려요
이따 읽어야지
벗은새//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보니 얼굴이 카와이처럼 안나왔는데 사진 우리가 보는 기준으로 오른쪽에 있는 얼굴이 카와이입니다 ㅋ 카루소 활약을 카와이가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는 걸로 합성한 밈입니다 ㅎ
커쇼사랑//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인정맨☆// ^ㅇ^
jasmine22// 허...말씀을 듣고도 카와이처럼 안 보이네요 ㅋㅋ 캡쳐의 힘인건가
벗은새// 저는 저걸 제목부터 봐서 금방 카와이구나 하고 넘어갔었는데, 말씀듣고 보니 제가 봐도 카와이처럼 안 보이긴 하네요 ㅎ
팀 캐미 차이 동의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코비를 위해!!
ㅎ추천입니다
글 기다렸습니다~~^^
Fearl// For Kobe!!
히말라야//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팀 스포츠에서는 멤버들간 케미스트리, 화합도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줄리니// 네. 아무래도 팀스포츠다 보니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ㅎ
웨스트브룩이 울고갈만한 글이었읍니다.
k4ng//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