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불패너를 위한 경제적인 Car Life 1부.jpg

안녕하세요? 불패너 여러분~
자동차정비, 신혼여행기, 결혼정보업체 성혼후기 글로 8연속 담장을 갔던 진성불패너입니다.
오늘은 오랜 취미생활과 관련된 자동차와 관련된 전반적인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지난 결혼정보글에 제 신분증을 인증했으나 그럼에도 광고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특정 브랜드나 제품을 다루진 않겠습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저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전공자는 아닙니다.
그러나 정기적인 서킷주행, 아마추어 레이싱대회 참가 그리고 학부시절 중고차딜러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합리적인 카라이프를 추천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자동차의 구입, 정비, 튜닝, 사고 등을 서술해보겠습니다
(국산차에 한정된 사례 및 경험이라고 보시면 편하실 듯 합니다^^)
1. 자동차 구입
자동차의 구입은 신차구입과 중고차 구입으로 구분될겁니다.
가. 신차구입
신차 구입 시 우리는 자동차 전시장을 찾게 됩니다.
이때, ‘지점’이 있고 ‘대리점’이 있습니다.
지점의 경우 제조사 본사 직원들이며, 대리점의 경우 쉽게 이야기해 개인사업자 소속의 딜러입니다.
 
이는 신차 구입 시 여러분께서 흔히 이야기하시는 ‘서비스 3종셋트’, ‘현금페이백’ 등 서비스 품목에 차이가 옵니다.
 
마치, 핸드폰 구입 시 통신사3사 정식업체와 개인대리점의 차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하실 듯 합니다.
 
차량 구입 시 딜러에게 내가 받고 싶은 서비스 품목을 미리 정하는게 협상에 좋습니다
 
예를들어, 썬팅은 A사의 a제품, 블랙박스는 B사의 b제품 등 확실히 정하셔야 합니다.
 
그 다음 언더코팅과 유리막코팅 여부 또는 현금 페이백 등을 이야기 하셔야 합니다.
(언더코팅과 유리막코팅은 차후 이야기드리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최근 10년간 신차를 4대 정도 구입하였는데, 발품 손품 노력정도에 정말 많은 서비스 금액 차이가 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차량의 가격, 등급, 출고시기 등등에 따라 서비스받을 수 있는 범위는 상이합니다.
 
나. 중고차구입
 
싸고 좋은차를 고르긴 어렵다 그러나 비싸고 안좋은차를 고르긴 쉽다
 
중고차를 구입하면서 느끼는 바입니다.
 
중고차를 판매하시는 딜러분들이 외부 사고유무와 엔진소리만 들어도 차량의 대략적인 상태를 잘 아십니다.
 
그러나 이를 소비자에게 솔직히 말하는 딜러는 얼마나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단순사고(외판 판금도색)은 크게 개의치 않고 가격만 저렴하다면 구매합니다.
 
다만, 제조사의 소모품 보증(3년/6만km), 엔진미션보증(5년/10만km)이 남아있는 차량을 추천드립니다.
 
1천만원 미만, 그리고 3년 이내에 폐차시킬 차량이라면 크게 상관없지만 적어도 5년 이상 타시거나 첫차를 소중히 타고 싶으신분께는 꼭 보증기간 남아있는 차량을 추천드립니다.
 
제조사의 소모품 보증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정말 다양합니다....
(핸드가죽벗겨짐, 주행중 잡소리, 선루프소음, 짜잘한 부품 등등)
 
2. 차량의 정비 및 관리
 
차량 구입 후 정비소를 많이 찾게되는 경우는 오일교환, 타이어교환, 간단한 경정비 일 것입니다.
 
가. 엔진오일(각종 오일류)
 
신차 구입 시 상급차량의 경우 엔진오일 무료교환 쿠폰이 전산에 등록되어있습니다.
 
이럴 경우 주행조건에 따라 7,000km내외 교환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제조사 매뉴얼의 경우 10,000km교환이나 가혹조건에 따라 시기를 앞당기라고 되어있을 것입니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다 정체구간이 심한 오너라면 7,000km내외
고속도로의 정속주행이 많은 오너라면 10,000km 이상으로 교환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6개월/7,000km 중 먼저 도달하는 시기에 교환하곤 합니다.
 
그 외 나머지 사항은 다음과 같이 추천드립니다.
 
1) 먼저 내 차량의 오일 점도와 규격을 확인하자
(차량의 매뉴얼 확인 또는 OO나라 홈페이지 가시면 나와있습니다)
 
2) 순정오일의 점도와 규격을 지키자
 
3) 국내 정유3사의 리터당 2~3천원대의 오일은 정말 훌륭하고 좋은오일입니다.
 
