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성명서
전공의 파업에도 중환자실을 차마 떠나지 못하던 흉부외과 전공의 4년차가 고발되었다. 그가 만일 무사히 수련을 마칠 수 있게 된다면,
그는 한 주당 평균60시간 넘게 일하고, 주말에 하루 이상은 병원에 있으며, 한 달에 6 번 이상 야간 당직근무를 해야만 하는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
학회 소속의 아주 평균적인 흉부외과 전문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의업의 보람과 무거운 의무감과 열악한 현실이라는
불합치 속에서도 기꺼이 흉부외과 의사로서 평생을 자랑스럽게 살아가게 될 것이다.우리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 학회와 회원들은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낮은 의료수가와 보호받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도 환자들의 꺼져가는 생명을
지켜 내기 위해 사투를 벌여왔다. 특히, 진행중인 코로나19와 지난 메르스 확산의 국가적 위기에도 우리는 중환자 진료의 최전선에서 오직 사명감만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왔다. 그러나 환자만을 바라보고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던 우리에게 덧씌워진 것은 ‘필수의료과’라는 명예가 아닌 ‘기피과’ 라는 오명이었다.의료계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4대 의료 정책 강행에 의대생들은 학교를 떠나고, 전공의와 전임의는 파업의 길을 선택하였으며, 정부는 의료진을 고발하고,
환자는 불안에 떨고 있다. 끝까지 묵묵히 환자만을 지켜왔던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 학회는 이제, 이 작금의 현실을 개탄하며 아래와 같은 사항을 엄중히 요구하는 바이다.
1.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 학회는 정부에 흉부외과 전공의를 포함한 고발대상에 대해 고발 취하를 요구한다.
또한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지키고 있던 흉부외과 전공의를 착오로 고발한 것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다
2. 독단으로 계획한 흉부외과 등의 인력양성 및 십년 의무복무 안의 철회를 촉구한다. 이번 계획안은 흉부외과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간과한 것이다.
심장과 폐 등의 주요 장기를 수술하는 흉부외과의 특성상 십년 의무복무기간으로는 국민의 건강을 지켜낼 전문가를 키워내지 못한다.
십년 의무복무라는 탁상행정의 결과는 시간과 자원의 국가적 낭비와 의료의 질 저하를 함께 발생시킬 것이다.
또한, 공공의료 장려를 위한 의무 복무정책은 역설적으로 자발적 흉부외과 지원자 감소를 초래할 것이다.
정부는 정책과정의 과오를 인정하고, 전문가이며 당사자인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 학회와의 공식적 논의를 통한 인력 양성 계획의 합리적 재수립을 촉구한다.
3.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 학회는 우리에게 덧씌워진 ‘기피과’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정부의 실질적 노력을 요구한다.
이번 정책에서와 같은 정원 증원을 통한 낙수 효과로는 흉부외과 지원자 부족을 해결하거나, 전문의가 진료환경에 낙담하여 흉부외과 현장을 떠나는 구조적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 의료진의 노력과 희생이 더 이상 의료 붕괴를 막는 버팀목이 될 수는 없다. 의료의 구조적 문제는 국민 건강의 심각한 위해로 표출될 수밖에 없다.
더 늦기 전에 미봉책이 아닌 과감하고 명확한 대책이 필요하다. 흉부외과 관련분야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실태 조사와
이미 많은 전문가가 심각한 문제로 지적한 흉부외과 및 다른 ‘기피과’의 수가 현실화를 포함한 개선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한다.
4.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 학회는 4대 의료 정책 강행 속에 나타난 의대생, 전공의, 전임의 등 젊은 의료인의 충심과 의견을 정부가 진지하게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를 촉구한다. 우리는 이를 위해 우리의 미약한 힘을 그들과 나누고자 한다.
