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가 살고 있는 집은 40년된 많이 노후된 아파트이며
주차공간은 100대 가량도 안되지만 바로 옆 넓은 무료 공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 1년간 살면서 한번도 이중주차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회사 특성상 3교대로 일하고 있으며 주마다 새벽, 점심, 저녁 바꿔가며 일합니다.
새벽출근일땐 차를 뺴기 위해 전쟁을 하고
점심 저녁 출근은 양호하지만 대신 다시 주차할때 자리가 없어 힘듭니다.
이 아파트에 이사온지 1년이 됐으며 이중주차 삼중주차는 수 없이 많이 당하지만
전화를 걸어도 안받는 사람이 몇몇 있습니다. 그중 한명에 대해 얘기 할까 합니다.
첫번째, 이중주차를 하고 전화도 안받길래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죠. (한두명이 아니라 워낙 많아서 스트레스 받으면 저만 힘들어요...)
두번째의 경우 또 전화를 안받길래 출근할때 문자를 남기고 점심시간까지 연락이 없자 저가 전화를 걸어 사과를 받았습니다.
세번째의 경우 아예 전화를 못걸게 전화번호를 없애더라고요. 너무 화가나 회사일이 손에 잡히지도않고 퇴근하자마자 관리사무소가서
전화번호 얻고 문자보내고 전화하고 쌩 난리를 피웠죠, 이중주차한사람은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더군요, 결국 경고를 준 뒤 끊었습니다.
관리소장한테는 이사람이 이러이러하니 조취를 취해달라, 전후사정 다 설명했습니다.
관리소장이 알겠다며 일은 마무리 됐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오늘...
네번째입니다. 시작부터 태풍 때문에 바람에다가 비도 오고 잘 보이지도않는 유리 속 넘어 번호를 타이핑해가며 일일이 찍고 전화를 했는데 역시나 오늘도 전화를 안받더라고요, 오늘은 장을봐야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차를 끌고 가야해서 결국 죄 없는 옆차에게 전화를해서 전후 사정 설명드리고 죄송하다 죄송하다 수번은 말하며 끝났습니다.
회사내에 무료 법률 서비스가 있어서 상담을 했습니다. 경찰서도 갔으며 다시또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갔습니다.
변호사 : 아파트 내는 도로가 아니라 처벌이 어렵다, 경찰서에가도 마찬가지일거다.
경찰서 : 아파트 내는 도로가 아니기때문에 우리 관할이 아니다, 그건 아파트 내에서 해결 할 문제다
나 : 이중주차때문에 처벌을 원하는게 아니라 이중주차를 하여금 전화를 안받아서 내가 피해본게 있어서 그렇다, 상담이라도 하게 해달라.
겅찰서 : 아파트 내는 도로가 아니...(같은 말)
나 : (한숨)
경찰서 : 민사쪽으로 알아보시는게 좋을거같다며 추천함
나 : 수고하십니다. 이중주차 때문에 왔는데요
아파트관리사무소 대표 : 이중주차가 뭐죠
나 : ??? 네?
나 : 이중주차요 이중주차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써서 말했는지 잘 안 들렸나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대표 : 그니까 그게 뭐에요
나 : 이중주차 모르세요?
옆에 있던 비서 아줌마 : 그게 뭐에요
나 : 아니, 어떻게 살면서 이중주차를 몰라요 우리 아파트 주민들이 매일하는건데
나 : 대표님은 저번에 저가 상담 받은거 기억 안나세요?
관리사무소 대표 : 기억안나...
옆에 있던 비서 아줌마 : 그니까 그게 뭐에요 아니 용건이 뭔데요
나 : 이중주차를 모르는데 어떻게 설명을해요, 이중주차는 내가 주차를 실선에 맞춰서 제대로했는데 앞에 차를 둬서 못나가게끔 진로를 방해하........
관리사무소 : 아...그래서 용건이 뭔데요
나 : ...
결국 위에 있던 전후 사정 다 설명하고 조취 취하겠다며 나를 돌려보내려고함
나 : 우리 동대표가 누구죠
관리사무소 대표 : 그건 개인정보라 함부로 알려드리기...
나 : 아니 내가 아파트 주민인데 동대표 물어보는게 무슨 개인정보에요
관리사무소 : ...
자꾸 이상한 말만하고 대화가 안통해서 알겠다하고, 관리사무소 대표는 또 조취를 취하겠다며 일을 마무리함
스트레스 때문에 뇌가 이미 지옥을 구경하고옴
여기서 말씀드릴 논점은 이중주차때문에 그런게 아닌 이중주차로 인해 전화를 안받아 제가 피해본 모든것들을
민사 소송할려합니다.
회사지각, 회사아침밥 못먹은거, 스트레스, 스트레스로인한 모든 피해, 택시비, 제가 손해 본 모든 피해들 등등
모든 증거자료 (사진, 문자, 녹취록 등)는 있는 상태며
이중주차하고 전화 안받은 사람들은 많지만 그중 위에 있는 네가지 경우 모두 같은 한 사람이며
굳이 제차 앞에서 일부러 이중주차를하며 전화를 안받는 상황입니다.
녹취록은 시작시 상대방 확인을 확실히 하기 위해 차번호를 물어보고 시작하기때문에, 저가 음성 편집을 할 줄 몰라 못올립니다.
아 마지막으로 이놈이랑 통화했을때 "이중주차로 하여금 전화를 안받을시 모든 법적 책임은 그쪽이 책임지는걸로 동의합니까" 라고 물어봤는데 "네" 라고 대답했음
물론 녹취록도 있고
요약
1. 한명이 계속 내차앞에서 이중주차하고 전화안받음
2. 내차인데 내차를 마음대로 못탐
3. 경찰,변호사 모두 다 도움안됨, 법 개같음
법이 개같은게 아니라 경찰은 형사사건이라면 모를까 개입을 하고 싶어도 아파트(사유지)내에서 발생한 분쟁에 개입을 할 수가 없는데 이걸 왜 경찰 탓을 하시는지? 상대방의 부당한 행위로 피해를 보셨으면 관련된 자료를 수집해서 법원에 소송을 통해 도움을 받으세요
역지사지
막는분이 상습적으로 막나보죠?
그래 이중주차까지는 그렇다치자 차 빠주는게 1시간이 걸리냐 2시간이 걸리나 완전 씹ㄹ놈이네
손해보상청구라도 진행~~
나도 이중주차로 같이 XXㅌㅌXX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