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5의 af 테스트에 관하여 (feat. R6 구매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R6의 예판으로 떡밥이 다 지나간 것 같기도 하고 이걸 굳이 말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싶기도 한데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굳이 또 이렇게 몇 자 남깁니다
이게 영상에서도 몇차례 밝혔고, 제목에서도 강조를 했는데 인용이 되면서 와전된 측면이 있는 것이
제 의도는 어디까지나 R5와 a7r4의 테스트를 하기 위함이었고... a9은 말 그대로 번외 경기로 넣은 것입니다
(막말로 a9이 그래도 소니 플래그쉽인데, R5랑 급 차이가 안나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 아닐까요 ^^;;)
사실 이번 영상 조회수가 올라가는 추이를 보면 1만회 찍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면 2만원 벌기도 힘들죠 ㅎㅎ
영상 만들기 위해서 미니카도 구입하고 트랙도 사고, 굳이 a7r4 소유하고 계신 구독자분을 손님으로 모셔서 와이프는 친정 가게 만들면서까지 제 개인 용돈을 기대 수익 몇배 이상 쓰고 와이프한테 안 좋은 소리까지 들으면서 만든 이유는 오로지 a7r4과 R5가 둘 다 변별력 있는 테스트를 하기 위함이었고요. 막말로 a9과의 비교를 하기 위해서였다면 그냥 저 혼자 돈 쓰지 말고 와이프 기분 상하지 않는 다른 방법을 강구했을 것입니다 ^^;; 머리 굴리다보면 R5는 못 잡고 a9은 잡는 상황 만드는 건 쉬웠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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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영상 주제는 온데간데 없고 a9과의 비교처럼 되어버려서 저도 좀 난감하네요 ^^;;
개인방송하면서 피드백이 의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건 참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a9을 넣었던 이유는 이정도 노력을 해서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a9이라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작동했던 것도 있고요
여러분도 집에 a9이 있으면 꼭 테스트 하고 싶다는 유혹이 강하게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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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eos R5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가격은 나가지만 정말 만만한 바디가 아니라는 것이라는 거에요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야구장에 가려고 장망원도 렌트하고 야구표도 샀었고.. 이것저것 기획하던 컨텐츠가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방구석이나 집 앞 공터에서 뛰어다니고만 있는데... 영상으로 표현을 못하고 있지만 정말 좋은 바디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저는 되려 a9을 처분하고 소니 바디쪽은 s3 2대를 돌리는 쪽으로 구성할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극단적이 상황이 되면 a9이 빛을 발하지만 R5로도 간간히 들어오는 페이촬영 (본식스냅 등)을 충분히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AF와 보정관용도가 만족스러워서) 나중에 혹시라도 애가 태어나더라도 그 아이가 커서 뛰어다닐려면 몇년 걸리는데, 그때가서 뭔가 부족한게 느껴지면 a9m2로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으니까요 (좋은 핑계가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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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a7r4와의 비교였으니 그 점은 밝히고
오늘 R6 구입하느라 고생하신 분들, 그리고 성공하신 분들 축하드린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테스트 이것저것 할 계획인데
어떤 건 또 R5가 좋아보이고 어떤 건 또 R5가 안 좋아보이고 그럴텐데
최대한 그래도 어느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는 주의를 하고요
제가 하지 못할 말이 있다면 저번에 한 것 처럼 다른 게스트라도 모셔서 인터뷰 라도 진행해서 균형감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번에 8K 작업하시는 조준 작가님 모신 것도 그냥 저 혼자 떠들면 보나마나 안 좋은 소리만 할 것 같아서 채널의 균형감을 맞추기 위해서 모신 것도 있습니다. 물론 제가 궁금했던 것도 컸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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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혹 더 테스트 했으면 좋겠다 하시는 거 있으면 여기 댓글이나 유튜브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 할 수는 없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시도해보겠습니다.
스르륵에서도 한국 유튜브 퀄리티 별로라는 글이나 댓글이 올라오면 압도적으로 추천 받는데... 어차피 저같은 아마추어가 규모부터 다른 외국 유튜버들을 이길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만회할 수 있도록 나름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