정부는 젊은 의료인의 충심과 조율되지 않았던 4대 의료 정책 강행 과정에서의 과오를 인정하고, 상황의 해결과 타개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 학회는 4대 의료 정책의 강행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우리의 요구안을 제시하였다.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 우리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다.
우리는 젊은 의료인의 충심과 열정에 대해 압박과 고발로 대응하는 정부의 태도 변화를 강력히 촉구한다. 사실 관계 불일치로 인한 무차별적인 고발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다.
어려운 상황임을 알면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흉부외과를 선택한 한명 한명의 전공의와 전임의들은 우리의 소중한 동료이며, 미래이다.
우리는 정부가4대 의료 정책 중 이미 밝혀진 많은 오류를 인정하고 다시 전문가 단체와 함께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
정부는 의료계가 국민을 위해 소통하며 함께 걸어가야 할 상대인 것을 명심해야 한다.
"흉부외과 의사는 어떤 경우에도 환자를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 학회와 회원들은 지난 반세기동안 그래왔듯 환자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며
어떤 위험속에서도 국민과 함께 할 것이다. 코로나 19의 엄중한 상황에서, 현재의 시간은 누구의 것도 아닌 환자의 시간이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 학회는 더 이상의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쟁이 없도록 정부의 책임 있는 변화와 각성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염원하는 바이다.
2020년 8월 31일대 한 흉 부 심 장 혈 관 외 과 학 회
https://www.ktcvs.or.kr/board/list.html?code=notice&num=8380
https://cohabe.com/sisa/1619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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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수정]대표적인 기피과인 흉부외과를 돕겠다고 나선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흉부외과가 나서서 반대하니 문재인 정부도 제발 그 아집을 버리고 다시한번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고민해보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그는 한 주당 평균60시간 넘게 일하고, 주말에 하루 이상은 병원에 있으며, 한 달에 6 번 이상 야간 당직근무를 해야만 하는
- 그러니 의사수를 늘려야죠.
지지합니댜
문재인이 방식으로 늘린다고
저정도 수준의 흉부외과 의사 1명도 안나온다니까
진짜 무식한 인간들이 앞뒤 분간을 못하네요 ㅋㅋㅋㅋ
이거 찬성하는 인간의 가족들은 꼭 공공의대 나온 의사 걸리길 바랍니다 ㅋㅋㅋ
로아커// 대깨문 에효
로아커...당신은 공공의대 나온 의사에게 치료받기를 권합니다.ㅋ
로아커// 돈 못벌어준다고 안 뽑아줘서 주당 60시간 근무하고 야간당직 서는 거에요. 지금도 뽑아준다면 하고 싶어하는 흉부외과 의사 많아요.
진짜 전문가들 말도 안듣고 뭐하는건지.. 찐으로 고생하시는분들이 얼마나 열불터질지.
지지합니다
로아커// 진짜 백번천번 말한것같은데 또 말씀드립니다.
병원에서 저렇게 격무에 시달리는 흉부외과 의사를 위해서 또 다른 흉부외과 의사를 뽑아주지 않는게 핵심입니다. 애초에 수술하면 할수록 병원에 적자니까 한두명만 뽑아서 갈아넣는다구요
흉부외과 전문의가 나와도 취직을 할데가 없다니까요!!!!!!!
로아커// 대깨는 알려줘도 이해를 못하네
오드리스콜//그래도 깨우칠때까지 포기하지 말아요 우리
죽창질할데가 없어서 흉부외과 선생님한테 죽창질 ㄷㄷ
사람도 아니죠
[리플수정]도대체 기피과 의사숫자 올려줘봤자 세금만 더 쓰게 되는 (예상 지출이 몇천억에서 1조가 넘음)
구조적인 모순에 대해서 수도 없이 설명을 해줬건만 못 알아 먹는 사람들을
도대체 어떻게 하죠. 일부러 그러는가요?
- 잘못 고발한 거 아직도 사과 조차 안했다는 거 놀랍네요.