4) 듣도보도 못한 수입산 오일을 넣는건 사치. 그럼에도 넣으려거든 규격은 꼭 지키세요(특히 디젤)
 
5)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필터 인터넷에서 구매 후 공임만 내면 교환해주는 곳에 가서 오일을 교환하시면 교환비용을 절반정도 아끼실 수 있습니다.
 
6) 엔진오일 외 브레이크오일(액), 디퍼런셜오일 등 모든 오일은 순정 규격과 점도는 꼭 지키세요.
 
상업자동차 동호회, 동네정비소의 말도 안되는 영업에 속지 마세요....
ex 광유 드립, 차량이 망가진다 드립 등등....
 
관련글) 초보자를 위한 자동차 엔진오일편.jpg
https://mlbpark.donga.com/mp/b.php?m=search&p=31&b=bullpen&id=202007110044953901&select=sct&query=%EC%97%94%EC%A7%84%EC%98%A4%EC%9D%BC&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6Gf2YihRRKfX2hgj9RY-Ahhlq
 
나. 타이어(RE타이어)
 
자동차의 타이어는 크게 OE타이어(출고시 장착된 타이어)와 RE타이어(우리가 흔히 타이어집에서 구매하는 타이어)가 있습니다.
 
차량메이커의 요구성능에 특별제작한 OE타이어가 좋습니다만, 구매경로와 가격이 높은편으로 RE타이어 기준으로 쓰겠습니다.
 
타이어는 사실 정답이 없는 영역이고, 개인의 취향이 상당히 개입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방향만 정해드립니다.
(지난글에는 댓글로 주행성향에 따라 브랜드와 제품을 추천드렸으나 이 글에서는 따로 추천드리지는 않겠습니다)
 
1) 타이어는 정말 중요한 부품! 브레이크 성능, 승차감 등 타이어 성능에 따라 크게 좌우됩니다.
2) 순정 사이즈를 지키자! 인치업이나 광폭을 하고 싶은 경우 순정제원 범위 내에서!
- 예) 소나타 16인치에서 18인치로 인치업 하고 싶은 경우 소나타 순정18인치 제원으로 변경
 
3) 타이어 변경에 따라 얻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잃는것도 있습니다.
 
4) 본인의 주행성향과 환경에 따라 타이어를 신중히 선택하세요.
- 연간 주행거리, 주행스타일(차분, 과격), 가격, 구동계(전륜, 후륜, 4륜), 소음, 승차감 중시 등등
 
5) 인터넷에서 6개월 이내의 타이어 구입 후 공임만 주면 교환해주는 곳가서 교환하세요.
 
6) 타이어는 인터넷이든, 동네 타이어집이든 같은 공장에서 나오는 타이어입니다.
 
관련글) 초보자를 위한 자동차 타이어편.jpg
https://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2007270045526877&select=sct&query=%EC%97%94%EC%A7%84%EC%98%A4%EC%9D%BC&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6SY2Y63eRKfX2hgj9RY-Ahhlq
 
다. 자동차 튜닝
 
차량을 좋아하고 서킷을 자주가는 오너로서 차량에 정말 많은 돈을 쏟아 부었습니다..
 
엔진튜닝, 서스펜션 튜닝, 브레이크 튜닝, 배기 튜닝 등등
 
아마 튜너라면 저보다 많은 경험이 많으실 텐데요.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튜닝은 얻는게 있으면 반드시 잃는 것도 있다”입니다.
 
엔진튜닝(ECU포함): 출력은 높아지나 엔진내구성, 제조사보증, 고속주행 연비는 안녕입니다...
 
서스펜션 튜닝: 탄탄한 주행감각은 좋아지나 편안한 승차감과는 거리가 멀어지며, 차량의 회전 한계점을 높일 수 있으나 그 한계점을 넘어가면 정말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없을 정도가 됩니다...
 
브레이크 튜닝은 패드를 바꿀 경우 성능은 좋아지나 소음이 따라오고, 캘리퍼를 바꿀 경우 저속의 응답성은 순정보다 느릴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차량을 만들 때 두루두루 여러성능을 만족하게 셋팅이 되어있습니다. 튜닝을 하면 단순한 멋, 성능을 얻을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잃는 것도 꼭 인지해주세요..^^
 
3. 자동차 사고와 보상
 
누구나 한번 쯤 마주하게되는 자동차 사고 내용입니다.
 
자동차의 수리, 렌트카(교통비 산정), 미수선 처리, 사고합의금 등등 인데요
 
이는 다음 2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진성불패너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