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리산 달궁힐링야영장 주차장에서 만났습니다.
이 녀석이 사람을 보면 도망가야지 한참을 앉아서 쳐다보기만 하더라구요.
꼭 날다가 머리부딫힌 비둘기 마냥 있더라구요.
머리 뒤쪽을 부딫쳤는지 뒤통수가 까치집마냥 헝클어져 있었는데 피는 나지 않고. 머리만 돌려가면 쳐다보더라구요.
어설픈 소견에 황조롱이는 아닌 것 같고,
"이거 조류협회에 전화를 해야 하나" 생각도 들고, 뚝뚝 뛰기만 하지 날지 못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우산으로 살짝 건들렀더니 날아서 숲속으로 들어가긴 해서 다행이다 싶긴 했는데
괜히 다친 녀석을 내쫓은 거 아닌가 싶어서 그렇네요.
여하튼 이게 무슨 새인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전문가님들
((광각렌즈가 저렴인데 크롭까지 했더니 화질이 더 안 좋네요.))
황조롱이 입니다.
새호리기 유조 같아보이네요
유조 같아 보이긴 했는데 댓글보고 사진 검색해보니 새호리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홀리기 유조에 한표 추가유
새홀리기 유조에 한표 추가합니다. 충돌로 인해 정신이 없었나보네요;