- 이걸 보복부가 모르는 걸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세력과 다른 이권들 때문에 못 움직이는 거지.
- 위의 댓글 주인은, 어차피 설명해 줘도 모를 거지만, 알 수 있는 지능이 있어도 이해하려 들지 않을 겁니다.
"어떤 위험속에서도 국민과 함께 할 것이다. 코로나 19의 엄중한 상황에서, 현재의 시간은 누구의 것도 아닌 환자의 시간이다."
근데 협의는 필요 없고 국민 생명 담보로 파업
1. 원인 분석을 하고 그에 맞는 해결
2. 결과를 그린 후 명분을 찾아 끼움
현장이 말하는건 1
정부가 행하는건 2
로아커// ㅋㅋㅋ
기승전 인원 늘리기
그만 좀 머가리 깨지십시오~~
어차피 협의하러 나온 당사자들에게
복지부가 모욕부터 주고 시작했다는 건 참 의미심장합니다.
'협의란 있을 수 없다, 네가 굴복하든지 혹은 항복하든지'
이런 태도에서 자신들의 정책을 밀어부치기 위해 최대의 묘안과 덫을 놓습니다.
시험 연기 그리고 의사들 신뢰도 떨어뜨리려는 인터넷 장악.
미디어의 장악은 원래 공산당들의 주특기 심리전략중 하나입니다.
역사적으로는 모택동이 성공했고, 빨치산에서 남한이 경험했습니다.
최근엔 민주당은 깨끗하다라는 이미지 정치에도 성공합니다. 실상은 똑같은 놈들인데도 말이죠
아니 나눠먹어야 되는 동지들이 많아서 더 지저분 해 보입니다. 구석구석 시민단체, 그들의 손길이 안간 곳이 없어보입니다.
지지합니다. 내 세금 올바른곳에 필요한곳에 쓰이길. 너덜거리는 그딴 사업 철회.
대깨문들은 저 정책으로 정부 말 잘 듣는 우리편 이국종 400명을 만든다는.. 꿈으로도 안 꿀법한 판타지를 믿는건가???
로아커// 뇌 하나 사세요 이번기회에 좀
기존에 쓰시던 뇌 이미 깨지다 못해 박살나서 뇌 역활을 하는 기관이 없는거 같은데
역시나 근거는 없네요...
로아커// 좀 생각좀 하고 말하세요
로아커// 지나가는 강아지를 붙들고 말했어도 이사람 보단 잘 알아들을듯...
흉부외과 전문의 지금도 충분히 많은데 병원에서 돈이 안되어 일자리를 안만드니 나가서 미용이나 정맥류 수술하면서 살고 있다구요!!!
정부왈 : 정상참작
로아커// 제발 정신좀 차려요. 정신좀 차려.
양심이 있으면 여기는 밭갈이 자제좀 하시죠 클베충님덜ㅋㅋ
로아커// 생각하는 수준 참ㅋ
솔직히 왜 대깨문 대깨문 하는지 이전에는 몰랐었는데 지금 보니 진짜로 깨져서 이해력이 없어 그렇게 부르나봅니다.
로아커//제발 사고라는걸 좀 하세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진료 거부 명단에 이름이 올라간 것 아닌가. 그리고 소명을 하명 도는 것을 왜 난리지
지금 정부가 하려는 정책을 예를 들어 정리하면
국민세금으로 윤미향이 추천하는 조민을 전액지원해서 의사로 만들어
정부기관의 보건의료정책 결정자로 만들겠다는 거 아닌가요?
천룡인의 자식들을 국민세금으로 대를 이어 천룡인으로 만들겠다는 정책을
왜 지지하고 있는 건지 깨문이들을 이해할 수 없네요
뼈속까지 노예근성에 절여 있으신건가 봅니다들
정부는 '기피과'가 있으면 '기피'되지 않게 정책을 펴야지
강제로 기피과에 집어넣을 의사를 만든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