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엠팍같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다보면
몇몇 사람들이
"지금 내가 찍은 민주당이 하는 행태가 진정 진보가 맞는거냐?"
"이게 진보인거냐? 시민단체가 추천하고 남녀할당하고 편가르기하는게 진보인거냐?"
"조국사태를 통해 공정, 정의를 무시하는 진보, 이게 진짜 진보가 맞는거냐?"
라면서 후회하는 분들이 계신거 같은데
죄송하지만 그런 분들 볼 때마다 그냥 웃깁니다. 너무 웃겨요.
그런 분들은 여태까지 진보 혹은 Left 라는 이념이 아주 멋있는 이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죠?
Left 라는 이념이 서민을 위하고 약자를 위하고 정의를 외치는 그런 이념이라고 생각하셨을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우리 인류 역사를 한번 살펴 보도록 하죠.
프랑스 시민 혁명 직후, 프랑스에 "자코뱅" 파와 "지롱드" 파가 있었고
자코뱅이 Left, 지롱드가 Right 라고 불렸다는건 다들 아실 겁니다.
이게 바로 오늘날 Left 와 Right 의 출발점입니다.
지롱드파에는 부르주아 계급들이 많이 있었고
자코뱅파에는 프랑스 혁명을 주도한 주류로서 공포정치를 했었던 집단이지요.
(훗날 마르크스가 자코뱅파를 높이 치켜세웠다는 점에서 코뮤니즘의 뿌리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Left 라고 불리던 자코뱅파들은 프랑스 혁명 기간동안 사람들을 공포정치로 다스렸고
자기와 반대되는 사람들을 적폐라고 부르짖으며 단두대로 보내서 처형시켰습니다.
뭔가 비슷하지 않나요? 오늘날 PC주의, 진보주의자들이 하는 방식과 똑같습니다.
그리고 자코뱅파는 결국 테르미도르 반동으로 인해 몰락하고 말지요.
그 이후로 세상의 역사는 부르주아들이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인류 역사상 Left 가 세상을 이끌어온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우리 인류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Right 의 이념이었지,
Left 의 이념이 아니었습니다.
(Left 가 일으킨 파리 코뮌 - 소련은 현재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요.)
여러분들이 현재 보시는 모습 - 시민단체 천룡인, 할당제, 갈라치기, 갈등 일으키기, 편가르기는
인류 역사에서 Left 세력들이 저질러온 수많은 악행을 반복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게 Left 의 주특기였고 그게 Left 의 인기 요소이고 그게 Left 의 특징인 겁니다.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뇌 속의 정의롭고 서민을 위하는 Left 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상상 이상으로 권력을 추구하고 내로남불입니다.
Left 가 꿈꾸는 세상 자체가 애초에 모순적이기에 내로남불일 수 밖에 없습니다.
공공의대를 주장하지만, 사실 자신들이 아프면 공공의대가 아니라 서울 Big 5 병원으로 가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고,
공공임대를 주장하지만, 사실 자신들은 서울 강남의 고급 아파트에 살고 싶어하는게 인간의 본능입니다.
그래서 Left 라는 이념 자체가 내로남불, 모순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 대중들에게 Left 라는 이념이 멋있고 간지나게 들리는지 그 이유를 저는 이해는 합니다만,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면 Left 는 내로남불일 수 밖에 없는 이념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P.S
제가 한가지만 충고드리면요,
이 지구상에 진정으로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담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우리가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이유는 도축업자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고기를 팔아서 이익을 보려는 이유 때문이다." 라고 밝혔듯이
모든 사람들은 자신을 위하지, 타인을 위하지는 않습니다.
무언가를 믿는다는 것 만큼 위험한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